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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속궁합을 위한 제언(공유)


BY 미개인 2021-05-26



부부의 속궁합을 위한 제언


두 가지의 경우를 설정해 봅니다.

A의 경우 :

남편은 저녁을 먹고 쇼파에 누워서 TV를 봅니다.아내는 설거지를 합니다.

아이들은 아빠 옆에서 함께 TV를 봅니다.9시 뉴스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고,

남편은 뉴스를 모두 보고는 컴퓨터를 켜고 메일을 확인하고,

갈 만한 곳을 모두 방문하고 침실로 들어섭니다.

아내는 평상시에 입는 런닝셔츠 아래, 브라, 그리고 팬티 차림으로 

이미 남편의 자리로부터 등을 돌린 자세로 잠이 들었습니다.

아니 자는 척 하는지도 모릅니다.

아내는 자리에 들기 전까지 청소하고, 아이들 방까지 모두 둘러보고,문단속하고, 샤워를 하고 누웠습니다.

이때까지 부부의 대화는 전혀 없었습니다.

남편은 팬티 차림으로 침대에 올라 다시 TV를 봅니다.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가 야한 장면에서 잠시 멈춥니다.

그러다 포르노 테이프를 봅니다. 이미 본 것입니다.

리모콘으로 빠르기를 선택해서 보고 싶은 장면만 봅니다.

손은 자신의 것을 주물럭거립니다.

그런 동안 아내를 몇 번 힐끗거립니다.

아내는 번득 눈을 뜨고 TV 화면을 확인하고는 바로 잠을 청합니다.

화면의 신음 소리에 잠깐 눈을 떴을 뿐입니다.

남편은 TV를 끄고 아내를 흔들어 봅니다.

아내는 피곤하다고 손을 뿌리치거나 아니면 마음대로 하라고 가만히 있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가슴을 몇 번 주무릅니다.그러다 아내의 아랫도리를 만집니다.

이내 팬티를 내립니다.그리고 삽입을 합니다.

몇 번 움직이다가 아내를 바로 눕히고 다시 삽입을 합니다. 그리고 사정을 합니다.

아내는 일어나 욕탕으로 갑니다.남편은 담배를 피웁니다.

그리고 아내의 반대 방향으로 등을 돌리고 잠을 청합니다.

아내가 들어섭니다.이미 남편은 코를 골고 있습니다.

컴컴한 방안에 아무렇게나 놓여진 담배, 라이터, 재떨이, 리모콘, 포르노 테이프를 정리하고 

자리에 누워서 멀뚱히 천장을 바라보다가 이내 등을 돌려 잠을 청합니다.


A의 또 다른 경우입니다.

남편이 TV 뉴스를 보고 바로 침대로 들어와 섹스 준비를 합니다.샤워를 합니다.

그리고 포르노를 틀어 놓습니다.

소리를 죽입니다. 아이들 때문입니다. 리모콘을 분주히 움직입니다.

가끔 문을 쳐다봅니다.아내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습니다.

자꾸 자신의 것을 주물럭거립니다. 이미 나체입니다.

아내는 모든 일을 끝내고 식탁에 앉아있습니다.

한동안 그러고 있습니다.

방에 들어서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시계를 봅니다.그리고 침실로 들어갑니다.

역시나 남편은 화면이 빠르게 움직이고 

남편은 아내를 한 번 힐끗 거리고 리모콘으로 하던 화면 탐색을 계속합니다.

아내는 얼굴을 찡그리고 욕실로 들어갑니다.아내는 한참 만에 나옵니다.

침대에 오르면서 등을 돌리고 눕습니다.

남편은 불을 끄고, TV에서 자신이 보고 싶었던 장면까지 다 보고 아내의 가슴을 만집니다.

이하는 앞서의 경우와 같습니다


B의 경우 :

저녁 식사가 끝나자 남편이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은 내가 할게. 당신은 앉아 있어.”

남편이 설거지를 합니다. 아내는 잠시 남편을 바라보다가 일어나 거실을 치웁니다.

“가만히 있으래도!”하지만 아내는 하던 일을 계속합니다.

“여보! 우리 빨리 끝내고 바람이나 쐬고 들어오자!”“그래요!”

아내는 방안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습니다.

거울을 보며 머리를 대충 만지고, 입술만 살짝 바릅니다.

부부는 문을 나서는데 아이들이 쫓아 나옵니다.

엘리베이터로 아파트를 벗어나 아이들 놀이터로 갑니다.

그런 동안 아이들은 장난을 멈추지 않고, 아내는 무슨 말이 그리도 많은지 계속 말을 합니다.

남편은 그 이야기에 모두 대꾸합니다.

아파트 놀이터에 닿았습니다. 아이들이 놀기 시작합니다.

부부는 나란히 앉아 계속 대화 중입니다.

시선은 어두컴컴한 속에 아이들이 있습니다. 남편이 담배를 피웠습니다.

“음료수라도 사 올까? 나는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아내가 아이들을 부릅니다.

부부는 아이들을 하나씩 손을 잡고 슈퍼로 갑니다.

그리고 아파트로 들어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남편이 아이들 몰래 아내의 엉덩이에 손을 대봅니다.

아내는 아이들이 본다고 눈을 흘깁니다.하지만 싫지 않은 눈치입니다.

아파트에 들어서자 남편과 아내는 분주히 움직입니다.

서로 치웁니다. 아이들을 재웁니다.그리고 나란히 침실로 들어섭니다.

남편이 아내를 포옹합니다.그리고 가볍게 입술을 아내 이마에 눈에 대봅니다. 입술을 포갭니다.

손은 아내 엉덩이입니다.아내가 몸을 비틀어 포옹을 풀고 말합니다.

“당신부터 씻어요.”

“당신부터 해! 나는 빨리 씻잖아.”아내가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갑니다.

남편은 침대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갑니다.

아내가 비누칠을 하고 있습니다.남편이 비누칠을 대신해 줍니다.

가슴을 만집니다.아내의 그곳도 만집니다.

아내가 남편을 닦아 줍니다. 서로 몸을 포개 봅니다.이 미끄러움은 언제나 좋습니다.

남편이 샤워기로 아내 몸의 비누 거품을 씻어 내립니다.

팔을 벌리고, 다리를 벌려주는 아내의 자세가 자연스럽습니다.

남편의 입술이 아내의 젖가슴을 입에 넣습니다.그러다 아내의 그곳에 입을 댑니다.

아내가 남편의 비누 거품을 닦아줍니다.남편 것이 이미 단단합니다.

아내가 입 안 깊숙이 넣습니다.그리고 같이 침대로 들어옵니다. 남편이 입맞춤을 시작합니다.

아내의 입술도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

남편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손은 분주합니다.

이윽고 아내가 말합니다.

“여보, 나 못 참겠어, 올라와 줘!”하지만 남편은 응하지 않습니다.

아내의 음핵을 혀로 자극합니다.손가락을 아내의 입으로 가지고 갑니다.

아내는 남편의 손가락을 입에 넣습니다.

아내가 벌린 자세에서 못 참겠다는 듯이 엉덩이를 듭니다.

남편이 아내 위로 올라갑니다.아내가 성급히 남편의 것을 잡아 자신의 것에 넣습니다.

남편은 잠깐 버티다가 아주 천천히 밀어 넣습니다.아내는 탄성을 지릅니다.


님은 A입니까? 아니면 B입니까?

그리고 이 차이가 무엇입니까?

시작이 (저녁 먹고 나서부터) 다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사 모든 일은 시작이 중요합니다.시작이 다르면 결과도 다릅니다.

또, 시작을 저녁을 먹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출근할 때부터이면 또 달라집니다.


B의 다른 경우 :

“일찍 들어오세요.”“그 말 뜻은? 혹시?”

“내가 무슨 말을 못해그냥 틈만 있으면.”

하지만 아내는 늘 듣는 말이라서 가볍게 넘깁니다.

점심 무렵입니다. 아내는 메시지를 봅니다.

“여기 화장실, 어쩌지 내 것 화났는데. 당신 때문이야. 책임 져!”

아내는 픽하고 웃습니다. 가끔 받는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내가 외출을 했거나,시댁이나 친정에 혼자 간 날은 어김없이 받는 야한 메시지입니다.

그래서 오늘 섹스를 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그냥 남편이 보내오는 메시지입니다.

“여기 한강. 차 밀렸음.준비 해. 내가 그런 게 아니라 내 것이 자기 짝을 찾고 싶대. 아우성이야!”

아내는 웃습니다.이것은 진짜입니다.느낌이 그렇습니다.

아내는 마음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부리나케 청소를 시작합니다. 잠시 망설입니다.무엇을 입을까?

옷장에서 팬티를 꺼내 놓고 고릅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하나를 들고 욕실로 들어갑니다.

수건들 사이에 끼워 넣습니다. 샤워하고 입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침대에 향수를 뿌립니다.팬시 양초를 준비합니다.

오늘은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남편에게 책을 읽어줄 것입니다.

섹스 장면을 숨 막히게 표현한 소설의 대목입니다.

슈퍼를 갑니다.남편은 찌개를 좋아합니다.매콤한 것이면 모두 오케이입니다.

저녁을 준비하기 전에 짧은 치마로 갈아입습니다.

남편은 자리에 들 때까지 계속 은밀한 말들을 할 것입니다.벌써 아래가 따뜻해집니다.

원래 숙제란 오늘 공부한 내용을 반복 연습으로 숙달시키는 것. 또는 스스로 알아서 찾아내기입니다.

부부의 성이 그렇습니다.누구나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배우자에게 어떻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해 주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해 주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내가 힘들게 일하고 들어 온 남편을 웃는 얼굴로 맞이하고,

한 마디라도 다정하게 해 주면, 내가 왜 그렇게 하느냐고 합니다.

아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힘든데 들어와서 “수고했어!” 라는 말 한 마디 없이 밤 마다 섹스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말하는 법입니다.

문 열어! 뭐 했어! 힘들어 죽겠는데.남편이  이러면 아내는 답이 없습니다.

대신 평온했던 얼굴이 곧 바로 어두워집니다.힘들었지?(남) 라고 하면 “네!” 라고 하는 아내는 없습니다.

백이면 백 모두 “아니요!” 라고 답을 합니다.말이란 그렇게 오고 가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입니다.학교에서 배운 그대로입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다고. ..

이렇게 첫 마디가 나오지 않는 것은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이기적이라서 그렇습니다.나만 알아 달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인 사람은 무척 게으릅니다. 손 하나 까딱 하지 않습니다.

밥 줘! 신문은? 아이들은? 피곤해 알아서 해! 그런 것도 혼자서 못해? 넥타이!(어딨어?) 양말! 하고

제 손으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말투 자체가 화난 투입니다.

모두 명령조입니다.그런데 정작 남편은 자신의 말이 명령하는 것인 줄 모릅니다.

자신이 화난 상태인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늘 그래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말하지 않아도 아내가 알아서 척척 해주길 기대합니다.

섹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섹스하고 싶은데 가만히 있으면 아내가 저 혼자 달아올라서 

남편의 것을 입에 넣고 정열적으로 애무해 주길 바랍니다.

바꾸어 말해서 이런 남편은 아내가 아니라 첩을 원합니다.

무조건 자신만 위해 주는...그런데 아내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내도 사람입니다.눈으로 보는 게 있고, 듣는 것이 있습니다.

바보가 아니니까요.그래서 남편이 그럴수록 원하는 것이 많습니다.

가끔 묻습니다. “나 사랑해?” “얼마나?” 남편은 이런 질문이 너무 유치합니다.

대답하기도 싫습니다.

그럼 이 부부는 이미 종 친 것입니다.

계속 악화 일로를 치닫게 됩니다.아내가 악다구니가 되든지, 아니면 식물처럼 되든지.

차라리 악다구니가 낫습니다.악다구니는 불륜 따위는 없습니다.

문제는 식물처럼 살아가는 무 표정의 아내입니다.따라서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부부의 일상과 섹스는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섹스가 일상이고, 일상이 곧 섹스입니다.

또, 이미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것을 결혼해서 죽는 날까지 숙제를 하는 것이라고.


제가 이 글을 올리는 것은 부부간에 가장 존중되어야 하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웃음거리로 만들고자 함이 아닙니다

입에 올리기에는 용기가 나지 않아 혼자 고민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부부 간의 깊고도 세세한 감정의 흐름을 이전에 제가 알고 있었다면.... 하는 회한이 

이 글을 올리게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부부 생활만 만족한다면 어지간한 부부 갈등은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수많은 서적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조물주가 주신 땅에서의 축복 중 가장 큰 축복이 부부 간 사랑의 축복입니다

하지만 이혼율이 급증하고 부부 갈등이 어느 때 보다도 심화되는 현 세태를..........

우연히 -사랑과 연애-라는 블로그를 접하여 이 내용을 읽게 되었을 때,

가정 파괴와 부부 갈등을 미리 방지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혼자 알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과 연애라는 블로그는 없어졌고 그 당시 제가 스크랩 해 놓았던 것을 올립니다

원본은 아름다운 부부 생활이란 서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작자 분은 함자도 모르고 한 번 뵌 적도 없습니다만 진심으로 존경할 만한 분이라 생각 됩니다

적나라한 표현이 어떨 때는 거부감이 생길 때도 있지만 올리는 이 글의 가치는 상당하다고 생각 합니다

스스로 느끼고, 행함으로 원만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카페 '천일염과 함초'에서...



~부부 관계에 있어서 섹스의 비중은 실로 크다 할 수 있지만,

이 글을 옮겨주신 분이 후기에서 밝히는 것처럼

섹스가 원만하면 어지간한 문제는 가볍게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저는 16년 정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현재 혼자 살고 있습니다.

전처의 성감이 깨기까지의 4년 여는 참으로 끔찍했지만,

그녀는 재미도 없고 힘들기만 한 밤의 섹스가 끔찍했고,

저는 매일 구걸하다시피 섹스를 하고 싶다는 게 끔찍했어요.

그녀의 성감을 하루라도 빨리 깨우고 싶어하면서 쫓고 쫓기는 나날을 살았죠.

하지만 4년이 조금 지나서부터 성감이 깨어나서 즐기게 됐고,

거의 매일 황홀경을 누리게 됐습니다.

임신에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정관수술도 가차 없이 했어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즐겼어요.

침실에서의 정상적인 섹스에서는 

대여섯 번의 오르가즘을 보고 사정을 해야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들곤 했어요.


그런데 전처가 점점 힘들어 하더군요.

여자에게 오르가즘은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엄청나게 힘이 드는 작업입니다.

컨트롤 마음대로 할 수 있고,오르가즘으로 잘 이끌 수 있으니 으쓱해 했지만,

그녀는 ,약골이기까지 한 그녀는 고문이었을 수도 있어요.

매일 대여섯 번의 오르가즘이라니...

그러다 필이 꽂히면 두어 시간씩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가며 해 대고 ,기절하기도 했으니...


하면 좋은데,안 하고,덜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질 않나,

섹스 파트너를 하나 만들어라는 말을 하질 않나...

성감만 깨어나면 만사형통일 줄 알았는데,

섹스는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 없인 만족스러울 수가 없기 때문에,

섹스가 잘 되면 부부 싸움도 안 할 줄 알았던 제게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지더군요.

부부싸움을 하고 잠시 떨어져 있다가도

만나서 섹스를 하고 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풀리곤 했었는데,

결국은 별거로,이혼으로 가고 말았던 거죠.


섹스가 중요하듯 서로를 이해하려는 배려심도 중요하고,서로의 주변에 대한 관심도 중요합니다.

전 그 모든 걸 완벽하게 했다고 자부했지만,이혼을 당했습니다.

갱년기 증상이었을 수도 있지만,여튼 이혼을 하고 말았고,16년 만에 깨달은 성격 차이가 ,

성실하고 ,가정적이고,섹스 잘하고,아이들 교육에 누구보다 열심이었으며,

처가 식구들에게도 완벽하리 만치 잘한 것들을 

오히려 극복하기 힘든 단점으로 보이게 만든 게 아닐까 싶었어요.

숨이 막힌다더군요.

아직도 그 말의 뜻을 모르지만,묻고 싶지도 않아요.

사실은 제가 집착을 한 것이었어요.^^;;


연애할 때만 밀당 하시지 말고,결혼해서도 밀당을 잘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예 무관심하거나,지나치게 집착하듯 열중하는 것도 여자들을 질리게 만드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각자의 취미 생활이나 자기 계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렇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에의 간절함도 키울 수 있는 건 아닐까 생각되네요.

전 이젠 죽을 때까지 혼자이고 싶어져서 더는 실험할 일이 없지만,

제 경험을 통한 지식도 참고하셔서 많은 분들의 부부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섹스...피 튀기게 한 30년 하고 나니까 이젠 별로 하고 싶지도 않네요.

길어야 30년 전후 쯤이 섹스를 즐기는 시기라고 한다면,

나머지 시간을 함께 할 지혜도 생각해보셔야겠죠?

가장 좋은 건 백년해로이지만,

기왕 헤어졌으면 혼자서 멋지게 살아가는 법을 찾는 게 차선이라고 생각하는 미개인이었습니다!^*^


ps.

이랬던 제가 인터넷 초기부터 이끌어 왔던 성담론을 블로그로 옮겨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길 바라며 나름 노하우라고 생각하던 것들을 올리게 됐고,

문의를 해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아는 범위 안에서 성심껏 설명을 해주며 지내게 됐어요.

그런 제 글을 보고 다가온, 섹스리스로 괴로워하던 친구가 있어서 만나주기 시작한 것이 

어느덧 10여 년이 지나면서 꽤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오르가즘으로 이끌어주고 보내게 됐어요.

그러면서 새삼 깨닫게 된 것이 십인십색이고 백인백색이라는 것이었어요.

남자든 여자든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남들은 이렇고 저렇다는데 우린 왜 이러지?하며 괴로워 마시고 

내가 먼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해주세요.초심을 떠올리면서...

내 옆의 그 사람이 최고랍니다.그 사람을 공부하고,나를 알리면서 둘만의 경지를 구축하세요.

세상 누구도 부러워 하지 않을 정도로 행복할 수 있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훌륭한 선현들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게 사랑이라고 설파들을 하셨죠?

그 사랑엔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열심히들 사랑하시면서 세상을 밝게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며 삽시다!^*^

본문에서도 강조를 했지만 사랑은 부지런해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부지런히 서로를 배려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사랑을 합시다!

남녀 공히...


   --미개인--




와... 오늘 포스팅 읽고 위로의 눈물 흘리고 갑니다. 

첫 연애에 결혼하고 신혼 없이 아기 낳고 결혼 11년 차, 

만난 지 17년 되었는데 아직 A의 경우인 신랑.. 

정성스러운 애무를 받은 것도 기구로라도 첫 오르가즘 느낀 것도 다른 파트너였는데 

원래 여자에게 오르가즘이 그토록 힘겨운 것이군요.. 

아직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르가즘 못 느껴봤지만.. 정말 많이 위로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냥이--


에효~슬프군요.좀 많이 만나보고 결혼하실 일이지...

지금 '남자 대 여자:섹스가 문제다'란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오프닝 멘트가 남자 대 여자는 결혼하기에 가장 부적합한 상대다였던가 그래요.

우셨어요?쓰담쓰담~

힘 내시고 방편을 모색해보세요!

아자아자!즐섹!


   --미개인--


남편과 섹스는 좀.. 식은 지 오래돼서요. 

남자에게 발기부전 오듯이 남편과 애무에서 제가 준비가 안 돼요.ㅎㅎ 

좀 울고 흘려보냈습니다. 감사해요.


   --고냥이--


헐~~결혼 11년 차에?

님의 성감은 피크일 수 있는데...^^;;

자알 꼬셔서 ,그리고 스스로를 다독여서 2막을 열어보세요.

제 글을 보셨는지 모르지만,발기부전 자체를 즐길 수도 있고,

여자들이 발기부전이지만 성욕은 차고 넘치는 남자를 좋아하듯이,

님의 갱년기적인 고비도 마음 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아름답게 승화시킬 수 있을 겁니다.

우선 스스로를 사랑하는,자존감 키우기부터 해보시길...

제 여친 중에는 결혼하고 20여 년이 지나고 나서 50대에 비로소 깨서 

누구도 누리지 못 하는 엄청난 성생활을 즐기는 친구도 있어요.

스스로를 위해 가꾸시고,건강해지시고,행복해지시면,

아마 거울을 보시며 놀라게 될걸요?!

사랑,섹스는 신비로운 힘을 지녔어요!

아자아자!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