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초등2학년 아이를 둔 주부에요
남편 몰래 아르바이트를해요 ..ㅠㅠ
요점은... 저희신랑은 대장암 수술을 했고 항암치료까지 마친상태랍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고요 결혼 햇수로는 6년됐네요 ...
시댁식구들에게 그동안 모진 소리도 많이들었었고
신랑만 나으면 잘 살 거란 맘으로 시댁에서 시집살이도 이 악물고 했어요 .
그러다가 분가를 하게 됐어요 .
이젠 나도 남들처럼 잘 살거라 다짐했지만
작년 신랑의 중학교 동창모임부터 꼬이고 말았네요 .
밤늦게 카톡은 물론이고 1년에 모임을 5~6번은 해요 ..
제가 싫어해도 무시하며 가는군요.
심지어 동창여자랑 뭔가가 있단 걸 알았네요 .
휴대폰은 비번을 바꿔가면서 걸어두고요 .
동창여자 한 명이 남편이 샤워하는 중에 전화를 해서
제가 받으니 바로 끊어버리고 ..
남편은 늘 제게 무시하는 말만 하네요 ..
병수발은 미친듯이 제가 했는데 그런 저는 안중에도 없이
동생과 부모들에겐 뭐든 무한정 퍼주고요 ...
마이너스대출까지 받아서 저도 모르게 해줘요 .
상의 한 번 한 적 없고요
제가 말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자기가 번 돈 자기가 쓰는데 니가 왜 간섭이냐구 하구요.
저에겐 생활비 20밖에 안 준답니다 ..
그런 이유로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본인은 다 잘 했고 저는다 못했답니다.
대화가 되지 않고요
저는 점점 더 지쳐만가네요..
싸운 지 한 달 정도 말도 안 한답니다 .
그러는 인간이 동창 부모 돌아가셨다고 대낮부터 가서는
새벽 3시에 노래방에서 여자동창들이랑 놀고 오고요.
전 너무 비참하고 억울하네요..
그동안 병수발한 세월이 넘 억울하고 자꾸 눈물만 나네요 ..
짜증과 우울하기만 하고요..
시댁도 제가 거짓말하는 것처럼 알고 있네요 부모 형제앞에서는 너무나 자상하고배려좋고 머니잘쓴 ㄴ사람이라서요 ..
내 아이에게도 쓰지 않아요 ..
전 지금 돈 모으려고 몰래 일한답니다 ..
이혼이 정답일까요?
제가 엄마없이 자라서 제 아이에게는 그러고 싶지 않아서 참고 있지만,
남편이 싫어요 ... 모든 게 ...
제가 하는 모든 말 모든 일들은 다 못마땅해 합니다.
저도 이젠 너무도 많은 상처를 가슴에 안고 있네요 .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네요 .
좋은 지혜를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