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채팅을 했어요 ,,, 제가 이야기하는 것을 무지 좋아해서요 ,,
남편은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요 ,,관심 분야가 너무 다르죠 ,,그리고 좀만 얘기하면 짜증이 나요 ,,
그래서 낯선 남자랑 대화를 하게 됐죠 ,, 정말 ,,, 대화가 잘 통하고 ,,
왜 그런 사람 있죠 ,,좀만 얘기해도 ,,그 다음 대화가 술술 나오는 그런 사람,,
근데 ,,이 남자 ,,첨엔 이름 알고 싶다더니,,
그 다음엔 ,,,전번 알고 싶다더니,,목소리가 듣고 싶다더니,,나중엔 만나자고 하네요 ,,
근데 ,,저도 무지 궁금해요 ,,어떤 이일까,,
벌써 대화만 한 지,,삼 개월이 다 돼가거든요 ,, 너무 서로에 대해 공감대도 많이 형성 돼 있고요 ,,
근데 실은 만나기가 두려워요 ,, 그렇잖아요 ,,
누가 봐도 정상적인 만남이 안 되는 거, 만나서 ,,,서로 맘에 들어도 곤란할 거 같고 ,,
근데 ,,마음 속에선 정말 만나고 싶은 맘이 간절하네요 ,
특히 남편이랑 잘 안 풀릴 때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만나서 속 시원하게 얘기라도 하고 싶은,,
근데 남자들은 다른 의도에서 여잘 보고 싶어한단 얘기 들었어요 ,,믿고 싶진 않지만,,
두렵기도 하고 ,,하여튼 모르겠어요 ,,,머리가 무지 복잡하네요 ,,
채팅으로 만나본 적이 있는 분도 좋고 ,,소위 말하는 애인을 둔 적이 있는 분들 경험담이 듣고 싶어요 ,,
--------알고파,,,---------
한 번 만나보세요. 님도 아시네요... 그가 맘에 들어도 낭패고 안 들어도 낭패랍니다. 애인이라뇨~
그 사람도 집에선 자기 부인하고 맘이 안 맞고 대화가 통하지 않아 밖으로 나돌며 분출구를 찾고 있는 거랍니다.
그런 모험을 하느니 차라리 그 정성으로 남편과의 대화를 모색하세요.
님의 방식대로만 하려니 대화가 안 되는 거랍니다. 남편의 입장에서 대화를 풀어 보세요.
그러면서 넌지시 님의 의견 개진도 하고...
전 남자입니다. 님 같은 여자랑 만나서 걍 밥이나 사주고 ,차나 한잔 사주곤 이야기나 듣다가 헤어지고 싶을까요?
그런데다 님이 아름답기까지 하다면? 어떻게든 입맛이라도 다셔 보고 싶어할 겁니다. 끔찍하지 않나요?
강렬한 눈빛으로 님의 몸 구석구석을 훑어 대며 야릇한 상상을 하는 남자... 물론 남자도 그럴 때가 있어요 .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 하루종일이라도 맞장구쳐가며 떠들고 싶은... 하지만 결론은 버킹검이랍니다.
그 욕심의 끝엔 육체의 향연이 기다리잖아요?
그러다 망신 당하고,성병 걸리고 가정 파탄나고 그러는 거랍니다. 매스컴에서 많이 보시잖아요...
불륜 사실을 미끼로 돈 뜯어내고 또 뜯어내다가 결국 못 견디고 신고해서 잡혀가고,
여자 개망신 당하고...가정 파탄 나고...
게다가 요즘은 사흘에 하나씩 에이즈 환자가 늘어간다는데 두렵지도 않은가요?
에볼라 바이러스는?
그거 다 아니라고 해도.. 그가 정말 핸섬하고 맘에 들어서 사랑하게 된다면?
이혼할 수 있나요? 그도 님처럼 이혼하고 님을 맘에 들어하며 사랑해줄까요?
한 번 바람 난 여자인데? 두 번은 더 쉬울 텐데? 제발 정신 차리세요.
채팅하며 환상 쫓지 마시고, 현실을 인식하세요.
가정은 지상의 낙원이랍니다. 그 안에서 낙원을 찾아 보세요.
작은 우주랍니다. 그 안에서라면 뭐든 찾을 수 있어요. 구할 수 있어요.
일삼아서 제 글 좀 읽어 봐 주실래요?
저도 그리 보수적이지 만은 않은 남자랍니다. 하지만 님이 추구하는 그건 아니랍니다.
그리고 설령 그리 만나서 필이 꽂혀서 섹스까지 한다고 해도 ,그닥 만족스러울 수가 없어요.
시간에 쫓기고 죄의식에 사로잡히고... 뭐가 되겠어요?
제가 언젠가 여성지에서 알게 된 남자처럼,3년에 1000명의 여자를 안아 봤다고 자랑하며,
유료 사이트까지 운영하며 모든 사람들을 바람둥이 만느드라 여념이 없는 경우도 있긴 합디다만..
거기 가 보실래요? 주소 알려드릴까요?
하긴 그들도 님처럼 바람 난 사람은 물건(?)취급도 안 합디다만...
점령하기 곤란한,바람 날 일 없는 여자를 무너뜨리는 쾌감을 즐기며 자랑하는 놈팽이들의 모임이랍니다.
그 주인은 결혼도 않고 한강 변의 오피스텔에서 살면서 돈 벌어 그 짓만 한다던데...
명품으로 도배한 ,매너 좋은 그런 남자의 희생양이나 함 돼 보시고 정신차리시는 게 차라리 낫겠네요.
너무 표현이 거칠었다면 이해해 주십시오.
이래야 할 것 같아서... 마음 좀 다잡아서 주변을 둘러보세요. 감동할 거리가 천지랍니다.
무뚝뚝하고 멋없는 듯한 우리 남편도 알고 보면 꽤 괜찮아요~ ㅎㅎㅎㅎ
행복하세요!
-----미개인-----
제 경험으론요.. 전.. 결혼 전에 연애를 좀 했거든요?!
그래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으니.. 믿고 참고하세요 .
일단, 남자는 다 도둑놈입니다 .내 남편도 도둑놈입니다.. (모든 남자란 걸 강조하기 위해서.. ^^)
첨에 의도는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만난 후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습니다 .
남자는요.. 여자가 썩 맘에 들지 않더라도 속된 말로 일단 넘어뜨리고 봅니다 .
그리고 맘에 드는 여자라면.. 그 관계를 유지하려 할 것이고, 맘에 안 드는 여자라면.. 모... 아시죠?
여자들은요, 일단 남자가 대시해오면. 자기가 맘에 있다는 걸로 착각을 하죠,
그리고 차면.. 남자가 변했다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죠..
하지만, 사실은 절대 아닙니다 .
님.. 남편과 대화 두절로 답답하시더라도, 다른 남자와 만남은.. 절대.. 후회만 남습니다 .
대화가 잘 통한다고요? 남편하고 대화가 안 되신다고요?
아마 그 남자분의 와이프도 그 남자분과 대화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
다시 말해.. 남자는 남의 여자한테 관대한 법이죠 .
마치 다.. 이해하는 양, 공감대를 형성하지만, 그건 다.. 님을 낚기 위한 미끼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
제 말이 좀 과격했나요? 하지만 님... 남자는요.. 몽땅.. 양의 탈을 쓴 늑대랍니다..
제 말이 도움이 되셨길..
--------절대반대---------
님이 생각하는 그런 남.. 있습니다.. 2,000명 중에 하나쯤? 찾기 힘들답니다..
--------절대반대--------
저도 그런 적 있어요. 하지만 전 아직도 안 만나요.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죠.
설사 만난다고 해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어떤 사상을 가졌는지 그것도 모르잖아요.
조심하세여.
남자는 다 도둑놈이예요!
-----한마디-----
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
님.인생사가 다 순조롭지는 않아요 .뭐... 아프고 또 아프고 병들고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봐요 .
하지만 무어라고 해도 우리네 가정이 최고랍니다.
뭐...까짓 것 혼자 산다면야 무슨 짓인들 못하겠어요?
하지만 주관 ,체신, 기타 등등 이죠 .님...그냥 채팅만 하세요 .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남자들 개중에 몇몇의 무리들 때문에 욕 먹는 게 남자들 이랍니다 .
님.만나시려면 낮에 또 그 사람의 정보를 알고 난 후에 확실하다고 인정되면 만사 오케이죠 .
님...요즘 주민번호 있으면 그 사람의 신원 파악이 단 3분이면 된대요 .
스트레스 쌓이면 뭐 까짓 것 풀어요.
님.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글구 당당하게 살아요.알았죠?
-----당당한 여자 모모-----
동감합니다. 절대 그러시면 안 돼요 .지금 님의 남편과 대화가 부족하여 잠시 방황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채팅은 대화로만 하는 철칙을 지키세요. 나를 위로하는 그런 립써비스는 대화로만 ...
꼭! 님의 결혼 서약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연애하던 그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고 다시 생각하세요. 남편과의 대화를 시도하세요.
방법은 많아요. 알콜이 필요하면 내 자신이 취하기 직전까지 마셔 보고, 남편에게도 그 만큼 먹여 보세요.
남자들끼리 대화가 잘 풀리는 것의 매개체는 알콜이라는데요...
분위기를 만들려면 연애하던 그 곳에 가 보세요.
현실을 잊어 보고 옛날 생각을 떠올리며 대화를 만들어 보세요.
둘 다 어려우면 그냥 괜찮다고 느끼는 영화 한 편 같이 보고 집으로 오세요.
대화가 없어도 손만 잡고 있으면 그날 밤, 왠지 같이 샤워도 하고 싶어지지 않나요?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내쑹이-----
어느 싸이트에서 읽은 글인데 채팅에서 성공하기까지 적은 글을 보았습니다.
남자가 올린 글이었는데. 다른 남자들도 자기처럼 해 보라고 올렸더군요.
여관 가기 전에 써먹었던 수법을 자세하게 올린 내용이었습니다 .
그럼 여자들 여관에 데리고 가는 것 쉽다고!
그러면서 그 여자에 대해 평가를 좋지 않게 올린 글이었습니다.
첨엔 님처럼 시작했더군요.
근데 그 남자 내용과 님이 현재.시점까지 얘기한 게 내용이 비슷하네요.
그 남자, 여자를 정복하기 전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여자를 꼬셔서 정복하고 나선 컴에다 글까지 올리면서 헤픈 여자라고. 올렸더라고요.
그런 게 남자의 심리랍니다. 저나 다른 분들이 올린 글들은 님께 참고나 되겠죠!
판단은 님께서 하시는데. 제 생각에도 다른 분들처럼 만나면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남자의 목적이 뭔지 아시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달콤한 말과 수단. 방법 가리지 않습니다.그게 남자들입니다.
남자들... 새로운 여자에게 눈독 들이고 그 여자 어떻게 한 번 해볼까! 하는 심리 다 있습니다.
저랑 한 이불 덮고 사는 울 서방도 그렇습니다.
님께서 그 남자를 만난다면 그 순간부터. 님은 불행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님께 이 말이 좀 거슬릴지 모르지만. 그 남자한테 신경쓰는 것만큼 남편분께도 해 보세요.
대충 대충 하시지 말고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끌어 내어 남편분께 다가가 보세요.
남편분이 바보 아닌 이상 변할 겁니다.
대화도 안 된다고 하지 마시고 눈 높이도 맞추고 평소에 남편이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아실 거 아닙니까?
같이 관심 가져줘 보세요. 분명히 대화가 통한답니다. 설령 님은 그 쪽과 반대일지라도.....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고 봐요..
너무나 안타까워서 적었는데.도움이 됐는지요.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라며.......
-----말림이-----
님 글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지금 저는 5년 된 앤이 있고요.
이게 잘못된 만남이란 걸 알면서 서로 정이 들어 끊지를 못하고 있네요.
서로 가정이 있는 사람이고 남편, 부인이 사회적으로도 괜찮은 직업을 가졌음에도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많이 사랑(??) -불륜이 맞겠죠 -하고 있죠 .
처음 그냥 옆집 아줌마가 챗으로 미팅 가자고 했을 땐 호기심으로 갔습니다.
그 사람도 저도 참 내성적이라서 서로 호감을 가진 거 같아요.
잘 놀지도 못 하고,술도 전혀 못하고(서로) 그런 사람이랍니다.
자주 전화하지 못하고 자주 보지 못하고 서로 가정에 불만이 없는데도 저희는 만나면 즐거워요.
마음에 여유가 있다고 할까요.
만나서 섹스를 하지 않아도 서로 이야기 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참 좋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해서 한 겁니다. 요즘은 나쁜 사람도 많으니 조심하시고요...
판단은 님이 하세요.
-----whsndk-----
저도 가끔 아주 가끔 채팅 하는데요. 남자들 열의 아홉은 다 늑대랍니다.
-----심재영-----
미개인님~~ 바람둥이들이 만들었다는 유료사이트 좀 알려주세여,,
읽어보고 조심하고 살게...ㅎㅎ 부탁드려요..
--------사이트가 .---------
푸헤~ 실은 저도 까먹었어요. 아컴이 인정하는 기억못하기쟁이 미개인이 그 어려운 걸 어찌~
두어 번 들어가 보곤 못 가봤는데...
검색 사이트서 찾아 보실래요? 3년에 여자 천 명 섭렵한 남자라고... 안 나올까요?
어느 여성지에서 봤더라? 갸우뚱~~~~~~~~~~~ 미안해서 어쩌나?
-----미개인-----
채팅은 채팅으로만 끝내세요. 채팅 상대는 모두 믿을 만한 남자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해 봤는데 똑같은 사람이랑 다음 날에 다른 아이디로 들어가서 얘기해 봤지만
얘기할 때마다 모든 정보들이 다 다르던데요.
그래서 신뢰감도 없고 장난이 싫어서 채팅 안 합니다. 전 남편 옆에서 다른 컴으로 했거든요.
절대로 빠지지 마세요.
-----jj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