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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충분히 즐길 준비가 됐는데,아내는 아직입니다.;;


BY 미개인 2018-08-09


저는 충분히 즐길 준비가 되었는데 아내는 그렇지 않습니다

 
Q

결혼 8년차입니다. 성관계? 숨만 차지 정말 재미없습니다. 차라리 혼자 푸는 게 편하고 만족도도 높습니다. 
저는 축구, 수영 등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섹스를 즐기는 편인데, 아내는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30대인데 잠자리도 1주일에 한  번, 2주에 한 번 갖는 게 고작입니다. 거의 의무 방어전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이곳에 와서 섹스가, 전희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가슴을 가득 채우는 행복감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도 나눠주고 싶은데 뜻대로 잘되지 않네요. 요즘 저는 매일 하고 싶습니다.

​섹스뿐 아니라 애무도 충분히 즐길 준비가 됐는데 정작 집사람은 허벅지나 보지는 너무나 간지러워하니 답답하더군요(오럴만 빼고…). 
물론 나름대로 애무도 충분히 해 보았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A

즐기지 못하는 아내와 섹스를 한다는 것은 남편에게는 몹시 힘든 일이지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즐겁지 않은 섹스를 의무이기 때문에 억지로 할 수밖에 없는 아내도 무척 슬플 거예요. 
님은 아내가 님이 하는 노력만큼 따라 와주지 않는다고 마치 아기처럼 투정을 부립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님은 아주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보세요. 아내는 허벅지나 보지 애무를 간지러워합니다. 그런데 님은 아내가 멋지게 흥분해야 당연한데 왜 그렇지 못하느냐고 반응하고 있어요. 
남편의 손길이 쾌감으로 느껴지면 좋겠다는 생각, 아내도 님이 답답한 만큼 하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간지럽기만 하니 어쩌겠어요. 아내도 답답하긴 님과 마찬가지겠지요.

아내가 오럴은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아내가 간지럽다고 피하려는 부분과 방법을 고집하지 말고 오럴로 아내를 즐겁게 해주세요. 
아내가 오럴을 좋아하는데 왜 굳이 간지러워하는 부분에 집착하나요? 
다른 사람들의 체험담을 보고 여러 정보들을 습득하면서 기대와 설렘에 들떠 있는 것은 이해해요. 
그 방법들을 사용하면 아내가 금방이라도 명기가 될 것 같지요? 그런데 아내는 체험기에 등장하는 그 여자들이 아니잖아요. 
또한 님도 여자를 들뜨게 할 수 있는 그 남자들이 아니죠. 
자신의 섹스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나 테크닉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다른 여자들이 좋아하는 방법이라 해도 그것이 아내의 몸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내와 님의 부부에게 어떤 것이 적합한지를 찾아내는 일입니다. 
언제나 두 분에게 알맞은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두 분이 주인공이에요. 
다른 사람들의 말은 조언으로 그냥 주변에 놓아두세요. 때가 되면 그 조언들을 사용해야 할 때가 옵니다. 
그때 사용하면 돼요.

자 보세요. 아내가 좋아하는 님의 손길, 님의 애무법, 그것이 님의 부부에게 다른 무엇보다 최고로 가치 있는 겁니다. 
아내는, 지금은 남편이 해주는 오럴이 가장 좋다고 반응합니다. 오럴부터 시작하라는 아내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다른 곳을 전희하는 시간을 모두 오럴하는 데 할애하세요. 
아내는 오럴을 통해야만 다른 부분의 성감도 깨울 수 있고, 다른 부분의 애무도 관능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깨워집니다. 
최대한 모든 시간을 다 들여서 아내가 보지를 더 많이 벌려주고 골반을 들어 올리며 신음을 흘릴 만큼 오럴에 집중하세요. 
성적 감각은 우선 반응이 좋고 쾌감이 일어나는 부분이 
더 높은 쾌감으로 채워지고 채워지고 채워진 후 차고 넘쳐서 몸의 다른 부분들을 좋은 느낌으로 깨워냅니다.

​이렇게 차고 넘쳐 허벅지나 다른 부분이 깨어나면 그때는 간지럽던 감각도 성적인 자극으로 느끼면서 흥분하게 되고 쾌감도 느낄 수 있게 돼요. 
그때까지는 오럴이 아내에게는 최고의 애무인 겁니다. 아시겠지요?
​이완 애무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 아주 쉬운 방법인데 오럴과 함께 적절히 사용하면 아내가 아주 편안하게 섹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줄 겁니다. 
잘 활용해보세요.

출처)샥띠의 러브탄트라 명상
https://blog.naver.com/mylibero1004/221137812092


~저는 30여 년 간 성담론을 해 오면서 늘 강조합니다.
나의 경우는 나에 해당하는 것일 뿐이니 ,참고만 하라고...
여기서 힌트를 얻어 충분히 소화를 시키고 당신 커플들만의 훨씬 뛰어난 노하우를 찾아내라고...

물론 저도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하고,귀동냥,눈동냥으로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잘 안 되더군요.
그러다 나이 차가 좀 나는 연상녀를 사귀게 되면서 그동안 보고 들은 것을 나만의 방식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돌싱녀였던 때문인지,지금과는 다른 마사지 이용업소에 있어서인지 대뜸 다섯 번인가의 오르가즘을 선사하더군요.
어설프기만 했던 첫 경험 이후 10여 년 헤매면서도 한 번도 보지 못 했던 오르가즘을 처음으로,그것도 다섯 번이나 보게 된 것이었죠.
30여 년 전, 섹파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상태에서 2년 여를 만나며 둘 다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을 간직하게 됐네요.
그러면서 오르가즘 공부(?)를 원없이 하게 됐고,섹스에 대한 마인드도 갖추게 됐어요.

방금 전엔 통하던 스킬이 지금은 전혀 통하지 않았고 , 전에 통하던 스킬이 오늘은 통하지 않는 등 신출귀몰하는 모습을 보이며 저를 단련시켜준 고마운 친구.
집안의 맏이었던 저로선 ,진짜 사랑했지만,헤어질 수 밖에 없었고,피차 많은 아픔을 겪으며 헤어지고 난 후,
결혼을 했는데,헉!4년 여를 헤맸네요.
거부하고 피하고 숨기를 거듭하는 아내를 보며 좌절하면서도 ,연년생 딸 키우고 사업 번창하는 걸 위안 삼아 견뎠어요.
'여자는 결혼하고 5년은 지나야 비로소 즐길 준비가 된다.'는 현장(?)의 통계를 굳게 믿고 매진한 끝에, 
그리고 거의 매일 애걸복걸하며 매달린 끝에 비로소 오르가즘을 즐길 수 있게 됐고,십 년 남짓 거의 매일 황홀경을 누렸네요.
하지만 너무 과했던 것일까요?
하면 좋은데,정말 좋은데,하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라며 투덜대던 그녀가 떠났어요.

자유로운 돌싱이 된 지금,또 다른 오르가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같은 사람이어도 그 사람의 컨디션이나 기분에 따라,숙련도에 따라,기대치에 따라...
그녀들이 겪는 성감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님에게 필요한 것은 체력이나 성욕이,기대치가 아니라 아내의 마음을 읽는 법을 배우는 것이겠네요.
샥띠님께서 이론적으론 흠잡을 데 없는 도움말을 주셨으니 따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제가 같은 남자로서 드리고 싶은 말은 아내의 반응을 살피며 그녀가 원하는 바를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시라는 겁니다.
님이 하고 싶은 걸 하고 거기 만족해주길 바라는 대신 그녀가 원하는 걸 원 없이 해주라는 것입니다.
오랄 섹스를 좋아한다면서요?
혀가 얼얼해지도록 해주고 또 해주세요.
그러면서 동시에 님이 하고 싶은 걸 병행해 보세요.간지러워 하는 대신 촉매로 작용할 수도 있어요.
물론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가차없이 중단하시고 그녀가 원하는 행위를 하며 오르가즘으로 이끌어 보세요.

오르가즘은 폭발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넋을 놓아 버리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 번 터지기가 힘들지 한 번 두 번 터지면서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 훨씬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고 나서 간지러워 하는 그 곳을 혀 끝으로 닿을 듯 말 듯 핥아줘 보세요.
그곳 뿐만 아니라 온 몸 구석구석을 그렇게 핥으며 그녀의 반응을 살펴 보세요.
온 몸이 성감대라는 걸 깨닫게 될지도 몰라요~
벅찬 감동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 있게 될 겁니다.
아니 오히려 아내가 더 매달리는 짜릿한 상황을 겪게 될지도...

금성에서 온 남자들이여!화성에서 온 여자들의 화성말을 배우시고 그녀의 몸이 하는 말을 알아듣는 법을 배우세요.
그리고 매번 바뀌는 그녀의 말에,그녀의 육체의 말에  따를 수 있는 순발력을 키우세요.
무식하게 육체노동을 하지 마시고,가슴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세요.
자신의 만족을 추구하기 보단 아내의 만족을 추구하는 자세를 견지해 보세요.
우주만물을 모두 소유한 듯한 뿌듯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함께 하시며 두 분 모두의 체력도 관리하셔야 합니다.
어느 한 쪽이 차고 넘치는데,나머지 한 쪽이 감당하지 못 하면 저 같은 꼴 당할 수도 있으니...
부디...해법을 찾으셔서 즐섹하시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