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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하기 싫어요~


BY 미개인 2020-09-20



저는 이제 23살 된 새댁입니다.

저번에도 글을 올렸는데... 남편과 관계하기가 싫어요. 남편을 사랑하는데..

사랑하면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남편에게 미안해지기도 하고..

남편이 관계할 것 같은 눈치가 들면 저는 일부러 피하고 그럽니다.관계할 때도 좋지도 않고요.

왜 그럴까요. 나이도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불감증?인가 그런 거 걸린 건 아닌지....


------------새댁----------


조금만 참고 몰두해 보려 애써 보세요!

일찌감치 결혼을 하셨군요.

자신의 성이나 상대 남자의 성에 대해서도 전혀 무지한 채...

새댁님!

시간 내셔서 아래의 글들 좀 읽어보세요.

님처럼 신혼 초에 피하기만 하다가 ,나중에 정작 깨었을 땐 남편이 흥미를 잃게 돼 불만을 갖게 되면서

이혼까지를 생각하는 분들의 글이 많아요.

거기에 답글도 멋진 게 많더군요. 자알 읽으시고 공부하시길...


제가 간단히 언급만 할게요.

성교육 가이드북이 많답니다.

사다가 보시고 님의 성과 남편의 성에 대해 공부하시고 남편과 대화를 많이 나누세요.

서로의 솔직한 감정들을 가감 없이 나누며 상대의 만족을 추구하는 성을 가져 보세요.

여자란 보통은 4~5년 쯤이 걸린다네요.성감이 깨이는 데..

아이 둘 쯤을 낳아서 어느 정도 바쁜 시기가 지날 즈음이기도...

그 4~5년을 얼마나 잘 극복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 부부의 성패가 좌우된다고도 볼 수 있다고 봐요.

님의 글을 보면 남편을 사랑한다는 게 보이는데,

그냥 곁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사랑한다고만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꼬옥 끌어안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게 해주면 좋을 텐데,안 되죠?

연애할 땐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이 남자가 결혼을 하자 괴수로라도 돌변을 한 건지 의아하죠?


남자는 어쩌면 결혼을 섹스 면허증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들이에요.님처럼...

허둥지둥 대느라 자주 삐걱거리기도 하고,사랑을 의심하며 이혼까지를 생각하죠.

섹스 공부 해본 적이 있나요?

어설픈 성교육이 다잖아요~

어디서도 가르쳐주는 곳이 없으니 스스로 배워야 합니다.

더군다나 배운 바를 실습할 수 있는 짝꿍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잖아요?!

힘들고,넘어지는 게 무서워서 걸음마를 안 했다면 지금처럼 씩씩하게 걸을 수 있었을까요?

귀찮다고,알아듣지 못한다고 옹알이를 안 했다면 지금 이렇게 아름다운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좀 힘들어요.

하지만 배우고 익히면 정말 정말 행복해진답니다!


남자와 여자의 성에의 관심 내지는 취향의 갭 극복을 위한 님만의 지혜 발휘도 필요하고요.

홧팅!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