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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저랑 너무 반댄데요,,


BY 어허,, 2004-08-06

는 결혼 6년차 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문제는 저에게 있어요.저는 출산 후는 물론 임신기간중에도 관계를 하기 싫어서 계속 회피했습니다. 그리하여 둘째가 14개월이 되었는에도 제가 별 생각이 없습니다.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저도 남편의 끊임없는 요구에 즐겁게 대처하고 싶은데 막상 부딪히면 다 귀찮고 성가시고 그럽니다.제 남편이 그간 정말 초인적인 힘으로 절 이해하고 잘 참아줘서 고맙긴 하지만 이젠 제가 불안합니다.남편의 사랑이 도망갈까봐..... 어떻게 해야 할지 요즘 정말 힘이드네요.. 요즘은 남편도 자주 불만을 토로합니다... --------고민녀님의 글입니다.--------- 저는 첫 아기 낳고 이제 아기 돌이 가까와 옵니다. 님에 글을 읽으니 안타깝고 그러네요,, 사실 저도 고민이 있는데,, 님과 달리 전 제가 아기 낳고 더욱 하고싶다는 겁니다. 님도 고민이지만 저 또한 힘들군요,, 근데요, 저도 아기 낳고 한 5개월 까지는 귀찮고 힘들었답니다. 혹시 님도 육아와 가사에 힘이들어 그런건 아닐까요?? 제 경우는 아기 하나도 힘겨워서, 물론 처음 엄마가 되서 더욱 그랬겠지만 님도 지금 아이가 둘이나 되니 이것 저것 힘겹고 지쳐서 그런건 아닐지요.. 뚜렷한 답은 못드려 죄송하지만 우선 남편깨 조금더 대화하셔서 양해를 구해 놓으시구요,, 물론 남편분이 지금까지 많이 기다린건 사실이네요, 그리고 님이 더이상은 남편깨 미얀하고 이젠 남편이 지칠때가 될정도로 오래되서 혹시 남편이 한계에 이르러 어찌 되면 어쩌나 불안도 하실듯 해요 그러니 조금만 더 양해를 구하시구요 우선 님에 속을 잘 들여다 보시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절대 초조해 하지 않으면서 왜 내가 남편과에 관계에 이렇게 안되고 싫은 건지...를 저같은 경우는 어떤 시점에선 시댁에 문제로 고민스러울 때나 감정이 않좋을때 혹은 남편이 일상에서 서운하게 대하는게 쌓일때 또는 서로 다툼이 있었을때.. 뭐 이런 사랑을 방해하는 감정들이 도사리는 시기는 맘이 안열리니 안되드라구요 무엇보다 스스로 점검이 필요 하신것 같아요 그리고 내 맘을 어느정도 남편과 대화를 하고 서로 수용하고,, 남편이 나를 정말 이해하고 보듬어 줄때 남편에 살도 냄새도,, 좋아지고.. 그러면 결국 사랑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냥 저에 생각을 썼네요 도움이 되었음 싶은데, 아! 아니면 혹시 남편분과 사랑을 할때 거의 오르가즘이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셔서 그것에 대한 어떤 흥미나 기대가 없고 맛본적이 없어서 그럴수 있지 않나 싶은데 그건 아닌지요?? 이렇듯 여러면을 생각해 보세요.. 원인이 뭔지.. 저는 오히려 남편이 제가 원하는 것을 몰라줘서 답답한 심정이네요 그래서 님에 남편분이 어떨지 알것도 같구요 부부가 살면서 살부비며,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것같아요. 그렇게 저렇게 안하고 멀어지고 그러면 부부가 이상해 지는것 같거든요 암튼 원인이 뭔가 있을겁니다. 스스로 내 자신을 잘 살피시구요 정말 좋은 관계가 됬음 싶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