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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 불능 남자가 섹스에 더 좋은 네 가지 이유(공유)


BY 미개인 2020-05-26



딱딱한 남성기가 섹스의 전부는 아니다.

그런데도 남자들이 심각하게 '섹스 교육자'인 내게 걱정을 털어놓는 경우,

대개 주로 발기와 발기 유지에 관한 문제들이었다.

남자는 - 여자와 마찬가지로 - 섹스에 대해 걱정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문화에선 섹스라면 무조건 삽입이니까...

따라서 남성기를 크고 단단하게 오래 유지하는 게 관건인 것처럼 여겨진다. 그런데 만약에 삽입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면?

남자들이 자기 몸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해주고

그 결과로 섹스를 더 폭넓게 즐기게 되지 않을까?


'강직도'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이유들


1. 성기의 강직도가 곧 남자의 성욕이라고 믿는 건 미신이다.

욕구와 아무 상관 없이 섹스 전이나 도중에 남성기가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여성들은 성기가 부드러워졌다고 해서

상대가 당신을 갈망하지 않는 것으로 착각하지 않길 바란다.

남성기 발기를 애정의 척도로 만든 이 사회가 문제다. 그런 미신은 버려라.


~발기를 해야 섹스를 시작하고 있는가?

상대가 원하면,그리고 발기는 하지 않았어도 느끼고 싶다면

일단 대들라고 권하고 싶다.

사랑을 속삭이고 애무를 하고 ,서로 오랄 섹스를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고,결국 발기를 하지 않아도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남자답지 못한 것도 아니다.

발기를 하면 서둘러 삽입을 하고 마구 달려서 사정을 하는,

여자의 입장에선 거의 폭력적인 섹스보다 차라리

삽입을 안 하는 한이 있더라도

어루만지고 애무하고 입이나 손가락 등으로 상대방을 기쁘게 만들어주는

섹스가 훨씬 만족스러운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발기한 자지를 보지에 삽입하고 사정을 하는 것은

섹스의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는 걸 명심하자!


2. 딱딱하지 않은 성기도 성감을 느끼며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

부드러운 남성기를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다.

발기가 안 되면 섹스도 오르가슴도 안 된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그러나 틀린 생각이다. 진짜 문제는

발기 못 하는 남자를 망가진 장난감처럼 취급하는 고정관념이다.

우리가 그렇게 창피를 주니까 그들이 숨어버리는 거다.

남자는 딱딱하지 않은 성기로도

충분히 자신의 쾌락과 욕구와 오르가슴을 만끽할 수 있다.

내가 아는 가장 남자다운 애인 중엔 그다지 딱딱하지 않은 이들이 많다.

이제 부드러운 성기를 딱딱한 성기 만큼 반길 때가 왔다.

부드러운 성기를 터치하고 사랑하고 감탄하자.

당신이 욕구의 대상이 되고

사랑받고 감탄의 눈길을 받길 원하는 것처럼 말이다.

애인과 아무 부끄러움 없이

자기의 부드러운 성기를 공유할 자유를 남자들에게 주도록 해보자.


~남자 뿐 아니라 여자도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섹스의 선결 조건이라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랑말랑한 자지로 촉촉한 보지를 문지르는 느낌이 얼마나 좋은지 아는가?남녀 공히...

커닐링거스를 충분히 해서 여자를 흥분하게 만들며 촉촉하게 만들고 ,

말랑말랑한 자지로 문질러보라.

여자의 입에서 낮은 신음 소리가 나오면서

남자도 자지가 녹아 내리는 듯한 느낌에 행복해질 것이다.

남자가 좀 서툴다고?그럼 여자가 자지를 손에 쥐고

스스로의 보지에 ,자기의 입맛에 맞게 문질러 보라.

자위를 한다고 생각해도 좋고 ,남자를 도와준다고 생각해도 좋으며,

남자를,스스로를 애무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다 맞기 때문이다.

그러다 슬쩍 삽입이 될 수도 있는데,

그 상태로 천천히 부드럽게 피스톤 운동을 해보라.

빠지면 어떤가?느긋하게 처음부터 다시 하면 얼마나 좋은데...

그렇게 사정 여부와 상관없이 즐기다가 커닐링거스로 마무리를 해주고 ,

정히 남자가 사정하기를 원한다면

펠라치오를 해주며 입술과 혀,손으로 사정을 시켜주면 된다.

방법은 당신의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훌륭한가에 따라 수없이 많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의 질은 당신의 사랑 정도와 정비례한다!


3. 발기 불능의 남성이 더 열린 자세로 섹스를 즐긴다

다들 남자를 섹스에서

늘 '삽입'하는 존재('받는' 입장과는 반대로)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역할은 '주는'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주는 행위'는

오히려 성기가 부드러운 남자의 성향 중 하나다.

성교 중에 성기가 부드러워지면

동시에 그의 마음도(여자가 용납한다면)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자기의 약점을 드러내는 순간 오히려 애인에게 더 마음을 열게 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더 깊은 애정으로 이끄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삽입에 집착하지 않게 되면 그의 성적 에너지가 몸 전체로 퍼지고

애인과 한 몸 되는 기분을 더 '전적으로' 느끼게 된다.

모든 사람이 성교를 '하지' 말고 '느끼면' 어떨까?

섹스 교육자로서 난 여자들과 상담할 때

자기들의 여성기와 마음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남자도 남성기와 마음의 연결을 시도하면 어떨까?


~하는 섹스가 아니라 느끼는 섹스를 하자는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만져줄 때,빨아줄 때,핥아줄 때,

문지르면서 느끼고 그 느낌을 적나라하게 들려주자.

남녀 공히 청각에 아주 민감하고

특히 흡족해 하는 소리를 들으면 상대방에게 자신감을 주게 된다.

불감증이나 임포텐스 등의 장애는

몰라서,서툴러서 생기는 허상이라는 것을,

나는 이혼 후 만나는 여친들을 통해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

거의 우울해질 정도로 불감증 등을 염려하던 친구들이

나를 만나자 마자 바로 그것이 기우였음을 느끼고,안심을 하고,

섹스 요정으로 변해서 적극적으로,능동적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이다.


4. 남자가 열린 자세일 때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높다

성적 민감도가 성기에 집중된 것과는 달리

좀 더 부드러운 '형태'의 남자를 수용하면 그는 여자의 열정적인 움직임과

손의 느낌과 몸과 몸이 닿는 느낌을 더 절실하게 체험하게 된다.

에너제틱(energetic) 섹스라고도 하는 이런 행위는

거의 명상적이기까지 한데, 두 사람 다 그 느낌을 공유하게 된다.

신경 전달 물질인 옥시토신이 두 사람의 몸 속에 흘러들면

움직임을 덜 격렬하게 하면서도 더 깊은 마음의 연결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동작과 호흡, 응시 그리고 몸과 몸 사이의 연결에 집중하자.

몸 전체로 얼마큼이나 느낄 수 있나?


평생 '딱딱한' 것만 알아 온 남자라면

다른 '삽입' 방법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애인과 삽입을 할 수 있다. 배우면 된다.

발기 없이도 삽입 가능한 관계를

우리가 이제까지 무시해온 게 제일 큰 문제다.

오히려 여자는 받는 입장에서

늘 같은 게 아니라 새로운 걸 접하게 되어 매우 즐거울 수 있다.

부드러운 성기를 지닌 남자도

딱딱한 성기를 가진 남자만큼 애인과 애정을 '나눌' 수 있다.

최고의 애인이 되는 여러 가지 방법은 배워서 익히는 것이다.

애인이 발기를 못 하거나 계속 유지 못 하는 게

오히려 여자에게 이로울 수 있다.

다양한 섹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니 말이다.

무조건 딱딱해진 남성기를 들이대는 남자가 세상에서 제일 지루하지 않은가.


~내가 열 시간 열두 시간 섹스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그들은 내 자지가 그 시간 내내 발기해서 삽입 섹스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평소에 4-2-4 원칙을 고수하며 풀 코스 섹스를 강조하는 것처럼 나는 삽입 섹스를 전체 섹스의 20퍼센트 미만으로 취급한다.

물론 그 부드럽고 뜨거운 보지에

삽입을 했을 때의 느낌을 포기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삽입이나 사정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만족할 수 있다.


사랑하는 그녀의 몸에 나의 몸을 비빌 때의 감동,

발기한 자지로는 느낄 수 없는,

말랑한 자지로 촉촉한 보지에 문지르는 쫄깃함이나 매끄러움,

그리고 말로,입으로,혀로,손으로,손가락으로

그녀의 성감대를 찾아 개발하고 자극해서 기뻐하게 만드는 기쁨은,

삽입하고 사정하는 기쁨에 비하면 수십 수백 배의 크기로 다가와준다.

그렇게 다 즐기고 나서 나는 삽입이나 사정을 시도한다.

그리고 거의 매번 뻐근해져 있을 그녀의 육체의 긴장을 풀어주는

오일 마사지를 하면서 미처 접하지 못한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느낀다.

그녀는 여왕 대접을 받는 듯 행복해 하고...윈윈 아닌지?

여자도 해 보라.미처 몰랐던 그의 성감대나 매력 포인트를

발견하고 누리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최근 만난,아침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즐기는 친구도 최근의 만남에서 ,

나의 마사지가 끝난 후 나를 오일로 마사지해주면서

색다른 기쁨이 있다며 환호했다.

그리고 나서 서로 촉촉해진 몸으로 끌어안고 비비면 환상이다!

사랑해~행복해~고마워~하는 소리가 저절로 흘러나오고 키스 세례를 퍼붓게 된다.


*때로는 실패라고 생각했을 때가

오르가슴 성공의 기회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섹스엔,사랑엔 실패가 없다.한 만큼 한 것이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섹스하자.느끼는 사랑을,느끼는 섹스를...

Twitter에서 Pamela Madsen 팔로우: www.twitter.com/PamelaMadsen


~아주 무지몽매할 때는

그저 발기시켜서 삽입하고 사정하면 되는 걸로 무식하게 밀어붙이다가 ...

너무 멀쩡한 파트너를 보곤 허무해지는 기분에

차마 다시 볼 수가 없어 파트너를 바꾸곤 했는데,

멋도 모르고 친구들은 능력있는 바람둥이로 알았었던 것 같다.^^;;


많이 고민했고,좋은 정보를 찾아 많이 싸돌아다녔으며 훈련을 거듭하다...

우연히 만난 여덟 살 연상의 ,

잘 느끼는 여인과의 만남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처음으로 오르가즘을 보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고 나니 다양한 상황에서의 다양한 느낌을 향유하게 됐다.

그러면서 느낀 것이

강직한 페니스로의 느낌보다 부드러운 것으로 즐길 때가 훨씬 좋다는 걸 알게 됐고,

사정 후의 후희에서 여자들도 더욱 행복해하는 걸 보곤 풀코스를 즐기게 됐다.

전희,삽입,후희의 비중도 4:2:4로 잡을 정도로 전희와 후희에 충실하게 되면서

내로라하면서 나대기까지 했었는데,

이후로도 꽤 많은 편력을 쌓으면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막상 결혼을 해선 아내를 깨우는 데 4년 여가 걸렸다.


허니문 베이비에 연년생에...

악몽과도 같았던 4년 여의 각고의 노력 끝에

겨우 공동의 놀이겸 운동으로 끌어들였는데,

슬슬 너무 오래 하고,너무 자주 하고,너무 많은 오르가즘을 느껴야 해서 힘들다 했었고,

섹스만 잘 하면 ,그리고 얼마간의 경제적 안정을 보장할 정도의 성실함만 있으면

행복한 부부생활은 보장된다고 믿었던 데 회의를 갖게 됐다.결국 파경.

Too much라서 섹스 중독자로,편집증 환자로 몰리고...

후아~성격 차이란 거 무섭습디다!

두루뭉술하게 잘들 살길...

아직 결혼을 안 했거든 비슷한 성격과 취향의 사람과 결혼 하길 권장하고 싶다!


단단해야만 하는 게 아니듯,자주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오래해야 하는 것도 아니며,

매번 행위 시마다 오르가즘을 느껴야 하는 것도 아님을...

최근 종편 등을 통해 뇌섹남,뇌섹녀란 말이 회자되고 있는데...

최고의 성감대인 뇌자극에 정통해서 ,

가장 인간적인 즐섹들을 하며 행복하길 바라고 싶다!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