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혼인데 제 남편은 지극히 남성 상위만 하는 성격이거든요 .
아직 신혼이라서 쑥스러운 마음에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아직 초보니까 별 불만은 없지만 가끔은 그렇잖아요..
남편에게 봉사(?)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 제가 오럴이라도 해 줄려고 하면 남편이 절대 못하게 해요..
위생 상 어떻다나?..부부끼리 무슨 위생을 따져요 따지길..
제가 알기로는 남자들이라면 으레 오럴을 좋아하고
너무 요구해서 어떤 부인들은 힘들어 하던데 어찌 된 게 우리 남편은..
사실 저도 힘들기야 힘들죠 .오럴을 안 힘들어 하는 여자가 있나요..
어떨 땐 남편 그러는 게 재미 있어서 제가 짓궂게 끝까지 해버릴 때도 있답니다..
그러고 나서 보면 기분은 나쁘지 않은 표정을 해요..
그렇지만 실랑이를 벌이고 난 뒤라 꼭 역할이 바뀐 것 같아 이상한 기분도 들고 해서 저도 이젠 안 해주거든요..
전 남편이 좋아하기만 한다면야 좀 힘들어도 남편을 위해서 해 주고 싶은 마음인데
저의 건강 상의 이유로 하지 말라니 나 원..
그래도 우린 부분데.. 하지 말라는 남편의 말이 진심인지 거의 내숭으로 생각하고 모르는 척 달려(?)드는 게 맞을까요?
---------마음------------
후후~예쁜 새댁이시군요?!
님처럼 모든 이들이 자존심이나 수치심,불결감 등을 버릴 수만 있다면
이 코너는 자기 짝꿍 자랑하는 글들로만 가득찰 수 있을 텐데...
그 쾌활하고 도전적인 자세 지속하시길...
신랑께선 아마 불임 쯤을 염려하시는 건 아닐까요? 혹시 손이 귀한 집 자제분은 아니신지요?
제 경험으론 예비군 훈련 등의 잘난 척 하는 강사들의 강연에서 더러 이야기하는 걸 들은 것 같아요.
정액 먹이지 말라고,임신 못 한다고...
혹 님 신랑께서 그런 부류의 말을 듣고 와선 불임을 걱정하며 오랄을 거부하시는 건 아닐까 싶은데...
한 번 물어보시고 그것도 아니라면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곳인데 제발 허락해 달라고 너스레 떨어가며 즐겨보세요.
그러면서 님도 요구하시고요...그러면서 서로에의 어색함을 이겨나가다 보면 매니아가 되는 거랍니다.
당장이야 속도 상할 수 있고, 너무 밝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건 아닐까 염려도 되겠지만
님의 글을 봐선 님의 신랑이 그렇게 까지 꽉 막히진 않은 것 같으니
쭈욱~~ 예쁜 모습 변치 마시고 주욱 사랑하시며 행복하소서~!
그나저나 펠라치오를 거부하는 남편인데,커닐링거스는 당연히 안 해주겠네요?^^;;
명기는 준비가 됐는데 연주자가 연주하길 거부하는 형국이라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님의 글을 보아 님이 그냥 포기하시진 않을 것 같은데...
부부는 살아가면서 닮는다죠?
부지런히 깨우고 자극해서 남편의 잠자는 성욕을 일깨워
천생연분,찰떡 속궁합을 만들어 행복하게 누리고 사시길...
아자아자!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