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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마감에 이런 슬픈 뜻이 있었다니


BY 왓써업맨 2015-06-26

 

최근 신세대 사이에 3행시와 더불어 에로 사자성어(四字成語) 시리즈가
유행하고 있다. 3행시가 대부분 무의미한 말장난에 가깝다면 사자 성어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짝이고 발랄함이 넘친다. 재미있는 사자성어를 골
라 그 스토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감언이설(나는 그녀의 귀에 대고 달콤한 목소리로 다시 유혹했지) ▲중
구난방(여관 복도를 걷고 있을 때 이 방 저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지)
▲개봉박두(욕실문이 열리고 그녀의 알몸이 나타났지) ▲과대포장(쭉
쭉 빵빵한 몸매는 알고 봤더니 뽕 때문이었지) ▲영웅본색(침대에 누운
그녀를 향해 짐승처럼 달려들었지) ▲조기마감(나는 그만 먼저 실례하고
말았지) ▲격세지감(아, 이런! 옛날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참으로 신세대다운 기발한 아이디어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신세대일
수록 조루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섹스
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데 그 이유가 있겠지만 요즘의 성개방 풍조로 미
뤄볼 때 지나친 자위가 원인이라고 판단된다.

자위행위는 남성에게 적지 않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 남 모르게 가능한
한 빨리 일을 봐야 하는 자위행위의 버릇이 남아서 실제 성행위를 할 때
도 쉽게 사정해 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환자들에게 사정을 인위적으로 조
절하는 치료법으로 감각 훈련법 등이 있으나, 치료기간이 길어 중도에 포
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편으로 귀두의 감각을 둔화시
키는 ‘칙칙이’라 불리는 마취연고제가 시판되고 있다. 이 연고는 1회용
이고 상시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몇 년 전부터는 음경의 감각신경
일부를 차단하는 음경배부신경차단술로 근원적인 치료를 하는 추세다.


출처 : [부르르닷컴] http://www.bururu.com/board/board.html?code=bururufc_image3&page=1&type=v&num1=999960&num2=00000&number=44&lock=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