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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퍼왔어요!)


BY migaein1 2004-12-04

연애의 필요충분 조건은 '사랑'이다. 불속에라도 뛰어들 수 있는 뜨거운 사랑은 연애의 필수조건이다. 그러나 이렇게 냄비같은 사랑은 쉽게 달궈진만큼 또 쉽게 식어버릴 수밖에 없다. 연애는 열애인 경우가 많은데,열애란 곧 눈이 멀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순간적으로 객관적인 판단 능력이 마비되는 것이다. 그럴 때는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 마비가 풀려 , 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썼을 때처럼 안보이던 주근깨까지 훤히 보인다. 장점만 보고 시작한 연애에서 단점 발견은 큰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결혼을 앞둔 상태에서는 상대방의 장점과 단점을 냉철하게 바라볼 줄을 알아야한다. 그때부터는 환상도 낭만도 없다. 결혼은 두눈을 똑바로 뜨고 하는 것이다. 결혼엔 책임감이 따른다. 부부가 된다는 건, 주위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는 것이며, 부모가 네분이 되는 것이며, 성씨가 다른 사람을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상대방을 위해 때대로 자신을 굽혀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보다는 사회적인 이목이 더 중요시되는 경우도 적잖다. 그래서 감성보다는 합리적이고 냉철한 이성이 요구되는 것이다. 힌십오년 전만해도 우리 어른들은 얼굴도 모르는 상대와 만나 첫날밤을 치르고, 부부가 되어 아이를 낳고 한평생을 잘 살았다. 반면 자의식이 강해진 요즘 세대들은 상대방을 알고,안아보고 ,심지어는 잠자리를 같이 해보고서야 결혼을 결심한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한평생을 바칠 수 없다는 심리 때문이다. 이렇게 세태가 변했지만, 결혼생활이 과거보다 행복해진 것은 아닌 것 같다. 남자들은 결혼상대로 무난하고 편안한 여자를 원한다. 결혼할 사람이 정해지면 결혼에 대해 크게 신경스려 하지 않는다. 한편 여자들은 결혼할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그 순간까지도 환상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니 그 사이에서 어찌 물화가 없겠는가.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란 말은 이런 환상이 와르르 깨지는 순간부터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평생 연애하듯 살아가는 부부이겠지만,그러기가 쉽진 않다. 부부사이의 사랑은 뜨겁게 불타서 죽을 것 같은 것이 아니라 , 은근하게 온돌처럼 달아올라 그 온기를 오랫동안 간직하는 것이다. 요컨대 '우리둘만'을 고집하는 여자는 '우리 가족'을 고집하는 남성에게 서운함과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그렇게 끝가지 결혼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한다면 , 당신이 고른 이상적인 배우자는 곧 괴물로 변해버리고 말 것이다. 영원한 사랑을 유지하고 싶다면 조금씩 포기하고 양보할 줄 아는 아량이 필요하다. ---某결혼정보회사 매니저--- 아직도 우리주변엔 환상에 젖어 괴로워하고 , 남들과 나의 것을 비교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 건 아닌가 싶어서 한번씩 생각해보고 가자고 올려봤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