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애송이님... 어쩜 제 맘을 그리 잘 아시고 표현을 하셨는지.. 깜짝 놀랬어요... 저의 부부관계는 정말 저 만의 큰 회사 업무 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점들과 또 집안에서의 주부로써 해야 할일들, 그리고 아이들이 초등 3, 1 이다 보니 학교과제 및 준비물, 외 뒤떨어지는 과목 까지 문제지를 통한 교육.....정말 밤 늦게 까지 제가 좋아하는 tv 프로 하나 보질 못하고 사실, 퇴근후 오히려 회사에서의 업무 보다 집안에서의 해야 할일들이 저에겐 더 많은 피로가 있네요..애송이님 의 말 대로 정말 전 너무 많은 것들을 제가 최선을 다해서 모든일들을 하려는 좀 완벽주의 인가봐요...그래서 더 힘들고..그러다 보니 정말 밤에 잠자는 시간만이 나에겐 피로를 풀수 있는 꿀맛인것 같아요.. 오로지 편하게 꿈나라로만 가고 싶죠... 남편이 많이 집안일과 그 외 일들을 많이 도와주고 이해 주고 제 맘을 편하게 해 주는 편한 사람인데 정작 제 몸은 왜 그리 부부관계 만큼은 남편을 힘들게 하는건지..저도 잘 모르겠어요... 님의 말대로 저도 다른 여자들처럼 황홀한 느낌을 남편과 느끼고 싶은데.... 왜 그렇게 안 되는 걸까요? 아이들이 크고 좀더 나 만의 여유시간이 있으면 제 맘이 편해져서 남편과의 관계도 좋아질런지요? 가끔 제가 느끼고 생각하는 성 문제는 제가 너무 관심없다는것..귀찮다는 생각,, 힘들다는 생각,, 이런게 문제 인것 같아요... 어쨌든 님의 글을 읽고 제가 좀더 편한 맘으로 노력을 해봐야 겠네요....감사드리면서 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