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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토리스 프로젝트 (1)


BY 미개인 2020-06-16

1. 진작 알려졌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모르는 클리토리스 이야기

The Huffington Post  |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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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인간이 달에 착륙했다. 1982년, 인터넷이 발명되었다. 1998년, 클리토리스의 완벽한 해부학적 구조가 밝혀졌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도, 클리토리스는 불명예를 떠안고, 무시되고, 삭제되어 왔다. 여성의 쾌락은 대화에서 아예 배제된 경우가 잦았다. 소피아 월러스가 이끄는 언더그라운드 예술 운동이 전 세계로 퍼지며, 이제 거짓말에 도전하고, 섹스와 여성 신체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에 의문을 던지고 규칙을 다시 쓰고 있다.

"클리토리스의 베일 벗기기(Pulling Back The Hood)"

예술가 한 명이 시작했지만, 곧 운동으로 발전했다. 클리터러시(CLITERACY)의 선구자들의 세계를 엿보고 클리터러시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소피아 월러스는 클리토리스에 대한 작품을 만들려는 욕구는 없었다. 퀴어 개념 예술가로서, 그녀는 예술 세계 – 그리고 일반적인 세계 – 가 정확히 어떻게 반응할지 알고 있었다.

“이걸 주제로 삼으면 내가 상자에 갇히는 꼴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나는 클리토리스를 멀리 했죠. 아니, 멀리 하려고 노력은 했어요.” 그녀는 최근에 브루클린의 자기 스튜디오에서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작가들이 자기 이야기가 자기를 찾아왔다고 말하는 것처럼, 대중 문화에서의 클리토리스의 부재가 계속해서 월러스를 찾아와 사로잡았다.

클리토리스에 대한 정보는 의학 저널과 전문 학술 기관에서는 찾을 수 있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여성 신체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은 많지만, 클리토리스는 아무 데도 없다.

"우리가 여성의 몸을 보지 않는 건 아니죠. 우리가 모를 뿐." 월러스의 말이다.

월러스는 결국 자기에게 어떤 영향이 돌아온다 하더라도, 클리토리스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결심했다. 일단 작업을 시작하기로 한 뒤에는 주저하지 않았다.

스트리트 아트, 텍스타일, 타이포그래피를 혼합한 아트 프로젝트 클리터러시Cliteracy(※ clitoris와 literacy를 합친 말)는 그렇게 탄생했다. 대체로 클리토리스에 무지한 문화에 클리토리스에 대한 지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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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ourtesy of Sophia Wallace

반발이 있을 거라는 월러스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갤러리들은 그녀의 전시를 취소했다. 사람들은 그녀의 예술과 생명을 위협했다.

하지만 다른 일도 일어났다. 훨씬 예측하기 힘들고 훨씬 더 놀라운 일이었다. 전 세계에서 ‘클리터러시’를 슬로건으로 삼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중서부의 대학 캠퍼스부터 베를린 장벽 잔해에 이르기까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클리토리스가 튀어나오고 있다.

월러스의 작품은 대화를 촉발시켰다. 하지만 이건 여성 한 명, 프로젝트 하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진작 나왔어야 할, 아직 충분히 거론되지 않은 클리토리스의 이야기다.

~클리토리스는 참으로 신비한 여성의 성기이고,

그 중의 일부에 불과한 음핵은 섹스를 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눌러줘야 할 버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상당한 여성들이 아직도 섹스의 모든 것이라고 착각하게도 만드는 소중한 곳이지만,

실은 질안엔 G-spot 등의 훌륭한 성감대가 많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데서 오는 , 그야말로 착각일 뿐이다.

여하튼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흥분이 되는 곳인데...

많은 여성들이 이 곳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곳이지만, 그 방법은 아주 단순하기만 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기구 등이 발명(?)되고 개발돼서 어설픈 상대와의 행위에 정력을 쏟아붓느니 ;

차라리 마스터베이션으로 만족을 하는 걸 택하는 추세인 걸로 알지만 ,

막상 능숙한 연주자를 만나 노련한 스킬을 겪게 되면

어딘가 모르게 아쉬웠던 것이 후련하게 열리면서 환희에 빠지게 될 것이다.

피차가 오픈하고 소통하면서 열락의 늪에 빠지게 되면 세상의 빛깔이 온통 달라 보일지도 모른다.

뿌옇기만 하던 잿빛에서 화사한 파스텔 톤의 핑크빛으로...

오랄 섹스만으로도 클리토리스를 명기로 만드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니 부디 집중하시라!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비비거나 문질러주는 것이 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파트너가 있어 파트너의 손이나,혀,입술,그리고 이빨 등으로 능수능란하게 자극하면 ,

이 곳의 자극만으로도 서너 차례 이상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본 작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되고 ,

난 이것을 애피타이저라고 부른다.

애피타이저가 얼마나 훌륭한가에 따라 그 날의 정찬의 질이 결정된다고 해도 좋은 것과 마찬가지로...

난 이 애피타이저에 해당하는 전희에 4할 이상의 비중을 두라고 권장하는 편이다.

삽입 섹스와 후희는 정찬과 디저트라고 부르는데,

상당수의 연인들이 비중을 두는 삽입 섹스는 오히려 2할 정도로 만족하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디저트의 달콤함에 빠지는 데 4할의 비중을 두는,

코스 정식을 대하듯 즐겨주는 섹스를 할 자세만 돼 있다면 ,

그들은 매일 밤을 죽어도 좋다고 소리치며 열락의 늪을 헤맬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 다양한 자극법은 다른 글에서 많이 강조해서 여기선 생략하고,

나도 아직 부족하기만 한 이론을 익히는 데  치중하기로 한다.

이리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소피아 월러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시리즈로 돼 있으니 연재 형식으로 스크랩하며 나의 느낌을 곁들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