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차 된 아줌만데 저는 권태기라서 성욕이 감퇴한 거라 생각되는데 ...
여기 글을 보니 개인 취향인 것 같네요.
신혼 때도 1주일에 두 번 정도 밖에 안 할 정도로 울 신랑 성에 별 관심과 신경을 안 쓰거든요.
근데 저는 아이 둘을 낳고 나니 이제는 섹스에 많은 관심과 시간을 두게 되더라고요.
오랄 섹스도 결혼 초기에는 서로 했지만 지금은 저만 신랑이 원해서 해주거든요.
허나 가끔 색다른 것을 느껴보고 싶을 때나 남편의 나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싶을 때
저에게도 해주었으면 하는데 ,남편은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할 것 같아 대놓고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용기가 부족한가요?
왜 남자들은 여자의 마음을 읽지 못하나요?
저는 제가 먼저 하고 싶어도 거부 당하면 자존심 상할까 봐 다가가지 못하겠더라고요.
어찌하면 적극적이고도 활발한 부부 관계를 할 수 있을까요?
부부 관계에서 만족하지 못하니 매사 짜증이 나고
신랑에게 그것 때문이라고 말은 못하니 요즘 의욕이 없어요.
그래서 남편의 성욕을 증폭시킬 수 있는 보약이나 개소주,자라 등등...
효과를 보신 분이나 알고 계신 정보 있으면 부탁드려요.
-----옥녀-----
결혼 5년 차에 권태기라고요?권태기라뇨~피어보지도 못한 채 시들기를 원하시나요?
남편이 막 하고 싶을 땐 님이 하기 싫어 거부했고,이제 막상 님이 깨고 보니 남편이 시들해졌죠?
그 5년 여의 갭을 현명히 극복하지 못한 대부분의 부부들이
섹스 트러블에 심각한 결심까지를 하게 되는 것 같고,별의별 상상을 다 하게 되고,
인생의 아주 중요한 부분을 놓친 채 살아가는 것 같아 몹시 안타까워하는 미개인이
감히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자존심... 내세울 데서 주장하시고 고수하시길... 부부 간에 있어선 자존심은 극약과도 같답니다.
님의 그 강한 자존심에 님의 남편이 마음을 닫아 걸고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리 서로 자존심을 내세워가다 보면 남보다 못한 사이로 반전되게 되는 게 부부간이 아닐까 싶은데...
부부...알 거 다 알고 나면 신비감이 없어져 다른 데 눈 돌리게 된다고 염려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 같은데...
제 생각은 달라요.
자신의 치부(?)까지도 스스럼없이 드러내 보이며 ,
당당하게 이 치부까지도 사랑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편의 치부(?)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고요.철저히 망가져 보세요.
그러면서 당신의 보호를 갈망하고 있노라,당신의 품 안에 포옥 안기고 싶노라,
그리고 나 요즘 성감이 깨어가는 것 같은데 멋진 당신의 거시기로 홍콩에 보내 달라고 요구해 보세요. 말 안 하면 몰라요...
님은 남편이 말을 안 해도 그 심중을 알겠던가요?
거절할까 두렵다고요?아닐 겁니다.만일 그런다 해도 님이 적극적으로,능동적으로 대드세요~
자존심 따위 팽개치고 그리 철저히 망가져 가다 보면, 처음엔 이 여자가 미쳤나~?하던 남편도
슬슬 함께 망가지며 흥흥흥~님의 성감대를 찾아 헤매는 탐험가가 돼 갈지도...
게다가 운동을 10여 년 하셨다면 체력은 짱일 텐데,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힘이 없단 건 말도 안 되는 소리!
남편의 체력과 아내의 섹스에의 열린 마음만 있으면 변강쇠와 옹녀가 무에가 부러울꼬~
님 부부에게 필요한 건 보약도 뭣도 아니고 열린 마음과 충분한 대화라고 봅니다.
아니,어쩌면 보약을 해 먹인다 어쩐다 하면서 호들갑을 떨어 대면 남편이 자존심이 상할 수도 ...
자존심의 허울 따위 훌훌 벗어던진 상태가 전제 돼야 하고요..
아랫글들도 꾸준히 읽어보시면 님 부부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들이 많던데...
일삼아서 한 번 주욱 읽어 보소서!
흉허물 없이 지내는 친구 같은 부부를 추구하셔요!
미리 넘겨 짚고,멋대로 상상하고 ,오해하고,나 혼자 속을 끓이는 건 전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화를 통해서 소통하셔요~
사랑한다면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알아야 한다는 위험한 생각도 버리셔요.
알아서 기는 거,고문도 그런 고문이 없습디다.
알아서 기는 게 좋으면,매번 칭찬이라도 해주든지...조금 더,조금만 더...하면서 재촉을 하든지,
아예 모르는 척 누리기만 하다가 지쳐서 투덜 대면 누가 하라고 했느냐며 오히려 질책을 하면...
정나미가 백 리,천 리 달아납디다!
님이 먼저 알아서 기어 보세요...사람이 할 짓이 아니란 걸 이내 깨닫게 될 겁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즐섹!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