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05

자위로는 오르가즘을 느끼는데,섹스에서는 못 느껴요!


BY 미개인 2019-01-09

*자위로 오르가즘을...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88181950

"나는 왜 자위에 의해서는 오르가슴을 느끼나 성교 중에는 느끼지 못하는가?"

많은 여성들은 성교가 오르가슴에 도달할 만큼 오랫동안 성기의 적절한 부분을 자극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대조적으로,자위 동안에 음핵 부분이 당신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바라는 만큼 오랫동안 손으로 자극되어지기 때문에,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것이 보다 용이하다.
여성들은 상대방에게 어떻게 하면 자기가 성적으로 흥분되고,절정에 이를 수 있는가를 설명하거나 보여줄 수 있다.
만약 여성이 성교 중에 오르가슴에 이르지 못하면,
성관계를 갖기 전,혹은 후에 남성에게 손으로 자기의 음핵을 자극하게 함으로써 절정에 다다를 수 있다.

어떤 여성들은 심리적으로 너무 초조하거나 불안하게 느끼기 때문에 
성관계를 갖는 동안에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못한다.
만약 당신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려는 강박적 생각을 하게 되면 성적 쾌락에 집중하기가 힘들게 된다.
성교는 당신 자신의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라.
편안한 마음으로 당신이 경험하는 신체적 감각에 집중하라.
만약 당신이 전혀 성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마도 당신이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파트너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일 것이다.
그럴 경우 성관계를 멈추는 것이 좋다.

      --노안영 저   '성 상담의 원리와 실제'에서--

~상담을 해오는 여성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미혼일 때 자위를 하면 야릇하고 달달한 느낌이 썩 좋았는데,
막상 결혼을 하고 사랑하는 그 사람과 섹스를 하면서는 그마저도 느낄 수 없고,
결혼까지 한 마당에 자위를 한다는 것도 비참하고,맞벌이에, 육아에 ,살림에 찌들면서 성욕 자체가 없어진다고...
그러다 얼마간 안정을 찾게 되자 슬슬 성욕이 차오르는데,남편은 나한테 무심해져 있더라며 ,
남들은 결혼을 하고 나서 미혼 때의 인스턴트 오르가즘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황홀경을 누리고 산다는데,
과연 나도 그럴 수 있을까?나는 이대로 포기하고 말아야 하나? 등등...

남성들로부터 많이 듣는 말은 내 아내는 불감증인 것 같다,
사랑은 하는데,정작 섹스를 하려면 부담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는 아주 좋았는데,아내는 그녀와 전혀 달라서 당황스럽다, 등등...
하다 보면 발기력이 시들해지기 때문에 서두르게 된다,사정 콘트롤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자지가 평균보다 작은 것 같은데 확대 수술을 해야 하나?
발기부전제를 복용하면 오래 가는 것 같긴 한데,기분은 별로 안 좋다...

남녀 공히 자위를 하는 형태가 저마다 다르고,흥분하는 상황도 다르며,
클라이막스에 다다르는 형태나 시기도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다.
그래서 좀 더 편안한 성적 만족 추구를 위해 동성애를 하는 건 아닐까?아님 말고...^*^
여튼 성적으로 만족을 못하는 커플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상대에게 진솔하게 알리고,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본다.
자신의 자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상대방이 힌트를 얻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알게 된 상대방의 취향을 만족 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나의 취향이나 욕심은 잠시 미룰 줄도 알아야 하는데,그야말로 '잠시'일 뿐이다.
상대방을 만족 시켜가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미처 몰랐던 자신의 취향도 발견하게 되며,
억눌렀다 터뜨릴 때의 느낌이 얼마나 짜릿한 지를 알게 되면 점차 선수(?)의 길로 접어들게 될 것이다.

판에 박은 듯한 섹스 만 하는 것에 짜증을 내는 대신 틈새를 이용해서 자위에 준하는 행위를 하는 것도 좋을 듯.
가령 정상위로 삽입 섹스를 하는데 아무 느낌이 없다면,
배와 배 사이에 손바닥을 밀어넣고,손가락으로 자신의 음핵을 자극하는 정도의 시도를 해 보라.
자신도 좋아지지만,그러면서 슬쩍슬쩍 손가락으로 들락날락하는 자지를 건드려주면 파트너도 환호를 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시들해지려던 자지가 불끈 힘을 얻어 왕성한 활약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여성 상위를 하면서 손바닥과 손가락으론 불두덩과 음핵을 문지르며 왕복 운동을 한다면 느낌이 배가되지 않을까?

사실 '잠시'라고 했지만 ,사람에 따라선 그 '잠시'가 1년 안에 끝날 수도 있고,

몇 년이란 시간이 경과할 수도 있는데,보통은 결혼 하고 나서 5년은 지나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5년은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경험자들의 경험담에서 얻는 데이터에 의한 것이니 맹신은 말길...
어떤 사람은 몇 년을 해도 전혀 달라지지 않는 경험을 할 수도 있는데,
그 성패 여부는 남녀 두 사람이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시간만 흐르면 되는 건 아니다.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한다는 전제 하에,서로의 생리적 특성의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가 얼마간의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이전의 상대와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란 걸 인정하고,
서로를 파악하고,서로의 만족을 위한 공부와 훈련을 꾸준히 지속한다면,
미개인 말처럼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이자 효과 만점의 운동인 섹스를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탐구열과 안내심을 불태워간다면 이 세상 누구도 누려 보지 못한 황홀경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 믿음과 사랑,열정을 갖고 있다는 전제 하에 1년,5년, 그 이상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여생을 ,결혼을 한 것을 후회하며 보내게 되리라.
귀찮고,힘들고,자존심이 상하고,비위가 맞지 않아서 상대를 버려두는 순간부터,
상대방은 비참해질 것이며,그 이전부터 자신이 비참함과 허망함의 포로가 될 것이다.
사는 게 뭔지 회의를 하게 될 것이며,삶이 재미없어질 것이다.
돈을 버는 걸로,명예를 얻는 걸로 대신해 보려지만,점점 더 비참해지기만 할 것이다.
그런 것들은 욕심을 채우면 채울수록 더 큰 욕심을 갖게 되는 속성을 지닌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까진 아니더라도,그냥 대충 살아지는 대로 사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슬프게도 흔치 않은 광경이 돼 버렸지만,가끔 나이가 들어서도 활기차게 사는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아름다운 성생활이 바탕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지도...

하지만 그렇다고 자위가 무의미하다는 것이 아님은 나의 다른 글들을 읽어 본 사람들이라면 알 것이다.
심지어 미개인은 자위예찬론자이기까지 한데,그런 생각을 할 리가...
나이가 들어서 혼자가 돼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성생활을 자위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신 젊어서 충분한 사랑을 나누며 추억을 많이 쌓았을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혼자가 돼도,귀신처럼 알고 다가와 주는 사람이 생기게 된다.
신이 있나?선수들끼리는 눈 빛만 봐도 알아챈다는 말이 사실 아닐까?
나이가 들어도 정력이 약해지지 않는 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게 된다고 하는 게 맞을 걸?!
그런 남자가 ,나이 차가 아주 많이 나는 어린 친구를 만나도,그녀가 아직 오르가즘 초보이거나 무경험자라면,
유경험자라 할지라도 전혀 다른 오르가즘을 경험하게 만들어주면,
그 남자는 그 여자에게 최고의 매력남이며 정력남일 수 있다.

그런 사람이 아닌 채 나이만 먹으면 나이가 들어서도 쉴 새 없이 껄떡대게 되고,
돈,약,수술 등 무슨 수단을 동원해도  상대에게 인정을 받긴 커녕 비웃음만 사다가 쓸쓸하게 죽어갈 것이다.
스스로를 돌아 보아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점잖게 재능 기부나 하면서 사는 게 좋을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 배우자가 곁에 남아 있어준다면 그에게 감사하며,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성적인 쾌감은 아니지만,나름대로 존경을 받는 삶을 살다가 가게 되리라.

개인적인 면에서 보자면 나이가 들어서도 짜릿한 쾌감을 누리며 사는 것과 ,
존경을 받는 점잖은 사람으로 사는 것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할지도 모르니 알아서 취사선택을 하고...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훌륭해도 하드웨어가 전혀 가동을 해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수 있다.
얼마간 형편이 된다면,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발기를 시켜서 
성욕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도 있다지만,
소프트웨어도 시원찮다면 굳이 그런 적잖은 돈을 쓸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한 번 해 보려고 따로 비용을 마련해두고 있다.^*^
아직은 어찌어찌  가능하고 다른 것들도 동원을 하니 아직은 마음의 준비만 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자신의 소프트웨어가 쓸만하다고 생각하니까 최대한 버티며 써먹으려는 것이다.
자위를 하는 것도 얼마간 성욕이 있고, 흥분이 돼야 하고 ,얼마간 파워가 있어야, 하는 맛이 있으니...
그러다 아무 생각이 없어지면 순순히 받아들이고 정리를 하며 마무리를 준비할 것이다.
글쎄,앞으로 30~40년이 지나면 어디선가 성 강의를 하면서 죽어가고 있게 될지도...^*^
캠핑카를 몰고 다니며 이동하는 성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을지도...
공부만 조금 더 하면 쓸 만한 상담사 노릇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푸우하하하하하~
"나는 자유인이다!"

착각은 자유!시비 걸지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