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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성이 빗나가는 이유


BY 미개인 2019-01-13

*남자의 성이 빗나가는 이유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90802100

남자의 성이 문제에 봉착한 것은 단지 충분한 성적 만족이 없다는 데 기인한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남자의 성은 그동안 잘못된 경로를 거쳐왔고,
많은 수의 남자들이 길을 잃었다.

나는 남자의 성이 대체로 신경증적이라 본다.
성은 하나의 강박관념이 되어 지나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되돌릴 수 없고 통제가 불가능한 행동들을 유발하는 충동적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남자들은 이제 성을 단순히 성적 욕구의 만족 수단으로만 쓰지 않는다.
이미 말 했듯 점잖고 존경할 만한 남성들도 이 점에서 예외는 아니다.

성은 구미 사회의 금기 사항이자,선량한 사람들의 교제 범위에서는 언급해서는 안 될 대상으로 간주된다.
일부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성을 가르치기 위해 새,꿀벌,꽃 등을 빗대서 이야기하고,
아이들이 흥미를 잃어버리도록 단순한 사실들을 회피하는 형편이다.
그 사실들을 이야기 할 때도 부모들은 성 경험에 따르는 감정들,
즉 그 힘과 긴박감,사람을 사로잡는 흡인력,욕구가 채워진 후의 '꺼져드는' 느낌 등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이러니 아동들은 자신들의 감정으로부터 성이 어떤 것인지를 짐작할 수 밖에 없다.
성에 관해 터 놓고 대화할 수가 없으니 
다른 사람들이 우리와 비슷한 느낌을 갖고 사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우리 자신이 과연 정상인지를 판단할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혼돈 가운데 던져져 있는 것이다.

성은 대단히 은밀한 일이고,복잡 미묘해서 오히려 왜곡되고 신경증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염려가 있다.
이러한 은폐적 분위기에서 바로 성적 중독증과 근심,우울증,충동과 공포증,그리고 고립 현상 등이 일어나게 된다.

        --아츠볼드 디,하트 저     '남성의 성,그 감추어진 이야기'에서--

~상당히 개방적이라 생각했던 구미에서도 성은 금기 시 되고 있다니...놀라울 뿐이다.
왜들 그럴까?
부모님들의 섹스로부터 잉태된 인간들은 왜 자신의 뿌리를 거부하지도 못하면서 부끄러워 하고 금기 시 하는 걸까?
아무렇지도 않게 발정난 암캐와 수캐가 만나면 누가 보든 말든 교접을 하는 모습을 
생명 탄생의 시발점으로 아름답게 보지 않고,추악하다고 생각하며 외면을 한다.
더럽다 생각하니 더럽게 보이는 것일 게다.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섹스를 하고 있거나 상상하기 때문일 텐데...
그런 자신의 더러운 속내를 드러낸다는 건 모른 채 고상한 척 인상을 찌푸린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교접을 하는 개를 부러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글쎄,그렇게 오래 하는 걸 개들은 좋아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개들은 음낭 부분까지 삽입이 돼서 흥분이 가라앉기 전엔 빼고 싶어도 뺄 수가 없다.
그런 사정은 생각지도 않고 빗자루로 때리면서 쫓아내려는 사람들의 태도라니...
그렇게 교접이 끝나면 따로 떨어져 자신의 성기를 핥으면서 스스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한다.

개들의 섹스를 관찰해 봤는지?
밤새 암캐의 주변을 서성이며 허락을 기다리는 수캐,
허겁지겁 대들고 싶어 하는 수캐를,'아직 준비가 안 됐단 말이얏!'하면서 으르렁 대던 암캐가 
준비가 되면 스스럼없이 엉덩이를 들이밀며 얼른 해 달라고 졸라 대는 듯 아양을 떤다.
교접이 끝나면 각자의 성기를 핥으면서 성스러운 잉태의 출발을 스스로 축복한다.
혹시나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하는지,방해를 하는 사람이 없으면 몇 번인가를 더 하고,
수캐는 또 다른 ,자신의 씨앗을 뿌릴 밭을 찾아 미련 없이 떠나가지만,암캐는 두 달의 시간을 기다리며 모정을 키운다.
힘겨운 산통을 겪으며 고귀한 새 생명을 받아 들곤 자신의 안위를 따지지 않고 정성스레 보살피다가,
한두 달 수유기와 이유기를 겪고 나면 더는 품을 허락하지 않고 독립하라 밀쳐낸다.
얼마간 성견이 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먹이를 두고 으르렁 대면서 싸우기까지...^*^

인간들이 배워야 할 게 많다고 생각진 않는지?

스스로 배운 바가 없어 마냥 허둥대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관계를 이루지 못하면서,
자식들이 잘 되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전철을 밟을 수 밖에 없도록 자신들의 부모처럼 금하기만 한다.
오히려 가르치고 권장해야 할 터인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러운 성욕을 해소하려 자위를 하거나 이성을 그리워 하면서 죄책감을 갖게 되고,
비뚤어진 의식을 갖게 되면서 가치관의 혼란을 겪게 되는 건 아닐까?
먹고 싶으면 잘 먹고,자고 싶으면 잘 자길 바라면서 ...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은 성욕 만큼은 억제하라고 강요를 한다.
배가 고픈데,졸린데,먹지도 자지도 말라는 게 얼마나 큰 고통일지 모르지 않으면서 왜 성욕 만큼은 금하라고 하는 걸까?
모순이라 생각지 않는지?

그런 자신들의 비이성적인 태도를 합리화 시키려 공부나 하거라,돈이나 벌거라,출세나 하거라면서 내몰아 대니,
정신병에 걸리고,성폭행범이 되고,가치관의 혼란을 겪는 좀비 쯤이 된다.
그래 놓곤 책임을 진다며 '어른애'를 만들어 버리곤 다 늙어서까지 뒤치다꺼리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성인이 돼서도 독립하지 못하고 늙어 가는 부모에게 의지를 하는 무능아로,바보로 만들고,
부양을 받아야 할 입장에서 부양을 하면서 신세 한탄이나 하고 사는 부모와 자식들이 날로 늘어만 간다.
누가 누굴 탓할 것인가?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지 않던가?
부모는 자식을 탓하기 전에 자신들이 잘못 키운 것을 반성해야 하고,
자식들은 그런 부모를 보면서 성인이 돼서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고 무능하게 부모에게 의지만 하고 따라하기만 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

말을 하는 것도,먹는 것도,자는 것도, 가려서 하고 가려서 먹고 자리를 가려서 자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랑도,섹스도 잘 하는 법을 배우고 익혀야  잘 할 수 있다.
그러려면 현실을 직시하는 법부터 배워야 하는데,하나같이 가리고 숨기고 죄악 시 하면서 배우지 말라고 한다.
그나마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가르쳐 주는 엉터리 '포르노 선생'도 가까이 하지 말란다.
그런다고 안 보나?
숨어서 보며 잘못된 성 의식을 갖게 되고.스스로를 죄인으로 치부하게 된다.;;
나도,우리도 제대로 모르면서도 이렇게 잘(?) 살고 있지 않으냐고,
너희들도 우리들처럼 허둥대면서 대충 살고,행복해 하지 말란다.
정말 행복해서,자식들도 당신들처럼 살기를 원해서 그러는 것인지?

나는 섹스지상주의를 감히 외치고 싶어 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어떤 행위 치고,현상 치고 안 그런 게 있을까만은,특히 섹스는 삶의 이치를 깨닫게 해주는 좋은 스승이다.
자신의 주제를 잘 파악하고,정체성을 잘 파악해서,자신의 능력에 맞게 최선을 다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혼자 만의 만족을 추구해 보니 나도,저도 행복해지지 않아서 ,
나보다 저를 앞세우며 배려를 하고 포용을 하니 저도 행복해지고 나도 행복해진다.
그리고 상승 본능,성장 본능의 동물인 인간인지라 한 번 깨달음이 있으면 보다 큰 행복을 추구하게 생겨 먹었다. 
더 큰 행복을 추구하게 되면서 인간이 신적인 존재임을 깨달아가며 '기여하는 삶' 까지를 추구하게 되고,
비로소 고귀한 자신의 자존감을 찾아가며 행복한 삶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런 고귀한 삶을 살 수 있는 재목을 ,불쏘시개 노릇도 할 수 없는 비루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려는 부모들이라니...
돈의 노예가 되거라,권력의 노예가 되거라,남들이 보기에 근사하면 됐지 너의 존재 따위가 무슨 소용이냐...
섹스 선수가 되어라,자신만 이기려고 하는 선수가 아니라 상대와 함께 공동 우승을 할 줄 아는 선수가 되어라!
나는 나의 자식들에게 강조하고 싶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골프는 인생이 들어있는 좋은 스포츠라 이야기한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등산을 하면서 인생의 이치를 깨닫곤 한다.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기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부모님들의 섹스를 통해서 생명을 얻은 우리는 뿌리를 잊지 말고 거기서 삶의 지혜를,진리를 깨달아 인류를 존속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몸소 배우고 익혀 성이 아름답다는 것을 체험해야 한다.
그래야 자식들에게도 잘 가르쳐줄 수 있다.
그래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혼돈의 늪을 벗어날 수 있다.
물질적으로 풍요하다 못해 잉여의 삶을 산다면서 점점 불행하다고 악을 써 대는 우리가 과연 정상일까?
인간으로서의 본질을 파악하고,주제 파악을 해서 분수껏 살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
그 행복을 찾는 것이 인간인 우리들의 의무임을 '꾸뻬씨의 행복 여행'이란 책은 강조하고 있다.
다음과 네이버의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 은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성적인 정체성 혼란은 남자 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 모두의 문제이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소통하고,배려하며 풀어야 할 문제이다.
신은 감당 가능할 만큼의 시련만 안긴다 하지 않던가?
우린 어떤 문제든 잘 해결할 수 있는 신적인 존재이다!

"뭐가 중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