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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만큼 상대적인 관계가 있을까요?


BY 미개인 2012-05-08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그리 답답하시면 먼저 다가서 보세요...

자존심따위,부부관계의 가장 큰 독소일랑 던져버리시고...

 

결혼하신지가 얼마나 됐는지요?

부부관계가 뜸하다는 건...

그동안 남편이 먼저 하자고 하다가 요즘들어 하잔 소리도 안 한다는 말이 아닌지요?

왜 꼭 남자가 먼저 하자고 해야하죠?

결혼 초엔 보통 남자들이 아내더러 하자고 졸라대고

마지못해 응낙하곤 성의없이 빨리 끝내주길 바라는 듯한 아내의 무성의에 질리면서 별 재미도 못보고 끝내곤 절망하곤 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아내의 성감이 깨어날 때쯤엔

그런 무미건조한 섹스에 지쳐가는 남자라니...

해봤자 재미도 없고...

아내가 만족도 못하는 걸 보곤 스스로 무능하다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고...

우리 아내는 별로 섹스를 안 좋아하는구나 판단하곤

그래...

차라리 포르노나 보면서 자위로나 사정하고 말자고 지레 포기하고 마는...

그럼 아내들은 사랑이 식었다고 판단하곤 불만을 쌓아가고...

당연히 말투가 거칠어지고 짜증이 섞이면서 부부싸움은 늘어만 가고...

 

좋은 시간에 그의 어깨에 기대서 물어 보세요.

그동안의 그의 심정을...

그리고 대충 제가 말한 정도의 반응이 온다면 말하세요.

저기~여잔 결혼하고 5년여는 지나야 성감이 깨고

비로소 섹스가 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된대...

그러기까진 섹스가 전혀 즐겁지도 않고,오히려 고통스럽기만 한 거래...

자긴 그 동안 많이 힘들었겠다...

미안하다...그런 남자의 생리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피하기만 해서...

 

두 분은 결혼 전에 부부관계에 대해서...

남자와 여자의 생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요?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책 한 권 근사한 걸로 사다가 공부 하세요.

그리고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 듯 공부하고 실습하면서

서로에의 사랑을 확인해 가시길 바랍니다.

 

만일 제가 틀리게 넘겨짚었다면 미안하고요...

워낙 상황설명이 없이 불만을 표출하셨기에...

제 나름대로 넘겨짚었네요...

 

부디 대화와 관계회복을 하셔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