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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반지 끼고...


BY 미개인 2019-06-13


비가 거의 그쳐갔지만 여전히 하늘은 잔뜩 찌푸려있었고,많은 망설임 끝에 오토바이를 타고 서둘러 약속 장소로 간다.
그녀는 이미 약속 장소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근처의 근사한 카페에 들러 눈 앞에서 볶은 커피와 눈 앞에서 구운 따끈따끈한 빵을 이른 아침이어서 먹고 마실 수 있었다.
아담한 호수가 조망되는 2층의 창 가 자리에서...
차와 빵을 즐기는데,그녀가 자기 포크로 당근 케잌을 떼내서 먹여준다...
맛있냐고?맛있다!특히 자기가 ,엄마가 아기에게 이유식을 떠 먹여주듯 먹여줘서 더 맛있다!^*^

이웃 자리에 사람들이 있음에도,등받이가 아주아주 높은 의자 덕분에 스킨십 수준을 벗어난 애무를 즐길 수 있다!
그녀가 이 카페를 좋아하는 건,그래서 가끔 혼자서도 들러 책을 읽곤 하는 건 ,이런 짜릿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늘하늘한 ,나비 날개 같이 얇고 부드러운 연분홍의 원피스를 입은 그녀의 온몸을, 안팎으로 마음껏 어루만질 수 있다.
가슴이 거의 반은 드러나 있는 넥 라인은 나의 손을 부른다.
그녀는 벨트를 푼 나의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수줍게 애무를 해주는데...
수줍은 듯 과감한 그녀 만의 특유한 이 제스처가 나를 미치게 만든다!
"아~빨리 모텔에 가서 하자!"는 그녀의 말을 귓등으로 들으며 실컷 스릴을 즐기고...

오늘은 처음 그녀와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검색을 해 봤던 곳임에도 어쩐지 분위기가 안 좋아 보여서 피해왔던 모텔로 간다.
잉?의외로 라운지도 넓고 깨끗하며 방도 깔끔하네?!
들어서자 마자 끌어안고 하늘하늘한 옷 위로의 애무를 즐긴다.
속에 감춰진 부드러운 살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하면서 동시에 색다른 촉감을 느끼며 2주일 만의 회포를 풀고...
이미 촉촉하게 젖어있는 아래 속옷만 벗긴 후 원피스를 위로 끌어올리고 커닐링거스를 즐긴다...
평소 요가와 댄스로 잘 다듬어진 몸매가 아니어도 ,보지 만으로도 반하기에 충분한 그녀!
도톰하게 부푼 듯한 소음순과 부끄러운 듯 안으로 숨어든 음핵을 정성스럽게.때론 거칠게 낼름낼름 쪽쪽~
제발...다 벗고 하게 해 달라는 그녀의 애원이 있었지만,안 들리는 듯...거기 얼굴을 파묻고 음미한다.
섹시한 서혜부의 골을 따라 촉감을 혀로 느끼고 둔덕의 ,왁싱으로 잘 정돈된 보털도 잘근잘근 씹어주고...
이빨 사이에 낀 털을 보여주고 나도 보면서 나는 이런 자기의 털 하나도 소중하고 예쁘다며 너스레를 떨어주면...

그까짓 게 뭐라고...하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사랑스러운 그녀!
쪼글쪼글 어여쁜 항문을 핥아 대면 부끄러워 하면서도 싫지는 않다면서 이리저리 몸을 뒤틀어 댄다.


결혼한 지 15~6년 된 그녀이지만,이미 40대에 접어든 그녀이건만 여전히 보지를 드러내 보이는 걸 부끄러워 하는 그녀.
적당히 빨고 핥고 러브쥬스를 마신 후...
조심스럽게 나비 날개와 브래지어를 벗긴 후 자지와 보지를 접촉시킨다.
빨리 넣어 달라는데,이 쫄깃하고 매끄러운 느낌을 어찌 포기할까 보냐며 부비부비를 즐기는 나의 자지는 한사코 거부한다...
소음순이 유난히 도톰한 그녀는 이상해 보여서 수술로 제거를 하려 했다는데...
폭신폭신하다고 해야 할까?나의 귀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이 포근함을 선사한 그녀에게 경의를 표하며,
제발...그런 생각은 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도 하고,만일 여기에 칼을 대면 바로 이별이라고 엄포도 놓는다.^*^
아직 단단해지지 않은 자지가 충분히 즐기고 ,삽입을 시키려 그녀가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사이 뒤늦게 단단해진다.
미끄러지듯 도톰한 솜이불 안으로 파고들 듯 깊이 삽입을 하고 뜨거운 욕조 안에 들어간 듯 포근~~
각도 조절과 깊이 조절,그리고 넣었다 뺐다 하다가 사정을 할 것 같으면 꼬옥 끌어안고 가만히 멈추고...
얼마간 그런 짓(?)을 하는 내내 뭔가 아쉬운 듯 목 말라 하던 그녀가 자세를 바꾼다.
나를 밀치고 벌떡 일어난 그녀가 내 위에 올라 앉아 삽입을 하곤 엉덩이를 전후좌우로 움직이며 이내 자지러진다.
젖꼭지 좀 세게 비틀어 달라는 그녀의 요구를 들어주며 행복해 하는 그녀를 보는 기분은 정말 짜릿하고 행복하다!

촉촉해진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며 흐뭇~

전후좌우로 휘젓게 만들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그녀의 손에 깍지를 끼고 뒤로 넘어가는 그녀를 지탱해준다.
아~좋은데...아직 오르가즘까진 아니고...힘들어~머리가 아파~하면서도 멈추지 않는 그녀의 모습을 귀엽게 바라보는 기분이라니!
다리의 각도를 조절하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그녀가 좋아하는 모습을 넉넉히 감상하고...

힘들어 하는 그녀를 편안하게 눕히고 다시 내가 주도하는 자세로 돌아온다.
자기야~나 사정해도 돼?웅~사정해 줘~펑~!
자기야~사랑해~오늘 최고였어!우리 이제 싸우지 말고 사랑만 하자!헉헉헉~
자기야!지금 뺄 테니 빨아줄래?아니...싫어~
애액이 흘러 침대가 촉촉해지는 게 이상하다며 휴지를 손에 들고 수시로 닦아내는 그녀.
못마땅하지만 계속 흘러나오는 러브쥬스가 이내 촉촉함을 보충해주니 뭐~
나보다 행복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햇!^*^
이 나이에 이렇게 젊고 근사한 친구가 나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독점하고 싶어 하니...
내 주제에 뭘 더 바랄까?
띠리띠리...전화벨이 요란하게 울어 댄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룰루랄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모텔을 나온다.

근처의,호수 바로 옆의 곤드레밥 식당에 들러 맛깔나고 깔끔한 겸상을 받아서 흠씬 즐기고 ,
구수한 숭늉까지  즐기고 나니 의자왕이 부럽지 않다!
식당 옆의 오솔길을 걷자니 흔쾌히 응하며 팔짱올 꼬옥 껴주는 그녀.
매실 나무, 복숭아 나무,자소...그녀가 생소해 하는 것들을 일러주며 호수로 흘러 드는 냇가를 따라 걷다가 ,
길 옆의 클로버 꽃을 두 송이 따서 꽃반지를 만들어 그녀의 손가락에 끼워준다.
그게 클로버 꽃인 줄도 몰랐다며,향기도 좋다며 마냥 좋아하는 그녀에게,
세 잎 클로버가 행복이란 꽃말을 가졌음을 상기시키며 행복하게 사랑만 하자고 넌지시 제의를 하자,
팔짱을 낀 손에 힘을 주며 그러자고 바로 동의를 해주는 이 사랑스러운 여인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안녕~내 사랑~~
그녀는 저 쪽으로,난 이 쪽으로...
거의 동시에 집에 도착해선 안부를 확인하고 ,행복했다며 서로에게 고마워 하는 것으로 오늘의 데이트를 마감한다.
아직은 더 익숙해져야 할 우리이기에 밀당도 하고 다투기도 하다가 이내 화해를 하곤 뜨거워지는 우리이지만,
제법 속궁합도 잘 맞고 ,사랑하는 마음도 풍족한 것 같다.
다름을 인정하고,이해하고 배려하며 오래오래 사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