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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의미는...


BY 미개인 2004-11-18

결혼이 섹스면허라는 측면도 있습니다만,그게 다는 아니겠죠? 아주 중요하긴 하지만,그게 잘 안된다고 지레 절망하진 마소서~ 님은 결혼하고 아이낳기 전엔 만족하셨단 말인가요? 대개는 결혼초기에 여자들이 느끼는데 미숙해서 부부관계를 기피하고, 그러다가 임신하면 아이때문에 못하고, 아이낳고나면 몸조리에 아이 뒷바라지에 밤낮을 안가리고 시달리느라 피곤해서 싫고.. 그러느라 점차 흥미를 잃어갈 수는 있습니다. 용불용설이라고... 안쓰면 퇴보하게 돼 있죠. 결혼초엔 남자들이 적극적이지만 여자들이 못느끼고, 결혼해서 아이낳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여자가 깨는데 정작 남자들은 시들해져있고... 이런 남녀간의 생리적 차이만 알고 서로를 배려했더라면.... 그리고 꾸준히 관심의 깊이를 더해왔더라면 지금쯤은 단순한 설레임의 차원을 벗어나 진정한 기쁨을 느끼며 행복해 할 수 있었을텐데...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40대가 돼서야 ,50대가 돼서야 깨는 이들도 많거든요. 님처럼 일찌감치 포기하고 죽을때까지 제대로 된 기쁨의 언저리도 못가보고 마는 경우도 있지만... 남편이 섹스 이야기 자체를 꺼리나요? 자신이 없어보이던가요? 기다려 주세요. 결혼한지 얼마나 지났는진 모르겠지만,한국남자들은 특히나 오랫동안 미숙해서 허둥댄답니다. 잘못된 고정관념이나 부족한 성교육으로 그저 사정하는데만 익숙할뿐. 여자들은 학교에서 성교육이라도 받지만,남자들은 그런 준비된 기회가 거의 없거든요. 전혀 받아본 기억이 없어요. 독학이 있을뿐... 전 자위를하며 콘트롤을 훈련했고,서적등을 통해서 터득해 왔어요. 물론 좀 발랑꽈라서 경험도 좀 했구요... 하지만 님신랑처럼 순진하고 모범생인 사람은 동정을 와이프에게 바치는 경우도 많거든요. 당연히 서툰게 맞아요. 결혼해서 능숙하게 하는 남자가 이상한거죠. 예전의 시각으로보면... 싸울때 어떤 의견을 나누시나요? 혹시 남편이 넌 그걸 왜 그리 밝히냐고 따지는 편인가요? 아님 ,피곤해서 그러는데 왜 그리 남의 입장은 생각도 안해주냐고 하나요? 싸움을 걸지말고 대화를 하세요. 그의 이야기를 들어줘 버릇하세요. 자기 요즘 피곤하냐? 무슨 고민 있어? 내가 다 해결해줄테니 걱정말고 다 이야기하라고 자리를 만들어서라도 그와의 대화의 물꼬를 트세요. 더러 이해하기 힘든 궤변이 늘어지더라도 걍 들어주세요. 아가의 칭얼거림을 들어주는 어머니의 입장이 돼서... 그리 오랫동안 ,편안히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에 익숙해지도록 길을 들인 후... 슬슬 님의 입장을 피력해 보세요. 그리고 뚱뚱한 편이신가요? 위의 노력을 경주하는 동안 님의 몸을 가꾸세요. 누굴 위한 게 아니잖아요? 나자신을 위한 것일뿐... 운동도 하시고 식사습관등의 조절로 다이어트도 하시고... 그러다가 그가 깨어났을때 감당해낼만한 밑바탕을 마련도하고... 케겔을 권하고 싶구요. 걷기 운동도 아주 좋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파워워킹...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조금해보고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 참아가며 기다려주고 배려해 주다보면 , 님이 상상했던 이상으로 즐거운 생활이 된답니다. 더군다나 아이의 존재란,... 이 코너의 선배들 경험담도 많이 읽어보시고, 서적등을 사다가 공부도 하시면서,님이 먼저 깨보세요. 자위등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