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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종교인?석녀?나,젊고 건강한 여인이다!


BY 미개인 2020-11-16

결혼 3년 차 주부다 ...

결혼 하고 나서 바로 임신 돼 신혼은 몇 개월 뿐 ...

그 뒤 점차 너무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부부 관계 ...한 달에 한두 번 할까 말까 1년이 돼간다 .

벌써 부부 관계라는 단어가 어색해진 지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미치게 그리울 때가 있다, 하지만 신랑은 냉담하다 .

그렇다고 문제가 있는 부부도 아니다 .

그래서 나는 화를 억누르는 날도 많고 우울한 날도 많고 욕구 불만도 많다 .

나도 모르게 자꾸 신경질적으로 변한다 .솔직히 신랑이랑 상담이라도 받고 싶다 .

울 신랑 성욕은 많다 .어쩌다 나랑 싸우는 날에 내가 친정 가면 포르노 싸이트 순례한다 .

그게 더욱더 나를 미치게 한다 .나는 이제 여자이길 포기했다 .

찰랑 거리던 긴 머리도 컷트로 잘라버리고 

향기 좋은 바디 클렌저로 매일 샤워하던 버릇도 이제는...후후

차라리 남자로 살아가는 게 나을 듯 싶다 .기다림도 지쳤고 자존심??ㅎㅎㅎ

여자로서  자식 빼고 사는 낙이 뭘까? 남편한테 사랑 받는 거....

이제는 벗어나고프다 .남자와 여자의 성에 대해서 아니 영원히 초월하고프다 .


-----석녀???-----


3년 차라~ 아직 초보 수준이군요. 그런데 이리 열정이 있다니~ 대단하군요.

그리 포기하기는 너무 이르지 않을까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답니다.

밖으로 애정을 구걸하러 다니는 초라한 모습이 아니어도, 나름대로 만족을 구하는 방법은...

성인 사이트나 각종 쇼핑몰에 가면 성인물 쇼핑 파트가 대부분 있고,

굳이 직접 찾아 나서지 않아도 뭐든 구할 수 있어요.

그러니 우선은 그런 걸로라도 만족해 가시면서 마음을 다스려 보시길... 

그리고 아래의 글들을 몇 페이지만 읽어보세요.

정말로 다양한 취향의 사람들이 차고도 넘친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님이나 님 남편도 그 중의 하나일 뿐이고요.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만 된다면,이리 비관적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문제 같군요.


사실 대부분의 부부가 3년 차 쯤이면 남자나 여자나 뜸해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답니다.

남자는 매번 사정사정해서 느끼지도 못하는 와이프와 관계를 하다가 ,

혼자서만 사정하고 쑥스럽게 돌아누워 자야 하는 일에 이골이 나서 흥미를 잃어가고,

여자는 그런 남자를 보고 안타깝긴 하지만 본인이 잘 느끼지도 못하는 데다가 

남편이 서툴러서 괴롭기만 한 섹스를 해야 하는 고통에 시달리는,위기의 시기라고 봐얄 겝니다.

님 같은 여자분은 특이한 케이스일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기구 등을 이용해서라도 자위 등으로 불만을 삭이시고,그러면서 마음을 다스려 

혹여라도 짜증만 내는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도 모르는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를 찾고, 

그리고 나서 남편과 부드러운 대화를 주도해 보세요.

서로의 입장을 솔직히 드러내 보이면서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가신다면,

대부분의 부부들이 성감이 깨고 서로가 즐기게 된다는 

결혼 5년 이후의 시기를 황홀하게 맞이할 수도 있잖을까 싶은데...


그리고 공부도 좀 해 보세요. 남자에 대해,그리고 여자의 생리에 대해...

5년만 참자~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수도승이 된 듯 우선은 이론 무장을 하시고 ,

그런 연후에 활용 단계에 제대로 활용해 보세요.

그러면서 스스로의 생리적 특성도 파악하시고 성감대도 개발하시는 센스를 겸하신다면 

백전백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답니다.

자위 등으로 스스로의 성감대 개발이나 만족에 힘쓰시고, 

서로의 생리적 차이점을 알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 쯤을 피차가 경주하신다면

약간의 핸디캡이 있더라도 충분히 극복하며 재밌게 즐기며 사실 수 있다고 봐요.

물론 남편도 님처럼 관심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면 자연스레 관심을 갖도록 이끄는 방법도 연구하셔야겠죠?


후아~힘들군요... 하지만 그리 어렵사리 얻어내면 보람은 더욱 클 수도 있답니다.

한 가지만 더...

부부 사이에 자존심을 내세우는 경지에 접어들면 점점 그 사이는 벌어지기만 한답니다. 

부부 사이에 자존심은 가장 경계해야 할 독소 중의 독소랍니다.

자존심이라뇨~ 걍 망가져서 흠씬 서로에게 빠져보세요... 

一切唯心造!


그리고 혼자만의 생활도 개발하셔요~

혼자서도 외롭지 않을 수 있는 길을 찾아두셔야 함께 있으면서도 외로운 고통을 견딜 수 있어요.

군중 속의 고독이 얼마나 힘든지 실감하고 계시는 거잖아요?!

그래야 상대에게도 얼마간의 자유를 허락할 수 있고,그래야 서로 편해질 수 있어요.

안 그러면 집착으로 가게 됩니다!

여자로서 자식 빼고 사는 낙을 배우자에게서만 찾으려 하는 것은 아주 위험해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