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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책임은 불가분의 관계이면서도 어쩌면 이음동의어일지도...
사랑이 없는 책임도 어쩐지 마지못한 것인 듯 어색하고,
책임이 없는 사랑은 풋내기거나 사기성이 농후하다 할 수 있으니...
자리면 믿음과 사랑을 꼽겠는데...시비는 아니고 의견 개진입니다!^*^
본문이 여성이 쓴 여성을 위한 글인 만치,
여성예찬론자인 남자가 여성을 위해 언질을 드려도 될른지요?
빨리 시작하면 빨리 식을까요?그럼 늦게 시작하면 늦게 식는다는 말이네요?
그런 염려는 마시고...
여성들 스스로 과연 나는 즐길 준비가 됐는가 돌아보고 시기를 결정하시라 권하고 싶네요.
나는 섹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얼마나 잘 하며,얼마나 오르가즘을 잘 느끼는가?
섹스에 대해 많이 알고 잘 하며 오르가즘을 잘 느끼면
사랑하고 싶은 남자로부터 난잡하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저어하는 구시대적 사고 습관은 버리시길...
물론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갖고 사는 남성들 있습니다...만,
만일 당신이 사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그런 사람이다 싶으면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끝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남자는 그래도 되고 여자는 그러면 안 된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젠더 논쟁이나 유발시키는 남자라니~
까마득해지지 않는지요?
그런 사고방식이 섹스에 국한된 것일까요?
결정은 님들이 하시고 만일 그렇다 생각하시면 아래의 개똥철학은 읽지 마십시오!
제 경험을 진솔하게,적나라하게 들려드릴 테니,참고하시고 요리하시어 님들의 성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쓰시길...
저는 아주아주 어려서부터 성적 호기심이 차고 넘쳤고,자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섹스는 하지 못했는데,
스무 살이 되면서 미친 듯 섹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친 놈처럼 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기준은 있어서...
결혼을 하기 위해서 하는 섹스는 아니지만,
해 보니 속궁합이 잘 맞고 서로 합의만 된다면 결혼까지도 할 수 있는 사람과만 한다는...
주로 원나잇 스탠드를 즐겼습니다.
벌써 4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으니 지금 이 글을 흥미있게 보시는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당시엔 손만 잡고 잠을 잤어도 결혼을 해야 하는 거라 생각하는 순진한 여성들이 많았습니다.
하물며 원나잇 스탠드까지 하고 났다면?
그런데 아무리 해도 삽입을 하고 별로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저도 모르게 줄줄 흘러나오는 정액을 어쩔 수 없었고,
그걸 섹스라고 해도 좋을지 몰라 당황하고,부끄럽고 미안해 했지만 ,
그래도 그녀들은 좋다고 해줬는데,꼴에 저는 속궁합이 맞지 않는다 생각하고 있었네요.
이 친구는 아니야,어딘가 나하고 찰떡 속궁합인 친구가 있을 거야.두리번두리번~
하지만 20대가 다 가도록 비참해지기만 하는 원나잇스탠드를 멈출 수가 없었네요.
조루방지법,섹스 잘 하는 법,여자를 만족시키는 법 등을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스크랩하고,
귀동냥도 부지런히 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훈련도 했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20대가 거의 끝나갈 무렵,
여덟 살 연상의 돌싱녀를 우연히 만나게 됐고,섹스를 하게 됐으며,생전 처음 오르가즘을 보게 됐습니다.
그것도 매번 대여섯 번씩...
쿨하게 섹파하자고 합의를 했고,서로의 자취방을 오가며 참 열심히 했네요.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고,배우는 사람도 없었는데,
그저 잘 느끼는 여자와, 그걸 관찰하고 연구해서 늘 새로운 시도를 하고,패턴을 읽으면서 ,
소위 오르가즘 메카니즘을 파악하는 남자가 있었을 뿐인데,남자 아이가 진짜 남자가 돼가더군요.
만 2년 만에 마스터했다고 자부하게까지 됐습니다.
당시 10년 가까이 짝사랑만 해오던,
아름답고 부러울 게 없다 생각했지만 성적 불만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던 연상녀에게서 그 자부심을 확인했고,
그제서야 정말 삽입하자마자 둥둥 구름 위를 떠다니듯 황홀해 하다가
뚝 떨어지는 아득한 기분을 느끼고 기절을 해 버리는 친구를 만났지만,속궁합이 다는 아니더군요.
헤어졌어요.
어쨌든 이젠 됐다 싶어 저를 닮은 2세를 낳고 싶어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헉!그런데 4년을 통나무처럼 누워만 있거나 피하기까지 하면서 저를 비참하게 만들더군요.
하지만 꾸욱 참을 수 있었던 건,
비공식적인 현장의 설이긴 했지만,
여튼 여잔 결혼하고 최소한 5년은 지나야 성을 즐길 준비가 된다는 말을 들었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죠.
마스터를 했다고 자신했는데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와이프가 아직 모르고,잘 못하고,오르가즘이 뭔지도 몰랐던 겁니다.
어르고 달래고 애걸복걸하면서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하면서 그녀의 성감을 깨우려 애를 썼습니다.
허니문 배이비에 연년생으로 딸 둘을 낳고 얼마간 밤낮을 가릴 정도가 된 ,
결혼하고 4년 정도가 됐을 때,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끝내려고 가끔 연기를 하곤 하던 거짓 오르가즘이 아니었죠.
매일 밤 제가 일을 마치고 들어와서 샤워하는 소리를 들으며 두려워했다던 그녀가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질과 양이 눈에 띄게 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오르가즘이란 게 즐겁기도 하지만 고통스럽고 힘들기도 해서...
Too much라서 감당을 하지 못하고 헤어졌네요.;;헉!50대!
지금은 21세기입니다.
성의식도 많이 바뀌어서 거의 프리섹스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개방적인 성의식을 갖고 살고들 계시죠?
5년씩 인내하고 기다리고 애를 쓰면서 물신숭배를 할 남자,많지 않을 걸요?!
이혼율,비혼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져만 가고 있죠?
그렇다고 그 좋은 섹스를 포기하고 사시렵니까?
외견 상 섹스는 남자가 주도하는 듯하지만 사실 키워드는 여성이 쥐고 있습니다.
오르가즘이 그것이고 리액션이 그것입니다.
솔직한 느낌을 공유하며 보다 나은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더 이상 흉이 되지 않습니다.
페니스 크기나 따지고 발기지속 시간이나 늘리려 젊어서부터 발기부전제를 애용하는 것들에게
이 문제 좀 해결하라고 해 본들 뭐가 될까요?
여성들이 해결하시고 주도권까지 쥐십시오.
섹스의 본질을 파악하시고,잘하는 법을 익히시고,오르가즘 훈련을 하세요.
책으로,그리고 데리고 살아도 무방할 것 같은 친구들과의 섹스로 확인을 하세요.
그렇게 준비가 됐거든 시작하세요.
원글 ,출처.'여자.생활.참고서'https://blog.naver.com/sooper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