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에 대해서 이리 깊게 고민해 본 적이 없는데...
역시 샥띠님은 나의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소중한 벗님이다.
좀 더 일찍 발기 메카니즘에 대해서 고민을 했더라면 지금 발기 문제로 골치를 썩는 일은 없었을까?
50대 후반에 접어든 지금,이전의 발기 여부에 상관없이 흥분하면 대들어서 관계를 가졌고,
그러다 보면 발기가 됐으며,하다가 시들어도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었던 시절을 그리워 하고 있다.
물론 지금도 발기가 되지 않거나 삽입 섹스가 아니어도 하고 싶으면 하지만,그리고 파트너를 만족 시키고 있지만,
문제는 여친들이 발기를 하지 않는 나를 ,삽입과 사정을 하지 않는 나를 이상하게 보거나,
자기가 부족해서그러는 건 아닌가 생각을 한다는 데 있다.
아닌데...난 나의 사정보다 여친의 오르가즘을 보는 게 훨씬 행복한데....
어려서부터 삽입하고 사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친의 오르가즘을 보기 위해 섹스를 해 왔는데...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부지런히 케겔운동을 하면서 쓰고 있다.^~^
어려선 제 멋대로 발기를 하는 것 외에도 하고 싶으면 됐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제 멋대로 발기를 하는 것 외엔 원해서 발기를 시켜도 오래 가질 않고,원하더라도 잘 발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안으로 오랄 섹스와 핑거 플레이를 열심히 연마하고 있지만,
그렇게 만족을 시켜주건만,여전히 자신의 느낌과는 상관없이 삽입하고 안에다 펑 싸주길 바라는 여자가 많다는 게 고민이다.
물론 오랄이나 핑거 플레이와는 다른 느낌의 삽입 섹스도 하고 싶을 순 있지만,
잘 안 되는데,그걸 아쉬워 하거나 ,강요(?)를 하는 건 일종의 성폭력이다.ㅋㅋㅋ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의 만족을 추구하는 법을 남녀가 공히 익혀갔으면...
그럼 남자들이 조루 콤플렉스로 괴로워 하는 일은 한결 줄어들 텐데...
대안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훨씬 원만한 관계도 가질 수 있을 텐데...
이런 분위기도 어쩌면 업자들에 의해 조장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걸 명심해주길 바란다.
발기부전제를 복용하면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해지면서 가슴이 쿵쾅거리고,숨이 가빠진다.
그런데다 그리 발기를 시켜서 삽입을 하면 별 감흥이 없다.
촉촉하고 쫄깃한 보지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순간의 짜릿함도 없다.
차라리 발기하지 않은 자지로 외음부나 음핵,입구를 자극하며 느끼는 촉촉함과 쫄깃함이 훨씬 신난다.
여자들도 단단한 자지로 질 안을 거칠게 쑤셔대는 것보다 그 느낌이 훨씬 좋지 않은지?
그렇게 서로가 좋은 느낌을 받다가 저절로 발기가 되면 삽입하고 사정을 하면 더 없이 좋지만 ,
그렇지 않더라도 감칠맛이라고 해도 좋은 그 느낌을 서로 향유하며 만족해 버릇하면 훨씬 즐거워질 것이다.
그렇게 부담이 줄어들면 대부분 심인성으로 알려지고 있는 발기 부전도 줄어들 것이다.
심지어는 새파랗게 젊은 친구들이 발기 부전제를 이용하며 더 오래 하고 싶어하고 있다니...
그렇게 오래만 하면서 별 기쁨도 못 느끼노라면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흥미를 아예 잃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확대 수술이나, 조루 방지를 위해 귀두 부의 신경을 죽여서 둔감하게 만들면 무슨 재미?
물론 여자를 만족 시키기 위해 처절한 심정으로 매달리는 마음은 가상하다 할 수 있으나
그런다고 여자가 다 좋아하는 건 아니다.
아니 어쩌면 그러지 말고,마인드를 고쳐 먹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노력을 해주길 바랄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런 처절한 노력은 여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만의 우쭐함을 위한 헛고생일지도 모른다.
아래의 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런 노력은 오히려 신경 조직에 혼란만 안길 뿐일 수 있다.
설마 전지전능하다는 조물주께서 나이듦에 따른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 인간을 창조하고 언제든 즐길 수 있게 만들었을라고?
나이에 맞는,몸 상태에 맞는 만족법을 남녀 모두가 추구한다면 훨씬 자연스럽고 원만한 관계를 짜릿하게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늘 하는 말이지만,하드웨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훨씬 중요하다.
오두막이라도 편안하게 누리면 되는데,애써 대궐 같은 집을 장만해서 그 빚을 갚느라 전전긍긍하며 노예로 살고 있다.
경차로도 충분하고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한데,잰 체를 하기 위해 대형차를 몰고 다니며 기름 값 걱정을 하고,
세금 걱정을 하며, 차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차를 모시고 다닌다.
큰 마음 먹고 확대 수술을 하거나 성기 성형수술을 하고 들이대다가 아내에게 뻥 채여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런 헛고생을 할 시간에 여자에 대해 공부를 하고,잘 하는 법을 연구하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
엉뚱한 데서 부담을 느끼거나 위축돼서 자신감을 잃어 완벽한 자신의 몸을 비루하게 만들지 말고,
그것을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는 법을 연구하는 것이 여친과 자신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윈윈 아닌가?
우리는 변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욕도 줄어들고,추구하는 바도 변한다.
그런 변화에 맞춰 상대를 기쁘게 만들어 주는 법을 끝없이 연구하는 것이 진정 사랑받는 비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의 글을 읽으면서 자신의 성 모럴을 점검하고,공부의 필요성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각오를 다져주길 바란다.
남녀 공히...
남성 - 흥분과 발기
http://cafe.daum.net/lovetantra2006/BNeQ/8
남자의 사정이 곧 오르가슴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바로 남자가 발기하면 흥분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흥분은 발기와는 다른 개념으로 인체 조직 상 서로 다른 시스템에 속한다.
이 두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흥분을 느끼면 발기도 된다.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개념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남자의 발기는 흥분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쉬운 예로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발기가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남자의 성기는 아침 뿐 아니라 밤새 4∼6회 발기를 한다.
이것이 없다면 성기 해면체 혈관에는 섬유화가 생겨 피가 통하지 못하게 된다.
남자의 발기는 성기를 보호하기 위해 극히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신체의 운동인 것이다.
그런데 이때 남자가 흥분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남자가 발기된 성기를 의식하면 성적 자극을 주거나 성적 상상을 하여 스스로 흥분하기도 한다.
발기가 흥분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발기와 흥분이 항상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게다가 발기력이 강해진다 해서 그 자체만으로 흥분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물론 흥분이 발기를 유발하는 것은 사실이다.
'흥분'이라는 것은 하나의 감정 상태를 지칭하는 것으로
어떤 여자를 보았을 때 만져 보고 싶다거나 또는 성 관계를 갖고 싶다거나 하는 욕망을 말한다.
이러한 흥분은 가끔 여자에 대한 끌림이나 감정의 동요와 같은 상태로 경험되기도 하며
'성기 또는 신체 부위에 화끈할 정도의 짜릿함', '어떤 여자를 안고 싶다는 막연한 감정',
'피가 용솟음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기분', '왠지 온 몸이 꿈틀꿈틀 약동하는 듯한 기분'을 가지게 한다.
그런데 많은 남자들이 경험한 흥분 상태는 이러한 예와 유사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기분이나 감정 상태가 어떻게 되었을 때 자신이 성적 흥분 상태인지를 알아둘 필요는 있다.
그것을 모르면 실제로는 흥분되지 않았는데도 막연하게 자신이 흥분된 상태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생긴다. 대체로 남자들은 자신이 성적으로 흥분된 상태인지 인식하기보다는
오히려 처해 있는 상황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매력적인 여자가 자신과 섹스를 원하면 무조건 성적으로 흥분해야 하고 당연히 발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분이나 감정 상태가 흥분에 이르지 않았는데도 당연히 흥분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발기를 시도한다.
남자들이 매력적인 여자를 보면 성적 호기심이 발동해서 흥분하기는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흥분되었다고 생각하여 성행위부터 시작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만약 흥분이 되지 않았다면 섹스를 피하거나 흥분이 고조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간혹 흥분이 되었다고 해도 발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흥분이 발기로 연결되는 데는 신경 조직이 혼란하지 않을 때만 가능하다.
신경 조직이 혼란하지 않아야 자신의 흥분 상태가 신체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성행위를 진행하면서 그 느낌을 충분히 감지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 남자가 자기 애인의 미끈한 다리를 보면 대부분 흥분한다.
그러나 신경 조직이 걱정이나 불쾌감 등으로 방해를 받고 있는 상태라면
자기 애인의 다리를 보아도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가 있다.
바로 혼란한 신경 조직이 감정적으로 흥분을 방해하고 있다는 말이다.
남자의 성기에 정신적인 자극이 가해지려면 어떤 메시지가 신경 조직에 전달되어야 한다.
"삽입만 하면 커다란 기쁨이 기다릴 거야. 그러니 단단해져라."
남자가 계속해서 애인의 다리를 쳐다보거나 또는 다른 형태의 자극, 즉 피부 접촉이나 달콤한 대화,
성적 상상 등에 의해 자극이 가해지면 더욱 더 이런 종류의 메시지가 보내지고 받아 들여져서
감정적인 흥분과 발기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신경 조직은 너무 단순하고 예민하여 가벼운 장애 요소에도 쉽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메시지가 확실하지 않으면 신경 조직이 방해를 받아 성기에 전달되지 않게 된다.
남자 자신이 여자에게 분노를 가지고 있거나 다른 일에 깊이 몰두할 때,
피로해 있을 때는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되어 신경 조직을 교란 시켜 성기에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자기가 처한 상황이나 자신의 적응 능력, 기능에 대한 걱정 또는 자신감의 결여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신경 조직에 혼란이 오면 발기가 불가능하게 되거나,
발기가 된다 해도 평소처럼 강하지 못하고 금방 수그러드는 경우가 잦아지게 된다.
이런 긴장감과 불안감은 사정에도 영향을 미쳐 아예 사정을 못하거나 너무 빨리 사정하게 만든다.
이처럼 교란된 신경 조직은 섹스의 즐거움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남자는 성적으로 흥분되지 않은 상태나 긴장감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 때도 발기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신경 조직의 장애가 있어도 요건만 맞으면 발기는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대로 성기의 자극을 신경 조직이 교란 시켜 흥분을 높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성행위는 열심히 하면서도
그 느낌을 충분히 감지하지 못해 힘만 들고 섹스의 즐거움은 느끼지 못하게 된다.
남자들은 자신의 정신과 신체를 마음대로 조작하여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흥분하고 발기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흥분이 자연스럽게 발기에 연결되지 못하고, 발기가 자연스럽게 흥분을 고조 시키지 못하면
섹스의 즐거움이 갈수록 감소하여 그 자체가 바로 신경 조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성행위를 시도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고
그런 경험이 실망으로 이어져 더욱 성적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원인을 모르고 스스로 잘못 진단하여 성행위 자체를 기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남자가 이렇게 되는 데는 바로 성행위에만 급급하여 자신의 흥분 상태를 조작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남자가 제대로 흥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육체와 감정의 상태,
여자에 대해 가지는 느낌이나 그것에 대한 기대감이 어떤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편안하게 흥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그 흥분이 발기로 나타나고
발기가 흥분을 고조 시키는 상호작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성적 즐거움도 커지게 되고 성적 장애로 인한 어려움도 없어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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