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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이 너무 크다고 투덜거리는 남편을 어찌 할까요?


BY 미개인 2018-11-27


섹스 때에 내 질이 너무 크다고 투덜거립니다 
                   by 솜사탕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82181114

"도저히 부끄러워서 의사나 다른 누구에게도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네 아이의 어머니입니다.
남편은 언제나 섹스 때에 내 질이 너무 크다고 투덜거립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당신은 자신의 성 기능과 만족감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흥분하는가?
오르가즘을 느끼는가?
여성이 충분히 흥분하면 성적 반응의 흥분 단계 사이에 
질의 아래쪽 3분의 1이 좁혀지면서 위쪽의 3분의 2는 풍선처럼 벌어진다.
아이를 몇 명 출산한 여성이라도 이것이 정상적인 모습이다.
질 아래쪽의 협착은 발기한 페니스에 대해서 충분한 마찰감을 준다.

이 점을 남편에게 설명하고 
당신의 질 아래쪽의 협착을 강화하는 흥분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전희 시간을 길게 하도록 시도하라.
전희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은 또한 그가 충분한 발기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산부인과 검진 때 
당신의 골반 부 근육이나 질 개구 부에 분만 시의 손상이 있는지 여부와 골반 부 근육의 장력 검사를 하라.
이와 같은 질 근육 수축 장애가 드문 것은 아니지만,'너무 크다'는 질은 실제로 아주 드문 일이다.

당신과 남편은 성 치료사를 방문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은 많은 경우에 기본적인 성 반응에 대해서 지도하면 개선된다고 치료사들은 지적하고 있다.
성교의 만족을 증대 시키려면 흥분을 높이는 법을 가르쳐주고,
어떤 행동과 접촉과 동작이 가장 흥분을 일으키는가에 대해 서로 적극적으로 얘기를 나누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성적인 기호를 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특수한 성적 기술을 배우는 것과 같이 유익하다.
남편이 치료 받으러 가는 것을 꺼리면 혼자라도 가라.
정상적인 성 반응을 이해하고 쾌감을 증대 시키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하다.
당신의 질은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J.M.라이니쉬/R.비즐리 공저  '최신 킨제이 리포트'에서--

~자기가 글씨를 못 쓰는 건 생각지 않고 붓 타령만 하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원~
내 질이 큰 게 아니라 네 자지가 작아서 그런 것이니 가서 확대 수술하고 오라고 내치길...^*^
같은 여자라 할지라도 경우에 따라 꽉 끼는 느낌이 들 때도 있고 넉넉할 때도 있지만,
나의 경우는 후자가 훨씬 좋던데...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넣었다 뺐다 반복하는 왕복 행위를 구사하는 데 편하고,
발기력이 떨어져도 삽입에 애를 먹지 않아서 좋다.
터질 것처럼,아프기까지 한 상태로 하늘 높이 치솟던 시절에도 
구석구석 탐구를 하면서 안팎의 느낌을 골고루 느낄 수 있어서 좋기만 하던데...

많은 남자들이 꽉 끼는 ,좁은 질을 좋아해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때는 여자들이 '이쁜이 수술'계를 조직하기도 했었다는 웃픈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었다.
그래도 별 재미를 보지 못하자 조이는 맛이 죽인다는(?) 애널 섹스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건 아닌지?
자기 주제는 생각지 않고 명기만 찾으려는 꼴값 행각이라 생각한다.
그들은 알아야 한다.
제 아무리 천하일색 명기라 할지라도 연주를 잘 하지 않으면 신음 소리도 안 낸다는 것을...
하지만 통나무도 잘 다루면  명기 부럽잖은 최고의 화음을 낼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천생적 명기라 할지라도 연주자가 게으르거나 서툴면 이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지만,
통나무를 잘 깎고 다듬어서 조금씩 더 좋은 소리를 내게 만드는 기쁨은 오래 갈 뿐만 아니라 훨씬 짜릿하다는 것을...

나에게 첫 오르가즘을 선사했던 여덟 살 연상의 그녀는 나의 존재감(씩이나?ㅋㅋ)을 부각 시켜준 고마운 존재였지만,
얼마간 오르가즘 메카니즘을 파악하고 난 2년 여가 지나자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했고,
결혼을 핑계로 결별을 선언하고 아픈 이별을 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채 욕망과 기대치만 갖고 있던 여인을 만나 다듬고 다듬어서 첫 오르가즘을 선사했을 때의 기쁨은
실로 오래도록 이어져서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추억할 수 있는 자산이 되고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한 번 시작하면 대여섯 번의 넝쿨을 선사했고,후자의 경우엔 한두 번의 것 만을 주는 게 고작이었지만,
뿌듯함과 기쁨,보람은 후자에서 훨씬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 큰 기대를 갖고 결혼을 해서  4년 여의 비참하고 암울했던 터널을 지나 첫 광명을 마주했을 때의 기쁨이라니...
20년 가까이를 한껏 설레며 날로 원숙해지는 그녀를 바라기 했고,점점 질과 깊이를 더하며 지속했다.
도가 좀 지나쳐서 결별을 하긴 했지만,미련도 후회도 없다.
그런 나를 필요로 하는 새 친구들이 새로운 기쁨을 선사해주고 있으니 ...

최근 한 여인으로부터 고민을 듣게 됐다.
결혼 전 만나던 친구가 끊임없이 껄떡 대서 싸우곤 하다가 헤어졌는데 ,
막상 결혼을 한 사람은 너무 안 하고,시원찮아서 고민인데,좋아질 것인지,방법은 있는지 알고 싶다는 것이었다.
섹스 중독자라 해도 좋을 만큼 자주 하자는 남편이 싫어서 이혼을 하고 점잖은 남자와 재혼을 했는데,
재혼남이 너무 성욕이 없고 정력도 시원찮아서 다시 이혼을 하는 경우도 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거기 맞는 최선을 다함으로써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게 최선의 방법이란 것이다.
질이 크다고 투덜대는 사람은 ,질이 좁은 사람을 만나면 질이 좁다고 투덜댈 사람이다.
경차는 경차에 맞는 운전법을 구사해야 하고,대형 버스는 거기 맞는 운전법을 구사해야 하는 게 맞지 않는가?
우린 저마다 다른 몸과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개성적인 존재들이다.
자기의 짝에 맞는 만족법을 찾고,훈련해서,최고의 가성비를 올리는 게 맞지 않을까?

늘 하는 말이지만,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
그리고 하드웨어는 제한돼 있지만,소프트웨어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에 맞는 것이어야 한다.
즉,내 중심의 생각이 아니라 상대 중심의 생각을 갖고 매진할 때라야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남존여비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가 지배적이던 시대에는 얼마간 남자 중심의 섹스가 당연할 수 있었지만,
그리고 남녀 공히 무지했던 시절엔 그게 다라고 떼를 쓸 수 있었겠지만,
시대가 달라진 만큼 뇌를 새로운 프레임으로 바꿔 대응해야 도태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젠 그런 고리타분한 생각을 갖고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면 여자들이 놀아주질 않는다.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여자들의 섹스 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고 있잖은가?
부부 간에도 강간죄가 성립한다는 판례가 성립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스스로 선택한 하드웨어 아닌가?
그 하드웨어가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최고의 결과물을 이끌어 내자.
하드웨어를 탓하는 것은 스스로의 선택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는 꼴이며,
하드웨어를 사용할 줄도 모르는 바보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다.
그것은 누워서 침을 뱉는 어리석은 짓이다.
부끄러워 하고,조용히 골방에 들어 앉아서 연구하고 훈련해서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하자.
삐그덕 대면서 바가지나 긁어 대던 하드웨어가 훨훨 날아다니며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운전자인 당신을 최고의 곳으로 데려다 주면서 자부심을 갖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인생 뭐 있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 이상의 의미가 뭐 있나?
최선을 다하고,만족하고, 감사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면 발전하게 돼 있는 게 인간 아니던가?
그런 커플들이 많아지면 세상은 훨씬 인간적이고 윤택한 쪽으로 성장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그런 뜻 아닌가?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