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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자문을 구합니다.


BY 미개인 2004-07-23

저는 결혼한지 3년이 지났고요. 지금은 한 아이를 둔 30대 초반 엄마랍니다. 신랑의 나이도 30대 초반이고요. 저희 신랑은 관계를 많이 갖길 원하고 좋아하는데 전 관계갖는 것이 싫습니다. 뭐랄까 아무 느낌도 없고 어쩔땐 아프기까지 하고. 섹스의 즐거움을 지금껏 한번도 느껴볼수 없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자꾸 피하고 싶어지는데. 결혼해서 반 이상은 잠자리가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라고 하니 어찌 하면 섹스의 기쁨을 누릴수 있을까요? 섹스가 좋다고 하는 여성들이 부럽기까지 합니다. 저는 신랑과 만족스러운 관계를 갖고 싶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늘이님의 글입니다.--------- 후아~ 힘드시겠군요. 하지만 님만의 문제가 아니고보면,그닥 고민할 일은 아니라고 보구요~ 아직 섹스를 즐길만한 주변의 여건도 마련되지 않았고, 우리사회의 고정관념상 너무 형식적이기만 한 성교육쯤으로 고정관념쯤에만 길들여진 내 몸과 마음이 아직 열리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보통은 결혼하고 5년여,아이둘 낳아서 어느정도 급한불을 껐을때라야 성감이 깨이기 시작한다는 믿을만한 데이타가 있답니다. 그리고 미국의 킨제이 보고서를 볼라치면 제대로 오르가즘을 즐기고 사는 여자의 비율이 50%를 밑돕니다. 한국에서의 퍼센티지는 훨씬 적고요~ 셋에 하나,넷에 하나,아니 어떤 전문가의 상담사례를 보면 열에하나도 제대로 알고 즐기는 사람이 있을까 말까랍니다. 해야하니까 한다는 식으로 하고 산다는거죠. 그래 ~사랑하니까 이리 안아주기라도 하는 것이니 좋아하자는 식의 느낌만이 전부인양 알고 사는 경우도 많고... 자위는 하시는지요? 남편과의 갈등쯤은 어느정도 봉합이 돼 가는 중인가요? 아직도 서로에게 적응을 못하고 ,환상의 늪을 헤매며 실망만 거듭하고 있는 중은 아니신지... 우선 님이 섹스의 즐거움을 어렴풋이나마 느끼기 시작해 보세요. 기구를 이용하든 ,자위를 하든... 그리고 당분간은 남편과의 관계에서의 만족은 기대치 마시고, 이론무장에만 몰두해 보세요. 섹스에의 기본 지식을 서적등으로 접해서 내것으로 만들어보시고,포르노나 성교욱 관련 비디오등을 통해 이론적인 전문가가 돼 보세요. 남자의 몸,그리고 나도 잘 모르는 나의 몸, 남녀의 성적 만족의 메카니즘 차이, 서로의 성감대 파악... 가장 좋은 성감대는 뇌란말을 들어는 보셨는지요? 그리 뇌를 무장시키고 적극적으로 대들어 보세요. 2년동안은 그리 추구만 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남편보다 더 자주 하자고 대들어보세요. 그리고 아프기만 한 섹스라면 남편도 서툴다는 이야기인데,말하세요, 아프다고,천천히 부드럽게 해 달라고,나 지금 잘 못느끼고 있다고.. 전희 좀 부드럽고 성의있게 많이 해달라고... 만족도 못하는 와이프랑 하자고 하자고 졸라대는 남자의 기분...후아~ 정말 힘들어요.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만족시켜 주고 싶은데... 매일같이 영화처럼 포르노처럼 멋지게 서로가 즐기며 살고 싶은데... 마지못해 하는 듯한,그리고 피하는 듯한 그녀의 태도에 별 생각이 다 들고... 그런데다가 우리 한국사회가 그런걸 이해하고 기다릴만큼 성의식이 성숙해 있지 못해요. 결혼초엔 마구 치닫다가 점차 흥미를 잃어가고,그러다 술자리서나 매춘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 보곤 ,집에서의 관계는 점차 뜸해지고,그러다가 여자가 깨기 시작할 때쯤엔 남편의 흥미는 천리만리 떠나있어요. 이리 엇나가는 부부가 대부분이라고 한다면 속단일까요? 앞에 이야기한 5년여란 시기를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에 따라 성패는 좌우되는데,그 기간동안 꾸준히 대화하시고,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은 시도를 해 보시고,나의 만족보다는 상대를 만족시키려는 배려의 선수가 되다보면 ,어느새인가 황홀경은 내 것이 돼 있을 겁니다. 오늘부터 당장 섹스를 소재로 한 대화를 많이 시도해 보세요. 자신의 솔직한 느낌을 스스럼없이 말하시고,자위등으로 파악한 자신의 취향쯤도 어필하세요. 님의 남편처럼 서툰 남자들은 발기하자마자 서둘러 삽입하고 세게 ,오래하는데만 몰두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사정하곤 무안해져서 돌아누워 자기 일쑤인데,그런 남편을 콘트롤해 주세요. 분위기 조성쯤에 몰두해 달라고,전희에 충실해 달라고,그러다보면 발기가 수그러지는 게 두려운 남편에게 말하세요. 준비되지 않은 아프고 고통스러운 섹스를 하느니 차라리 이리 애무만 하다가 ,오랄만 하다가 마는 게 더 낫다고... 찢어지는 듯 아픈데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와 자기 볼일만보고 돌아누워 코를 곯아대는 당신을 더 이상은 보고 싶지 않다고... 이리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기죽을라나? ㅎㅎㅎ 아래의 검색창에 글쓴이 미개인으로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여기 이야기한 내용들이 자세히 풀어져 있어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