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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럴 섹스 잘 하고 싶은데...조언 좀 부탁해요!


BY 미개인 2021-01-07



부끄러운 조언을 구할까 해요... 부부 생활 중에...남편은 제게... 오럴을 은근히 요구합니다...

하는 수 없이 응하기는 하는데... 그럴 때마다 숨이 막히고..그러다 분위기를 깨고 맙니다!...

그리고 남편도 제게 오럴을 해주려고 합니다.. ;;

맨정신에 받기는 부끄러워 가끔 술에 의지해서 남편이 해주는대로 못이기는 척 가만히 있죠..

그래도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남편이 저에게 오럴을 못하도록 말리고 말죠 .

사실은 속으론 좋으면서...부끄러움이 앞서다 보니 그만....

오럴을 남편에게 조금은 더 잘 할 수도 있고 저 또한 남편이 해주는 서비스를 잘 받을 수 있는 조언?...

부끄럽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시----


참 옛날 생각나게 하는군요 .

첨엔 다 그렇답니다 .부끄럽게도..

그러나, 남편이 해 주는대로 요구하는대로 하세요 .힘들면 술에 취한 척 연기도 해 보시고요 .

남자들은 하고픈대로 못하면,눈이 딴 데로 돌아간답니다. 못 이기는 척 내숭을 떨면서 말이죠 .

남편에게 자꾸 물어보세요 .어떻게 해야 돼? 하며 모르는 척... 처음부터 잘 하면 과거를 의심 받아요 .

잘하려 하지 말고 서서히 배워가며...


-----내숭-----


제가 저 아래 어디 쯤에 자세히 올린 글이 있지 싶은데...한 번 읽어 보세요.

오럴을 않고 어찌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수 있죠?

그리고 남편이 해줄 때 좋은데도 안 그런 척하며 그만두라고 하는 건 뭐죠?

공연한 자존심이나 수치심을 앞세우다 보면 만족스러운 부부 생활은 기대난입니다.

그런 데다 남편의 외도로 이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고요.

철저히 망가지셔서 몰두하시는 길만이 만족의 지름길이랍니다.

오럴로 만족을 하게 되면 올가즘에 다다르는 길이 훨씬 수월해지고요.

홧팅~!


-----미개인-----


미개인님 언제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제게 오럴을 해줄 때...속으로 좋으면서도 그만하게 말리는 것은... 쓸데없는 자존심보다는....

솔직히 남자 성기에 비해 여자 성기는 생리적 특성 상 늘 촉촉히 젖어있는 편이라

혹시라도 상대방에게 불쾌한 냄새나 분비물로 인한 불쾌함을 주지나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염려 등이 남편을 말리는 근본적 이유이리라 생각해요..

물론 관계를 하기 전에 샤워는 하지만 여자라는 특성 때문에.....

미개인님은 아내에게 오럴을 할 경우 그런 느낌 받은 적은 없나요?.... 아님...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아도 되나요?...


-----미시-----


그럼요~ 전혀 그런 생각 마시고 느껴지는대로 즐기세요.

냄새, 날 수도 있지만, 그 냄새 자체가 좋아서 즐겨 찾는 이도 있을 수 있답니다.

이런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어떤 남자가 어떤 여자를 무지하게 흠모했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콤플렉스가 있었대요. 암내가 나는 것이었던 거죠.

그래서 그가 다가와도 피하는 편이었고,좋아하면서도 불쑥 다가가지도 못하고...

그러다 결혼이 임박해 과감히 수술을 했어요.암내를 없애는...

어떻게 됐게요? 그 남자가 떠났어요.

그 암내가 좋아서, 과거 어머니를 떠올려 주던 그 암내가 좋아서 그녀를 사랑했던 건데,

수술을 해서 그 매력이 없어진 겁니다.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위생을 생각한다면서요? 그럼 된 거예요.

이젠 당당해지는 길만이 남아있는 거죠.

까짓 냄새 좀 나면 어때요? 거기 포옥 빠져있는데 냄새가 나는지 알게 뭐람~!

난 골든 샤워가 하고 싶어 미치겠구먼!^*^(최근엔 필수 코스가 돼버렸어요!)

전 아내의 생리가 시작될 줄도 모르고 오랄을 하다가 얼굴에 피범벅을 한 적도 있는 걸요?

그저 아름답고 황홀할 뿐인데...

님도 부군에게 오럴 서비스를 해 줄 때 약간의 메스꺼움이나 불결감 쯤을 생각조차 마시고 ,그것을 숭배해 보세요.

흠씬 빠져서 몰두해 보세요. 징그럽긴 커녕 귀엽고 예쁘기만 할 걸요?!

단,지금처럼 입에 깊이 넣고 구역질이 날 정도로 하지 마시고,

혀로,입술로,이빨로 살짝,그리고 손으로 같이 자극해보세요.

님도 재밌고 남편도 좋아할 겁니다!

쿤닐링구스가 그렇듯 펠라치오도 수십 수백 가지 스킬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느낌이 좋은 행위가 벌어질 땐 맞아,바로 그거야 ,그렇게 더 해줘 봐~하고 요구도 해 보세요.

아마 님의 부군은 뛸 듯이 좋아할 걸요? 철저히 망가지면 부부 생활이 황홀해 집니다.

자존심 따위 버리시고 행복해 지시길...


------미개인-----


성실하고도 자상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미개인님의 풍부한 지식과 체험...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많이 나눠주시길 바랄게요!..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세요^^.....


-----미시------


포르노가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부부가 섹스를 하는 것도 또 하나의 포르노죠.
오럴섹스를 남편이 하자는대로 하는 것은 아내 입장에서는 구역질 아는 것이에요.
아내는 당연히 당황스럽죠.
그래서 마음은 내키지 않지만 남편의 요구이니 어쩔 수 없지요~
혹시 남편도 아내에게 오럴섹스를 해주나요?

부부 간의 오럴섹스는 섹스 전 충분한 애무를 통해서 극복이 됩니다.
애무는 15분 정도가 좋아요.
서로 애무를 하면서 그동안의 긴장이 풀리면서 서로의 성기에 신호가 옵니다.

남성의 성기 귀두에 투명한 쿠퍼액이 조금 밖으로 나옵니다.
또한 여성의 성기에서도 액이 나오죠.
그때가 서로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예요.
남편의 성기가 아내의 성기에 삽입이 돼도 덜 아파요.
그래서 모든 게 준비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즐겁고 건강한 섹스를 하게 되는 것이죠.
저는 의사는 아니지만 제 경험을 토대로 얘기를 해드립니다.

   --김정남--

헉!오럴섹스가 구역질이 나는 행위라고요?절레절레~
그리고 남편이 요구하면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한다고요?
님은 오럴섹스를 아예 안 하시는군요?
애무만으로 조금 덜 아픈 섹스를 하시는데 서로 만족을 하시나요?
지금부터라도 오럴섹스를 열심히 해보세요.
전혀 아프지 않고 짜릿한 섹스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면 죽음일 겁니다.^~*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