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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수술?


BY 미개인 2021-01-16

* 양귀비 수술은 질내 G-spot 성형술*


재혼 여성 '혼수품'의 일부가 된 양귀비 수술을 시술한 지 10년이다.

"미용성형외과에서 이쁜이 수술도 하느냐"는 질문을 숱하게 듣고 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도 양귀비 수술은 '이쁜이 수술'로 잘못 포장돼 있다.

'이쁜이 수술'이 아니다.양귀비 수술은 질 축소술이 아니다. 

양귀비 수술을 정확히 표현하면 질 내 G스포트 성형술이다.

1993년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이 쌍꺼풀 수술을 하면서 

G스포트 부위 수술을 요구하길래 처음 시술한 것이 양귀비 수술이다.

당시만 해도 G스포트나 여성 불감증이라는 단어는 일반인에게는 생소했다. 

돌이켜보면 그 환자는 한 세대를 앞서 간 대단한 여성이라 생각된다.


이후 이 수술은 소리 소문 없이 유행했다. 시술 환자가 유행하면서 수술 기법도 점점 발달했다.

절개하지 않고,수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

여성 불감증 치료 효과는 배가된 현 시점의 양귀비 수술이 완성된 것이다.

양귀비 수술이란 명칭은 환자 스스로 작명한 것이다. 

1994년 수술을 받은 어느 여성이 

"양귀비처럼 남편의 사랑을 되찾게 해줬다"고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G스포트는 여체에서 가장 강렬한 성적 쾌감을 불러 일으키는 성감대이다.

여성 오르가즘의 문을 여는 확실한 열쇠로 통한다.

1944년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에른스트 그라펜베르그가 G스포트의 존재를 최초로 보고한 이래

1980년 미국의 성 연구가 존 페리와 베벌리 휘플이 

이를 비디오로 촬영,공개하면서 널리 알려지기에 이르렀다.

질구에 검지 두 번째 마디까지 삽입한 후 열한 시 방향으로 구부렸을 때 

손가락 끝에 만져지는 부위가 G스포트다.

이곳이 발달한 여성의 G스포트를 자극하면 배뇨감을 느끼거나 특이한 반응을 보인다. 

모든 여성이 G스포트를 보유한 것은 아니다.

통계상으로 여성의 60%가 발달해 있고,40%는 미개척 상태로 잠재해 있다.

G스포트 성형술이란 G스포트를 만들어주거나 성교 시 음경의 자극이 잘 전달되도록 하는 수술이다.

여성불감증의 원인 중 심리적 요인을 제외한 90%는 

질 내 음경 삽입 후 오르가즘을 못 느끼는 케이스이다.

G스포트가 발달하지 못한 탓이다.


------ W클리닉 원장-----


여자분들이 아이 낳아서 헐거워졌다고 ,이쁜이 수술해야 하느냐고 궁금해 해서 ,

의사들의 상술에 넘어가지 말라고,

질 축소술이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며 발끈한 사람으로서 ,

어제 무료 신문에서 본 이 글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면 도움이 될듯해서 더듬더듬 올려 봤어요.

신문 보며 더듬더듬 독수리 타법으로 치면서...

양귀비 수술이랍니다. 불감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네요. 

전에 그 수술을 한 어떤 여자분이 확실히 효과가 있었노라 하시길래 의사 와이프인가 했어요.ㅎㅎㅎ


G스포트의 존재 자체가 드러난 게 그닥 오래지 않죠? 

여성의 성감 자체가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연구한 결과일 겝니다.

본인의 경험을 비춰봤을 때도 G스포트는 짱입니다. 

가장 좋은 건 부부가 함께 노력해서 찾아보고 개발하는 것이지만,

무지 힘들고 많은 정성을 필요로 하는 만치 정 어렵다면 수술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그래서들 시골서 계까지 조직해서  하곤 했나 봐요. 이쁜이 수술계...

무시하는 듯 조소하는 듯 그들을 바라본 것,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앞서가신 여성분들...미안하고요,존경해요.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는 여러분은 선구자십니다. 행복하시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개인-----


답 글 적을까 말까 하다가 답니다.

수술 받은 지 이제 며칠 후면 한 달째 접어듭니다. 

의사선생 지시에 따라서 아직 관계는 안 하고 있지요.

대신에 오랄로 신나게 아주 리얼하게 부부 관계 유지하고 있답니다. ^^

글 올리신 대로 이쁜이 수술(여성성형) 하면 좋을 거 같아 오랜 동안 벼르다가 했는데 

역시나 잘한 것 같습니다.

병원,담당 선생님도 잘 찾아서 아주 잘 만났고요. 우려했던 것만큼 아프지도 않게...

지난 주부턴  물리치료(질 조임운동)도 들어갔는데 (예전엔 그런 것도 없었는데) 

결과 며칠 후 보고하겠슴다~~~

허허허


-----주부------


PS,오래 전에 쓴 글이라 나의 G-spot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고,

특히 최근 나와 내 파트너들이 열광하는 '웅웅-spot'의 발견으로 

'이쁜이 수술'이니 양귀비 수술이니 하는 걸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지금 다시 원 글을 보니 '검지를 삽입해 열한 시 방향으로 '라고 했는데,사실 검지론 어렵고 ,

검지와 중지를 삽입하거나 중지 만으로 질 전정을 스치듯 자극하며 애를 태우다가 ,

사람마다 다르게 오돌톨 해지면서 부풀어 오르는 곳을 집중 자극하면 썩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미리 충분한 전희 등으로 흥분을 시키고 기대심리를 갖게 만들어야 한다.

나의 경우는 쿤닐링구스로 오르가즘까지 이끌고 나서 얼마간 인터벌을 가진 후 

아주 조심스럽게 자극을 한다.

그러다 흥분하기 시작하면 혀로 음핵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점점 속도와 강도를 높여가는데,

정말 기나 긴 인고의 세월과 집중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고 ,튼튼한 혀와 팔 근육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찾아내고 개발하고 나면 그런 시간이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자신을 대견해 할 수도 있다.

60퍼센트가 발달해 있고 40퍼센트는 미개척 상태이다?

본인은 99퍼센트가 미개척 상태라고 생각하는데,

그 근거는 지금까지 적잖은 여인들을 상대해 왔지만 발달해 있는 경우는 거의 못 봤,

그나마 발달해 있는 사람도 인고의 과정을 거쳐 이룬 성과였다.


그런데 최근 내가 발견을 하고 내 멋대로 '웅웅-spot'이라 이름까지 붙이고 즐기고 있는 곳은 

훨씬 찾기도 쉽고 자극도 쉽다.

얼마간 흥분을 하면 따로 자극을 하지 않아도 오돌톨하게 도드라져 있고 ,

글쎄...지스팟 못지 않게,아니 어쩌면 더 민감하다고 할 수도 있다.

이곳 역시 쿤닐링구스를 병행하면서 문질러주거나 ,손가락 마디를 대고 진동을 주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면 ,

지금까지의 내 경험에 비춰봤을 때 91,825 가지의 색다른 쾌감을 파트너에게 선사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난 아직 수십 가지밖에 못해 봤는데,나머지는  죽기 전까지 반드시 해볼 계획이다.

늘 하는 말이지만,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보다 천만 배는 중요하다.

하드웨어에 손을 대는 것은 최악의 경우에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

배려하고 소통하며 함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열중하자~

소프트웨어가 시원찮으면,하드웨어 사양이 좋아질수록 더 맥을 못 출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