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서 멀티 오르가즘의 잘못된 정의를 보고
사정 콘트롤을 하듯 오르가즘 컨트롤에 대해 분명히 생각해 봐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사정 컨트롤은 사정을 하려는 순간을 참아내는 걸 말하는데,
마찬가지로 오르가즘 컨트롤은 오르가즘에 도달 하기 직전에 멈추고 참는 걸 말한다.
평생 한 번도 못 느끼고 인생 종 치는 여자도 많다는데 그 좋은 걸 왜 참느냐 따지면 할 말이 없다.
그래서 사실 말하기가 조심스러웠는데,최근 알게 된,그릇된 마인드로 책까지 내고 강연까지 하는 걸 보곤 ,
슬쩍슬쩍 스치듯 언급하던 걸 양지로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오르가즘 근처에도 못 가본 사람들에겐 미안한 일이지만,오르가즘 선수들은 알 것이다.
마악 오르가즘에 오르려는데 갑자기 딱 멈추면 쌍욕이 저절로 나온다.
신발~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왜 멈추는 거야!씩씩~
'아잉~자기야~지금 정말 좋은데,쌀 것 같아서 멈춘 거야!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거든~'달랜다.
그런데 그걸 몇 번이고 반복하다 뻥!터지면 삭신(?)이 녹아내리는 듯 황홀해지는 걸 알게 되고,
이후론 그런 상황을 즐기게 되지 않던가?
쌀 것 같아서 멈췄다는 건 물론 거짓말이다.
오르가즘 컨트롤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여자의 오르가즘 컨트롤은 남자 파트너가 도와주면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미뤄 짐작컨대,여자들 스스로도 자위 등을 통해 훈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닥닥 서둘러서 순간적으로 찌릿~하고 말지 말고,느긋하게 자위를 즐기면서 오르려고 하면 멈추고 다 식기 전에 다시 하고...
배터리에 충전을 시킨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방전이 된 배터리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조금 충전을 하면 약하게 쓸 수는 있지만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한다.
하지만 최대치로 충전을 시키면 강하게 쓸 수 있고 오래가기도 한다.
오르가즘 컨트롤을 하면서 조금씩 오르가즘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최고의 오르가즘을 오래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오르가즘을 느꼈다가 인터벌을 갖기 위해 내려오던 도중 다시 오르고 내려오다가 다시 오르길 반복하는.
멀티 오르가즘을 누릴 확률은 점차 높아질 것이다.
한 번의 섹스에서 여러 번의 오르가즘을 누리는 다발성 오르가즘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니 도전하시라!
남자 역시 사정 컨트롤을 할 줄 알아야 여자의 멀티 오르가즘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사정을 할 것 같으면 회음부 부근의 자지 뿌리 부근을 꽉 쥐어서 멈추거나 ,
일체의 동작을 멈추거나,이도 저도 안 되면 자지를 빼고 흥분을 식혀준다.
남자 역시 자위를 하면서 훈련을 할 수 있는데,자위를 하다가 사정할 것 같으면 멈추고 다시 자극하고 멈추고를 반복하면 된다.
그러면 실제로 삽입 섹스를 하는 도중 끊어질 듯 말 듯 팽팽한 긴장감을 동반하는 사정 콘트롤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몇 번이고 컨트롤을 하다가 빵!터지면 얼마나 황홀한가!
나눠서 사정을 하는 다발성(?),멀티(?) 오르가즘도 누릴 수 있다.
그렇게 사정 컨트롤의 대가와 오르가즘 컨트롤의 대가가 만나면 누구도 모르는 최고의 열락을 맛볼 수 있게 된다.
몇 시간이고 최고의 열락의 늪을 즐겁게 헤엄칠 수 있게 된다.
서갑숙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라는,지금은 절판된 책에서 ,
며칠이고 오르가즘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 허구가 아님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나는 두어 시간 동안 삼십 여 회의 오르가즘을 누릴 수 있었다.
물론 피차의 성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일 년에 몇 번 안 되는 기회에 한정되는 일이었지만...
그리고 지금은 그녀에게 섹스 중독자란 누명을 쓰고 헤어진 마당이라 더는 못 누리고 있지만,
지금 만나는 친구 중에 그런 황홀경을 누릴 가능성이 큰 친구는 있다.
열심히 적응 중!^*^
늘 하는 말이지만 하드웨어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
자지는 그야말로 '좆만 하면' 된다.
보지는 그 자체로 신비로운 예술품이다.
공연한 콤플렉스를 갖고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등을 찾으면 멀쩡한 보지를 두고 대뜸 견적부터 내고 본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공연한 콤플렉스에 빠져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왜소 콤플렉스와 조루 콤플렉스에 빠져 고민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로 극복해 왔고,지금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50대 후반인 지금도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를 누리며 살고 있다.
섹스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워지고,그 의미를 보다 폭 넓게 생각하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가라고 강조하고 싶다.
파트너의 성감대를 찾아 개발하는 능숙한 탐험가,개척자가 되라고 강조하고 싶다.
남들의 영웅적(?)이기만 한 음담패설용 뻥에 경도되어 위축되지 마시라.
설사 그것이 뻥이 아닌 진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그와 그의 파트너의 문제에 한정된다 할 수 있다.
나와 내 파트너는 다르고,그들보다 훨씬 뛰어난 존재일 확률은 99.99퍼센트라는 걸 잊지 말자.
부족한 건 하드웨어가 아니라 나의 소프트웨어라는 걸 명심하자.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나는 얼마나 잘 하면서 상대를 탓하는가?
잘 한다는 건 오래,세게 하는 게 아니다.
남녀 공히 상대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잘 하는 선수이다.
사정 컨트롤이나 오르가즘 컨트롤도 그 능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섹스에 임하는,사랑을 하는 마음가짐이다.
내가 원하는 방식을 강요하는 섹스.사랑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걸 경청하고 거기 맞추려는 노력을 하는 섹스.사랑이 진짜이다.
나는 그걸 쫌,아주 쫌 할 줄 아는 것 같다.^*^
그래서 이 나이에도 아주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친구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있고 귀여움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사랑 받을 수 있는 자신이 있다.
계속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시켜 갈 것이므로 ...
하드웨어는 약도 있고, 다양한 튜닝이 가능한데 무슨 걱정?
하드웨어는 나중에,아주 아주 나중에 전혀 가동이 안 될 때 신경 쓰고 우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신경 쓰라!
젊디 젊은 친구가 약 먹고 죽지 않는 자지 붙들고 '고추 먹고 맴맴' 하는 걸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래서 좋던가?
그러니 파트너가 좋아하던가?
즐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