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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만족시키려 하는 여자는 실패한다?(퍼 와서 다른 의견 제시)


BY 미개인 2018-08-10

무감각한 여자들은 남자에게 버림받을까 봐 두려움을 갖는다.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아는 것이다.
여자로서 자신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그 나머지 여자는 남자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질을 단련시키려 노력한다.
케겔운동을 하고, 질 호흡을 하고, 은방울이니 옥돌이니 최근에는 진동까지 되는 도구들까지...
자신의 질이 탄력있게 남자를 조여줄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사실...이 노력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


섹스를 할 때도 질을 조이려고 애를 쓴다.
그 남자와 헤어진 것은 자신의 질이 헐겁고 자극을 못 줘서일 거라고 주눅들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질을 한탄하고 책망하기를 계속한다.
그리고 열심히 질을 조이는 연습을 한다.
정작 자신은 즐겁지도 느끼지도 못하면서 남자를 잡기 위해,..
남자로부터 버림받는 여자가 되기 않기 위해 그녀의 밤은 깊어간다.


하지만...이 노력은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여자의 질은 가만히 있는 무생물이 아니다.
여자의 질은 살아 있는 생명체이다.
그러니 억지로 조일 필요도, 노력할 필요도 없다.
단지 질이 살아 움직이는 조건만 만들어 주면 된다.

어떻게?
~스스로  섹스를 즐길 줄 알면 된다.

질을 단련시키기 보다 남자에게 애무를 요구하고
안 좋으면서 신음 소리 내지 말고
빨리 끝내기 위해 거짓 오르가슴 가장하지 말고
좋은 곳이 있으면 거기를 더 해 달라고 말하고
애무의 손길이 무성의하면 그런 느낌이 든다고 겁내지 말고 이야기 하고
아직 준비 안 되었으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라고 표현하고
거친 애무에는 부드럽게 해 달라고 당당하게 말할 줄 아는...

그렇게 자신의 몸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다루어 주는 여자.
그런 여자는 질을 단련시키려고 애쓰는 여자보다 훨씬 더 빨리 쾌감이 살아난다.

남자에게 버림받을 걸 겁내지 않고 자신을 귀히 여기는 여자는 남자를 끌어 당긴다.
남자를 만족시키는 데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 즐기는데 집중하는 여자는, 질을 훨씬 더 빨리 깨운다.
여자의 질이 깨어나면 노력하지 않아도, 남자는 여자를 더 사랑하고 아껴주고 귀히 여긴다.
억지로 조이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너무 황홀하고 행복하기 때문에...


여자가
남자를 만족시키려 애쓰기를 멈추고,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방법부터 먼저 찾아야 하는 이유다.

 샥띠의 러브탄트라 명상 | 샥띠
 https://blog.naver.com/mylibero1004/221139674629


항문에 힘을 주며 호흡을 고르는 케겔 운동이 꼭 남자를 잡기 위해서일까요?
오히려 그것은 건강 유지 비법으로 널리 권장되고 있는데 ,안 하는 게 더 낫다고요?전 반대입니다!^*^
케겔 운동은 여성에겐 PC근육 강화와 요실금 방지,그리고 클리토리스에 혈액을 몰아주는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의 성기에 혈액이 몰리면 발기를 하고 흥분을 하는 것처럼,
여성의 클리토리스에도 혈액이 몰리면 흥분을 하고 느낌도 좋아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사진을 찍어서 비교를 해 보세요.
밋밋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고,많이 흥분했을 때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 보세요.
거무튀튀하던 것이 선홍색으로,심지어는 항문까지 선홍색으로 예쁘게 물든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소음순이 도톰해져 있는 것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남자에겐 조루 방지는 물론이고,기타 건강에도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는데,그게 공연한 짓이라고요?^*^

그리고 거짓 신음이나 오르가즘 연기가 ,남자를 놓치지 않기 위한 방편일 뿐이거나 ,
마지 못해 하는 섹스를 빨리 끝내려는 꼼수이기만 할까요?
얼마간 익숙한 사람들에겐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서툰 사람들에겐, 그런 행위를 통해서라도 뭐라도 느껴 보고자 하는 몸부림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까요?
샥띠님께서도 오르가즘을 누리시기 전과 후를 좀 살펴주셨으면 하네요.
처음부터 느끼신 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두 가지 모두를 권장하고 있는 편입니다.
물론 케겔이나 거짓 신음,거짓 오르가즘이 솔루션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느낌이 없다고 해서 가만히 누워 빨리 끝내기만 바라는 듯 허공만 바라보는 것보다는 남자를 분발하게 합니다!
기약없는 오르가즘을 앞두고 허기진 펌프질만 해대는 남성들의 허무함을 이해하고 ,
아무 느낌이 없는 걸 극복하려는 몸부림이라 생각하면 고맙기까지 하던데...
그리고 실제로 거짓 오르가즘을 느끼는 듯 연기를 하며 기를 쓰다가 진짜 오르가즘을 경험하는 경우도 적잖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케겔 운동에 익숙해진다고 하더라도 여성 본인의 성감과는 별개일 수도 있으니 너무 기대는 마시고....
물론 좋은 경우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남성의 입장에선 움찔움찔 하는 초보 수준의 조임이나 꽉꽉 물어주는 느낌,선천적으로 마구 요동치는 느낌 모두가 좋은 건 사실입니다.
설사 내가 안 좋더라도,우선 건강에 좋고,사랑하는 사람이 좋다면 망설일 이유가 있을까요?
상대를 사로잡기 위해서라거나 놓치지 않으려는 건 저도 좀 거시기 하지만,
사랑하는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권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지론은 남녀 공히,내가  만족하려기 보단 상대를 만족시키려는 노력을 경주하라고 권하고 있는데,
제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바람직한 섹스 파트너가 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상대야 어떻든 나만 만족하면 된다는 생각은 상대를 섹스 혐오증 환자로 만드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거든요.
주고 받아야만 한다는 것도 너무  계산적이어서 삭막할 수 있고...
서로가 상대의 만족을 위해 매진하다 보면 피차가 최고의 만족을 누리는 경지에 다다른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섹스의 키워드는 여성이 쥐고 있는 게 사실이니,여성분들께서 너무 남성에게 의존하지 마시고 ,
스스로의 만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시고,상대에게 당당히 요구하며 누리는 법을 익히시라고 샥띠님과 같은 의견을 드립니다.
대신,그것도 하나 제대로 못 하느냐며 기를 죽이는 짓만은 제발...^*^
괜찮아~이번엔 이전보다 더 좋았으니 다음엔 더 잘 할 거야,고마워~쯤의 격려로 다독여주면 ,
기가 살아난 남성은 더욱 분발하게 될 것이고,여성의 목소리에,몸짓에 더 신경을 써서 잘 할 겁니다.

여성들이여~사랑하는 남성을 만족시키려 애써주세요.
남성들도 당신의 만족보단 여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연구하고,탐구하고,훈련합시다!
나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