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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섹스를 한다는 것(공유)


BY 미개인 2019-05-01


글쓴이:부부관계전문가 조명준
 
살아 있는 섹스를 하라고 하면 사람들은 ‘모계사회’로 돌아가라는 말이냐고 비웃는다. 
여자의 질이 살아난 다음에 섹스를 하라고 하니 마치 여성 중심의 섹스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남자의 페니스 중심으로 섹스를 해온 것은 사실이다. 
그것은 성 지식도 없이 본능적으로 성욕을 느끼면 발기 된 페니스를 질 속에 삽입했기 때문이다. 
성적 만족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강한 자극이 필요했지만 결국 이런 섹스는 성적 불만만 낳았다.
 
그런 의미로 보면 섹스는 
여자의 질이 살아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죽은 섹스’와 여자의 질이 살아난 상태에서 하는 ‘살아 있는 섹스’, 두 가지가 있는 것 같다.
 
유럽의 선교사들은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사람들에게 선교를 할 때 폴리네시아인들의 섹스 방법을 보고 몹시 놀라워했다. 
삽입하고 30분 동안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보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자신들은 페니스가 발기 되면 삽입해서 빠르고 강하게 엉덩이를 들썩이며 피스톤 운동을 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은 그런 식의 섹스로 만족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을 것이다. 
긴장된 상태에서 강한 자극이 없이 성적 만족을 한다고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완 된 상태에서 약한 자극으로 섹스를 하는 것이 더 큰 만족을 준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이런 섹스가 가능한 것은 여자의 질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여자의 질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우선 몸을 이완시켜야 한다. 
그래서 폴리네시아인들은 몸의 긴장을 풀기 위해 며칠씩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더군다나 이들에게는 성을 억압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니 성 근육이 긴장되어 있지도 않았다.
 
이들의 삽입 섹스는 5일에 한 번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4일 동안은 서로 끌어안고 피부를 밀착시킴으로써 서로의 감각에만 집중을 한다. 
서로의 성적 감각을 깨워서 성적 쾌감이 부드럽게 온몸으로 퍼져나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전희를 즐겼던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친 다음 남자가 삽입을 하면 여자 질 벽의 떨림이 그대로 페니스에 전해진다. 
가끔씩 조이고 빨아들이는 질의 변화에 남자 역시 감각 전체가 떨리면서 페니스 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전율을 예민하게 느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힘차게 피스톤 운동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폴리네시아인들은 역동적인 운동보다는 서서히 온몸으로 성적 쾌감이 퍼져나가는 것에 더 신경을 쓴다. 
동양에서는 이것을 기(氣)로 설명하고 있지만 폴리네시아인들은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움직임으로 이해하고 있다. 
마치 명상을 하면서 감각에 집중하다 보면 쾌감이 모였다가 퍼지는 것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그래서 삽입을 하고 계속 있으면 온몸으로 성적 쾌감의 물결이 서서히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때 남자는 사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와 일체가 되어 전신이 떨리는 성적 쾌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상태로 계속 서로의 몸을 밀착시키고 감각에 몰입하다 보면 다양한 오르가슴이 자신의 온몸에 전율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한마디로 남자도 멀티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남자 역시 몸 전체를 이완시켜야 한다. 
페니스가 긴장되어 있으면 여자의 질이 변화하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다. 
여자의 질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고 있어야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않게 조절할 수 있고 남자 자신도 사정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쾌감이 상승하면 페니스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조심스럽게 낮추었다가 다시 올리기를 반복해야 한다.
 
더군다나 질이 만들어주는 황홀한 쾌감을 놓치지 않고 즐겨야 하기 때문에 감각이 예민하게 개발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온몸의 감각이 깨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질이 살아난다고 해서 전혀 긴장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몸은 이완이 되었지만 섬세하게 달라지는 자극의 변화에 그때그때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순간 순간 긴장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그런 미세한 긴장감은 쾌감을 증폭시키는데 일조를 하기도 한다.
 
살아 있는 섹스를 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몸을 충분히 이완시키고 서로의 감각을 깨워서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성기를 통해 퍼져나가는 쾌감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다. 
단지 우리가 성기에 축적된 쾌감을 천골로 모으는 것은 쾌감을 머리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일 뿐이다. 
축적된 쾌감을 한 단계씩 옮겨가면서 계속 상승시켜서 쾌감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사람의 감각이 완전히 깨어나게 되면 가만히 있어도 상대방의 느낌을 알 수 있다. 
쾌감이 성기에 모여지면 그것이 확장을 할 때 서로의 감각을 마치 하나가 된 듯이 함께 느껴진다.
 
살아 있는 섹스를 한다는 것은 일방적인 삽입 섹스가 아니라 함께 섹스를 즐기기 위해 전희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저 욕정에 사로잡혀서 거친 숨을 헐떡거리며 다급하게 공격하는 삽입 섹스가 아니라 
서로의 성적 감각을 깨워서 성적 쾌감이 부드럽게 온몸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전희를 즐기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삽입하고자 하는 욕구를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rder7&logNo=221525359138&copen=1&commentNoPosition=3814453865&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false#
 
~우선 존경합니다!
이리 좋은 내용과 바람직한 성의식을 소개해주셔서. . .

평소 전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지만,폴리네시아인들의 사랑법을 보곤 충격을 받았다.
'살아있는 섹스'!
그것을 위해 4일 간 전희를 하는 폴리네시아인들의 섹스는 실로 바람직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평소엔 아무렇게나 대하다가 ,정작 섹스가 하고 싶으면 반짝 호감을 보이거나 ,
대충 침이나 바르기 위한 오랄 섹스를 전희의 전부라 생각하는 뭇 남성들의 작태에 치를 떨어 온 여성들로선 꿈의 섹스일 것이다.
나도 누구보다 전희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열심히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살아있는 섹스라기 보단 겨우 죽지 않을 정도로 간당간당한 섹스를 해 온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더욱 충실하리라!
활기차게 살아있는 섹스를 추구하리라!

가끔 전희도 하기 전에 줄줄 흐르는 애액을 보면 참지 못하고 삽입부터 하고 싶어지는데,
그래서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삽입부터 하고 얼마간 간을 본 후 전희로 돌아가곤 했는데,
나흘이라니...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클리토리스의 전율을 주고 받으며 피차 멀티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지라니...
건방지게 뭐라도 해 보겠다고 움직여 대고 쑤셔 댔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오르가즘을 충분히 느끼고 나서 사정을 한 후,충분히 인터벌을 갖고 나서 ,
작고 말랑말랑해진 채 삽입돼 있던 자지를 느껴질 듯 말 듯 살살 움직이면 어어어~꺄아악~하고 자지러지는 걸 
후희 오르가즘이라며 자랑스러워 했었는데...
나흘 간의 전희와 ,삽입하고 가만히 있으면서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성적 쾌감을 즐기는 경지라니~!
폴리네시아인들은 이런 섹스를 전형적인 섹스로 알리고 공유했으니 가능했을 터!
우리들이 이처럼 오랫동안 전희를 하고 하루,날을 잡아서 충분히 느끼자 하면 난리가 나지 않을까?
돈은 언제 버느냐고,빚은 어느 세월에 갚느냐고...ㅠㅠ

최근 만나서 열중하고 있는 친구가,
간질간질 하다가 단전 부근에 쾌감이 집중됐다가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더니...
그녀는 아마 전생에 폴리네시아인이지 않았을까?
진심으로 사랑하고 ,전희에 더욱 충실해서 살아있는 섹스를 추구한다면 최고의 섹파가 돼서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충분히 깨워서, 살려서 최고의 경지를 누리고 싶어졌다.
그녀와의 만남이 기대된다!
나도 멀티오르가즘을 경험하게 될지 모른단 기대치를 한껏 키워가리라!
아는 만큼 보이는 건 섹스에서도 틀림없는 진리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