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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할 능력 없는 주부의 결론


BY 결혼21년차 2004-10-03

저 역시 한남자-남편만 바라보고 가정밖에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였습니다. 하나 있는 아들 대학 보내 놓고 나니... 제 시간이 생겨서, 친구들도 만나고, 동창회도 나가고... 그러다가 세상사를 조금은 알게 되었구요. 요즘 핸드폰문화가 발달해서... 남편들의 외도가 오히려 예전보다 더 은밀하게... 더 비밀스럽게 진행이 돼도 모르고 지나갔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문자를 주고 받더라도, 통화를 하루에도 몇번씩 하더라도 내역을 싹싹 지우고 증거를 남기지 않으니까요... 예전같으면, 회사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확인?도 하고 했지만... 요즘은 주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니... 갑자기 출장간다--고 하면, 집에 있는 가정주부들이야 그런줄 알고 믿죠. 그러나, 저도 그게 아니란 걸 알게 되었어요. 불행하게도...ㅠ.ㅠ 우리나라 결혼한 남자들 평균적으로 부인말고도 6명정도의 여자들과 관계를 가진답니다.(평생...-.-;) 많은 고민과 시간이 흐른후...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런일을 당하고 있고... 또, 이혼하고 독립하지 못할 바에야 가정이란 울타리를 깨트리지 못하고, 그냥 친구?처럼... 섹스리스부부로 그렇게 살아가는 부부들이 꽤 많더라구요. 남편들도 외도는 하되 가정이란 울타리를 깨트리고자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듯하구요. 가정에 소홀하지 않고, 월급봉투 축내지 않으며... 친정이나 그 밖에 대소사에 잘하는 남편이라면... 그냥 '밖에 나가면 <남편>-남의 편, 집에 들어오면 <내편>-나의편... 이렇게 생각하시고 자신에게 투자도 하시고 자신만의 능력도 키우시고, 여가생활도 즐기시고... 그렇게 살아가시길 바래요. 제가 내린 결론이기도 하구요. 이런일을 겪고도 독립하지 못하는 능력?없는 주부들의 결론이기도 할겁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