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남편과 요즘 신혼을 방불케 하는 재밌는 생활을 영위 중이다. 결혼 3년 차...
이상하게 둘이 서로 잘 맞는다.
신혼보다 더 잘 느껴지고 남편도 더 만족하니..거의 매일 관계를 갖는다 .
문제는 체력이 안 따라준다는 거다...TT
어제는 끝나고 손 하나 까딱할 기운도 없어 ..뒤처리도 제대로 못하고 잠이 들었다.
중간에 깨서 하긴 했지만..^^
늦게 일어나서 결국엔 신랑 아침도 못 먹여 보냈다. ........
미개인님이 언제던가.. 멀티 올가즘이라도 느끼려면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하시던데..
정말 맞는 말이다..
체력을 길러야 한다. 체력이 국력이고 체력이 정력이다.
에고 여름에 체력 키우려면 어케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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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3년 여 만에? 복도 터졌지~ㅎㅎㅎ
정력하면 남자만의 것으로들 생각하시죠?
그러나 요즘 느끼실 겁니다. 정력은 어쩌면 여자에게 더 중요하단 걸...
꾸준한 운동이 비결입니다. 요즘 그리 금슬이 좋아지셨다면 남편도 일찍 들어오실 텐데 ,
일찍 저녁을 먹고 근처 공원 쯤에서 온 가족이 손에 손잡고 운동을 하세요.
속보 쯤이 좋습니다. 걷기 운동 만큼 좋은 정력 강화 운동이 없다더군요.
당뇨병이나 류마티즘 예방 등 만병통치라고 해도 좋을 만치 좋은 운동이고,
별다른 준비가 필요치 않고,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운동이라,
일단 그 재미에 빠져들면 누구나 마니아가 될 수 밖에 없답니다.
달리는 운동처럼 무리가 간다거나 하지도 않고... 한 번 나가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는지...
전 강아지 끌고 아이들과 함께 근처 운동장서 한 시간 쯤 걸었어요.
아이들은 깔깔대고 웃으며 장난도 치고 ,
우리 부부는 나란히 걸으며 대화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부부애 향상에 이용하기도 하고...
요즘은 너무 바빠서 피곤해 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있지만 ,아이들 성화가 대단해요.
왜 운동하러 안 가느냐고..
처음엔 용돈 준다고 꼬셔도 갈까 말까 하던 녀석들이...
제 가훈인 家和萬事成 추구에도 그만인 운동이랍니다.
그리 부부애가, 가족애가, 체력이 향상되다 보면
다발성 올가즘이나 멀티 올가즘의 주인공이 되시어 황홀해 하고,
모든 가정의 모범이 될 만한 화목한 가정의 한가운데서 흐뭇해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당근 병원비도 줄어들고 ,즐거움은 배가되고... 살 맛이 난답니다. 해 보실 거죠?
총각 시절 사귀던 ,
두 번만 오르가즘에 오르고 나면 옴쭉달싹도 못하던 연상의 여인의 귀여운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고마워요~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이혼 전에 쓴 글)
(이혼 후에...)
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덥거나 춥거나 하루 삼만 보를 걷습니다.
유난히 더욱 올 여름엔 2만 보로 낮췄지만 워낙 걷던 가락이 있어서 이만오천 보 정도 걸어요.
수면 전후 스트레칭을 하고,걷는 중간중간 턱걸이나 평행봉 등으로 상체 운동도 합니다.
제가 작년에 환갑이 지났는데,여전히 백 근 유지 중이고...
즐겁게 합니다,여친을 만나서 데이트를 할 때도 걷기로 대신하곤 한답니다.
그러다 인적이 뜸하다 싶으면 야섹도 하고 진한 스킨십도 합니다.
여전히 활력이 넘치고,젊어 보인다는 접대성 멘트도 제법 듣는답니다.^*^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인바디 측정을 하는데,점수가 80점 이상이 나와요.
체력 관리 꾸준히 해서 아흔아홉 살 시한부 인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사랑도 하고 섹스도 하려고요~
물론 젊었을 때처럼 강렬한 사랑은 아니지만,
대신 꾸준히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해서 보다 원숙한 사랑,섹스를 하고 있어요.
사랑은,섹스는 유효 기간이 있다는 말, 말짱 사기랍니다.
열심히 체력 관리 하셔서 사랑도 왕성하게 하시고 국력도 키우세요.
그래야 우리 후배들이나 후손들도 본받지 않겠어요?
세상이 좀 혼탁하다보니 젊은이들이 잠시 멘붕에 빠져
사랑도 결혼도 안 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는 안 낳겠다는 등 이상한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이의 빈 자리를 반려견 등으로 채우려는 몸부림을 치는 걸로 알고 있지만 ,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이에 어찌 비교할 수 있을까요?
얼마간 살아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인생에서 사랑이 빠지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2~30년 전만 해도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며 출산을 말렸었죠?
그런던 것이 이리 돼서 한민족 멸종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많은 줄 알지만,
상선약수(上善若水)라고 했던가요?
사랑을 꽃피우고,열매를 맺어 세상에 내보내며 도리를 다하는 삶이 제자리를 찾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육체적,정신적 건강은 명예나 물질보다 18,245배 정도 더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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