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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BY 미개인 2020-09-20

남편이 얼마 전부터 구슬(흔히 말하는 다마)이라는 것을 거시기에 박고 싶단 말을 자주 하는데요.

친구들이 많이 했다면서 와이프들이 다 좋아한다는데 남편이 하신분들 많은 조언 부탁해요..

-----인어-----

 

섹스에 환장 했군요 .님 신랑...

아님 자신이 없는 건가? 신체발부 수지부모라 했거늘...

-----지나는 남자-----

 

전에 TV에서 봤는데요... 그거 부작용이 많다고 하던데요.

신체에 크게 컴플렉스가 없다면... 밥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하고 그러면 되지 않나요?

굳이 몸 속에 이물질을 넣어가면서까지 SEX를 즐겨야 하나 싶네요. 

남편분이 그걸 좋아하나 봅니다.

설령 그렇다 해도 그건 하지 마세요.... 나중에 부작용 생겨서... 비뇨기과를 찾아가는 일이 없으시길...

-----옆집아짐-----

 

내 참...

구슬이라뇨~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부작용이 많답니다.

소싯적의 제 친구 중엔 파라핀인가를 주사하고 나서 부작용이 있어 병원에 갔다가 ,

성기를 잘라야 한다고해서 기겁을 하며 고민하더니,

자르느니 차라리 죽고 만다며 버틴 끝에 겨우겨우 지나친 적이 있는데...

여자들도 유방 확대 수술하고 나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가요?

정 능력이 딸리고,또 호기를 부리고 싶다면,제대로 된 병원에 가서 요즘 새로 개발됐다는 

제대로 된,부작용도 없는 확대술이나 조루 방지 수술을 받으라고 하세요.

그나마 부작용으로 못 쓰게 되면 어떡해요?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은, 그리 신경 쓰실 시간에 운동하시고 ,

성에 관한 책 사다가 와이프의 성감대 연구나 하시고, 조루 방지 훈련이나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혼자만의 만족 추구에 연연하거나 ,만족스러워 하리란 착각을 하느니,

섹스의 주도권을 여자가 쥐고 있단 사실쯤을 빨리 깨우치시어 ,

삽입 섹스보다 오랄이나 애무에 더 충실하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님께서도 그리 혼자만 꿍~~앓지 마시고 솔직히 님의 의견이나 느낌을 드러내 보여주세요.

그리고 님의 취향도 알려주시고요...

오르가즘 훈련도 열심히 하셔서 만족하는 모습을 팍팍 보여주세요!

 

장담하지만,귀두의 굵기나 성기의 크기보다 여자를 만족시키려는 정성스러운 자세가 훨씬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남자가 아무리 오래하고 힘차게 한다고 해도 여자가 올가즘을 못 느끼면 그 섹스는 꽝이잖아요?

혹시 님이 아직 성감이 제대로 안 깨었거나 ,올가즘을 제대로 못 느끼시는 건 아닌지요?

만일 그렇다면 자위 등을 통해서라도 님 스스로 자신의 성감을 깨우시고,

올가즘에의 추구를 열심히 해 보세요.

여자는 특히 기대하는 바가 있어야 올가즘을 느낄 수 있단 말을 하는 이도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님 신랑께서 자신의 능력에 자신을 갖는 게 급선무인 것 같군요.

차라리 거짓 올가즘을 연기해 보여서라도 부군께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떤 글에선가 그러더군요.거짓 올가즘을 연기하다보면 진정한 올가즘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고...

그리 연기로라도 남편의 자신감을 키워주다보면 ,

아이들이 잘한다 잘한다 그러면 더 잘하려고 애쓰는 것처럼 더 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단 말일 겁니다.

 

알아두실 건 ,남자들이 그런 걸 하고 싶어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자신의 와이프를 좀 더 만족시켜 주려는 뜻에서의 몸부림이란 겁니다.

왜 그런 걸 해가면서까지 몸부림을 쳐야 하는지도 고려해 보시길...

사람은,특히 남자는 자신을 인정해 주려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희생까지도 무릅쓰려는 면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처세론자들도 있어요.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남편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면서 키워주세요.

그런 말도 있잖아요 키워서 잡아먹는다는... 도움이 됐을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개인-----

 

남편이 왜 구슬을 생각했는지 그걸 알아보셔야지 않을까요?

작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당신께 너무 탄력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어마이-----

 

상당히 당혹스럽네요 .

뭐 자유이긴 하지만 서로 믿고 신뢰함으로부터 결속력을 가지는 건 아닌지.

그럼 완전하지 못한 신체를 가진 분들도 나름대로 결혼생활을 잘 해나간다 생각 됩니다 .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성은 강하기보다 부드러움이라고 생각해요 .

님이 불만족스러워 한다든지 더 많은 요구를 하진 않는지요.

전 제 남편이 그리 강한 사람이 못 되었지만 "정말 당신 멋있다" '어제보다 훨씬 좋은데.."라고 하죠 .

그리고 남편이 아내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고루한 생각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들은 얘긴데 그 수술한 사람들 부인들 질이 헌다고 하대요.

요즘 젊은 사람들 성 왜곡이 너무 심해서리...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