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소음순에 대해 크게 신경 안 썼는데..요즘 들어 갑자기 너무 불편해졌어요.;;
질염도 꼬박꼬박 연고 바르는데도 잘 안 낫고...
바지 입을 때, 화장실 갈 때 신경 안 쓰고 싶어도,, 자꾸 걸리적거리니까..
이제는 남편이랑 섹스를 할 때도 신경 쓰이기까지 해요 ..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데 꼭 수술해야 하나요?
연고나,.. 뭐 케겔 운동 이런 걸로 소음순 치료 안 되나요?
-----행복부부-----
소음순이 길게 나와 있나요?
그래서 그것이 걸리적거려서 고민인가요?갸우뚱...
소음순이 발달해서 걸을 때마다 자극이 되고 힘이 드는 것인가요?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소음순이 발달한 사람의 성감이 아주 뛰어나던데...
경쟁력이랄 수 있는 걸 갖고 고민을 하시는 게 아닐까 싶은데...
그 때문에 꽉 끼는 옷을 입을 수 없어서 고민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고 미관 상 껄끄러운 것 때문이라면 달리 방법을 찾으시라고 권유하고 싶네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소음순이 아주 발달해 있어서 손으로 잡아당길 수 있을 만큼 길었던 친구가
삽입을 하자마자 오르가즘에 오르기 시작하던데...
물론 그 친구가 잘 느꼈던 게 단지 소음순 때문만은 아니었겠지만,
그리고 미관 상 예쁜 형상을 하고 있진 않지만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해선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꽉 끼는 옷을 피하시고,
속옷도 좀 넉넉한 걸로 입으신다면 어떨까요?
그것이 너무 많이 나와 있으면 질염에도 쉬이 걸리나요?
약까지 바르신다니 ...
일단 성형을 하자고 대들기부터 하지 않는 좋은 병원을 찾으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공연한 기우라면 자긍심을 가지셔도 좋을 듯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미개인-----
결국에는 병원 갔다 왔습니다..
소음순이 너무 길어서 잘 느끼기보다는 아픈 정도라서..
알아 보니까,질염 문제가 소음순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가만히 있어도 소음순이 속옷에 닿을 정도로 많이 늘어나서
자꾸 찝히고 짓무른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되냐니까 소음순은 수술 밖에 안 된다네요 ..
꼭 수술을 하는 건 아니라는데 ,,
감수하고 사시는 분들도 많다는데 제가 너무 스트레스 쌓입니다..
원장님이랑도 오랫동안 상담하고 남편이랑도 상의해 본 끝에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빨리 수술하고 싶어서.. 급하게 날짜 잡았네요 이번 주말에 수술하려고 해요
결과가 좋기를 빌어주세요 .
-----행복부부-----
그러게요...그렇게 불편하시다면야 어쩔 수 없겠지만,제가 왜 이리 아깝죠?ㅎㅎㅎ
속옷을 넉넉한 걸로 착용하시고,겉옷도 넉넉히 입으시면 될 텐데...쩝!
제가 당사자가 아닌 이상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어디선가 그걸 보기가 싫다면서 수술로 잘라버린다는 소리를 듣곤 ,
참 철이 없어도 너무 없구나 생각했었거든요.ㅎㅎ
제 여친들 중에게서 몇몇은 상술에 넘어가서 소음순 제거 시술을 받았다가
땅을 치고 후회를 하는 경우도 봤는데,참 화가 나더군요.
전혀 예쁘지도 않고,성감은 이전보다 훨씬 안 좋아졌더군요.ㅠㅠ
의사라고 할 수도 없는 아닌 장사꾼 배만 불려줬다는 게 어찌나 화가 나던지...
요즘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등에선 그런 불필요한 시술 등으로 고액 견적부터 뽑고 본다는데,
제발 주의하세요.
행복부부님처럼 꼭 해야 할 것 같더라도 여러 곳을 다녀 본 후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제발 소음순이 안 예|쁘다거나 언발란스라서 신경이 쓰인다며 거기 칼 좀 대지 마세요.
평소엔 거무튀튀한 게 전혀 안 예쁘고 이상하다고까지 생각하실 수 있지만,
흥분을 해서 성기 주변으로 피가 몰리면 선홍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할 때 말고는 드러낼 일이 없죠?
소음순은 아름다운 꽃잎이랍니다,제발 자부심 갖고
스스로 당당하게 사랑하시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마음껏 사랑받으세요.
행복부부님,하시더라도 너무 바짝 잘라내진 마시고,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하시면...
나중에 부군과 즐기시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부디 좋은 의사에게서 바람직하게 불편을 해소하시길...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