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생존자의 성적 에너지 조절과 오르가슴
by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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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증을 경험하는 여성들은 자신과 사랑을 나눌 때,당분간 오르가슴을 정교하게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주일이나 2주일 동안 원할 때마다 자위를 하지만,오르가슴에 도달하지는 않겠다고 결심한 다음,
당신 몸 속에 성적 에너지를 키워서 저장하라.
오르가슴에 가까워지면 조금씩 다소 멈추고 긴장을 푼 후 에너지를 가라앉혀라.
이런 식의 자위에는 언제 끝난다는 예정된 시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당신이 원할 때 멈추면 된다.
오르가슴에 허덕이지 않고 자신을 만지면 놀랄 만큼 위안이 된다.
오르가슴을 얻겠다는 강박적인 욕구가 없어진다.
성취해야 하고,돌진해야 하고,'노력해야' 하는 것이 없다.
대신 어떤 느낌이든 떠오르는 대로 경험하고,조금씩 흥분되는 과정을 음미하고,
그 순간 순간에 머물며 쾌감을 경험하고,당신의 반응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여유가 있다.
이런 식으로 탐색하다 보면
오르가슴을 경험하지 못하도록 막는 장애가 무엇인지를 어느 정도 분명하게 발견하게 된다.
이것 또한 매우 흥미롭다.
(애인과 함께 이런 과정을 겪어도 효과적이다.그럴 경우 두 사람 모두 오르가슴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이 훈련의 핵심은 긴장을 푸는 것인데,어쩌면 당신은 긴장할 수 있다.
한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여성은 어릴 때 성폭력을 당하면서 오르가슴을 가진다는 것이 성폭력 행위가 끝나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었다.
"내게 오르가슴 없는 성행위는 가공할 만큼 위협적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성행위는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분명하게 끝이 보이지 않으면 공포스러워요."
오르가슴을 느낀 적이 없다면 성행위 관련 서적들을 보라.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몇 가지 제안들을 참고할 수 있다.
진동기를 사용한 적이 없다면 하나 정도 구입하라고 원한다.
어떤 여성들은 성폭력 피해를 치유하면서 오르가슴이 변했다고 말하고 있다.
낡은 장벽들이 허물어지고 갇힌 감정들이 풀렸으며,몸이 더 충만한 경험을 하도록 허용되었다.
한 여성은 감정 표출 작업을 하면서 예전에는 오르가슴을 느낄 때 가슴에도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지만,
온몸이 한층 민감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엘렌 베스,로라 데이비스 공저 '아주 특별한 용기'에서--
~어른들을 상대로 한 성 폭력도 문제지만,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성 폭력은 정말 엄벌에 처해야 한다.
바깥 세상과 평생을 격리 시키도록 해야 한다!
차마 겉으로 드러내고 말하지 못할 뿐이지,정말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이웃으로부터,친인척으로부터 성 폭력을 당하고 일생 전체를 망치는 경우를 당하고 있다.ㅠㅠ
아주 가까운 친척 중에서도 사촌에게 성 폭행을 당하고 ,그것을 남편에게 털어 놓았다가 평생 괴롭힘을 당했고,
섹파 중에서도 어린 시절 사촌 오빠에게 성 폭행을 당하고 30여 년을 혼자서만 괴로워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성 폭력을 소재로 한 대화를 하던 중 털어놓고 엉엉 우는 것을 보았다.
매스컴을 통해서도 그런 사례는 끝없이 드러나고 있지만,
가해자가 처벌을 받는 경우보다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화가 난다.
위의 글에서도 사례자는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 폭행범의 강요에 응하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
공포에 휩싸이게 되고,무의식적으로 거기서 빠져 나오려는 발버둥을 치느라 불감증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인데...
그 폭행범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그 배우자,자식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이 제대로 자랄 수 있을까?
그 자식의 자식의 자식에게까지 악 영향이 파급될 가능성은 엄존하지 않는가?
실로 반 인륜적이고 무서운 범죄라는 걸 우리 모두가 상기하고,
정치적으로 반영 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각설하고...
위에서 제시하고 있는 불감증 치료법은 참으로 기발한 것 같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보면서 자신을 위로하고,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행위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는데,
그러면서 과거의 성 폭행 당시를 떠오르게 만드는 오르가즘에의 태도를 바꾸는 시도를 지속한다면,
머잖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오르가즘은 '그 놈'의 요구에 응하는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것임을 스스로에게 끝없이 강조하면서
과거의 악몽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을 치다 보면,
소름이 돋기도 할 테고,자신이 이래야 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화가 날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거기서 벗어나면서 목 놓아 펑펑 우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꼭 통과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놈'에게 보복을 한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적극적으로 오르가즘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런 아픈 기억이 있지 않아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여성들이 많은 줄 안다.
그런 사람들도 위의 방법을 따르면서 나르시시즘에 빠지는 훈련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오르가즘을 목표로 하지 않고,그저 나 자신의 육체를 스스로 탐하며 심취하노라면,
'큰 위안을 얻게 되고,강박 관념에서 자유로워지며',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비로소 야릇한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적극적으로 섹스를 탐닉하게 되고,스스로 발견한 성감대를 자극해 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게 될 것이며,
오르가즘의 문턱을 넘어서는 큰 두려움에 닥치게 되더라도 너끈히 극복해서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얼마간 오르가즘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위의 방법을 따르면서 ,
느끼려 하면 멈추고,다시 자극하다가 느끼려 하면 또 멈추는 식으로 성 에너지를 축적하다가
온몸이 오그라드는 듯 쾌감이 차오르고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 오래 오래 폭발을 하는 연습을 한다면,
훨씬 강한 쾌감을,여러 번 반복해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섹스를 하면서 여자가 마악 오르가즘에 오르려 할 때 뚝 멈추거나 자지를 쑥 빼 봤는지?
쌍욕을 먹을 수도 있고,터프한 여성이라면 폭력을 행사할 수도 있겠지만,(^*^)
막 사정할 것 같아서 ,더 즐기고 싶은데 사정을 해버릴 것 같아서 그랬노라며 너스레를 떨다가 ,
얼마간 그녀의 흥분이 가라앉았다 싶을 때 다시 삽입하면,이내 끓어오르게 만들 수 있다.
물론 대뜸 그리 되는 것은 아니어서 한동안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지만,
성장에는 언제나 진통이 따르기 마련이니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추구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세 번 반복을 하다가 펑!터뜨리면 지금껏 누려왔던 그 어떤 것보다 진한 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남자가 사정을 할 것 같으면 멈추고,식혔다가 다시 왕복하고,
그러다 사정할 것 같으면 멈추는 식으로 사정을 콘트롤 하다가
펑!터뜨리면 엄청난 폭발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얼마간 그런 패턴에 피차가 익숙해지면 자유자재로 다발성 오르가즘,멀티 오르가즘을 즐기게 될 것이며,
그러다 둘 다 충분히 즐겼다 싶을 때,눈짓 한 번 주고 받은 후 동시 폭발을 향해 치달아서...
그녀가 진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동안 펑~터지는 동시 폭발을 경험하면,
섹스를 즐기면서 이대로 죽어도 좋아~라며 환호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정말 황홀하다.
그렇게 둘 다 녹초가 돼서 삽입한 채 꼬옥 끌어안고 서로의 가쁜 숨결을 느끼다가 ,가라앉았을 때,
작고 말랑말랑해진 자지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조금씩 움찔거리면 ...
'어어어~꺄악~!'비명을 지르면서 민폐를 끼칠 만큼 자지러지는 그녀를 볼 수 있게 되리라.
그것도 두 번 세 번 거듭해서 ...
그런 경지에 도달하고 나면 내가 왜 풀코스 정식 섹스를 하라고 하는 지를 이해할 것이다.
왜 전희나 후희에 4할 씩의 정성을 기울이라며 4-2-4원칙을 주장하는 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요는 자신을 알아야 하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남도 사랑할 수 있고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리적 특성이나 성적 취향이 뭔지도 모르는 채
파트너에게 어떻게든 나를 만족 시켜 보라고 하는 것은 차라리 고문이다.
알아서 기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를...
물론 사랑을 한다면 기쁘게 알아서 기는 게 뭐 그리 어려울까만,
아무리 해도 더,더,더 하라고만 하고 인정을 해주거나 기뻐하지 않는다면 죽고 싶다.
다 때려치우고 싶다.
내가 해 본 경험이라 이리 절절하게 호소하는 것이다.
남자든,여자든 알아서 기라고 강요하진 말자.
원하는 걸 말하고,요구하고,인정을 해주는 패턴을 적절히 구사하는 능력을 키우자.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는 가운데 사랑이 꽃핀다.
달콤한 열매가 주어진다.
그런 사랑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드는 게 아니라 점점 환하게 피어난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사랑의 유효 기간을 운운하며,나이가 들어가면 사랑도 ,섹스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식으로 ,
속마음과 다른 말들을 하면서 늙은이들이 돼 가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죽어도 다시는 결혼 따위 하지 않고 자유를 누리기로 작정을 한 나이지만,
뼛속까지 저런 자세가 몸에 밴, 멋진 사람이 원한다면 자유를 포기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둘러 봐도 그런 사람을 찾는다는 건 불가능하다 생각하기에 솔직히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냥 자유 연애나 즐기면서 휘휘 싸돌아다니다가 노상객사를 하는 목표를 추구하리라!^~^
즐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