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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살이 넘어서도 섹스를 즐기려면...


BY 미개인 2021-06-24



50이 넘은 셀러브리티들의 섹스 조언 5

The Huffington Post  |  작성자 Yagana Shah


50살이 넘은 사람들은 그저 늙고 현명하기만 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마음을 뒤흔드는 섹스에 대해서 뭔가를 더 알고 있다. 

결국, 더 많은 연습이 완벽을 만드는 법이니까.

아래는 섹스에 대한 50이 넘은 셀러브리티들의 조언이다.


1. 제인 폰다(77)는 2009년부터 음악 제작자 리처드 페리와 사귀고 있다.

"오랫동안 독신이었다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면, 당신의 여성기에 더 신경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쉰 살이 넘어서도 섹스..

2. 베티 화이트(93)는 방송인 알렌 루덴과 1963년부터 그가 사망한 1981년까지 결혼 생활을 했다. 

다시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에 화이트는 말했다. "최고를 경험한 적 있다면, 휴식이 필요하죠."

"저는 아직도 언제보다 더 달아올라요."

쉰 살이 넘어서도 섹스..

3. 리사 리나(52)는 배우 해리 햄린(63)과 1997년부터 결혼 생활을 해오고 있다.

"우리는 침대에서는 정말로 추접스럽죠!"

쉰 살이 넘어서도 섹스..

4. 배우 존 스테이모스(52)는 여배우 레베카 롬진과 결혼한 바 있다.

"제가 열 번의 오르가즘을 맛보는 것보다는 상대 여자가 열 번의 오르가즘을 맛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쉰 살이 넘어서도 섹스..

5. 스팅(63)은 1992년부터 배우 트루디 스타일러(61)와 결혼 생활을 유지해왔다.

"저는 극적인 섹스가 좋아요. 멋지게 보이고 싶어요. 

아내도 멋지게 차려입기를 바라요. 그녀를 멋지게 차려 입히는 것을 좋아해요."


허핑턴포스트US의 5 Older Celebs Get Real About Sex After 50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쉰 살,예순 살,일흔,여든 살이 넘어 아흔아홉 살에 죽을 때까지도 늘 로맨틱한 사랑을 하고 싶다.

참고로 나는 태어나자마자 아흔아훕 살까지만 살 수 있다는 시한부인생 선고를 받았다.

워낙 치열하게 살아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지만,

성욕만큼은 여전히 30대이니...^*^

최근 인바디 측정을 하며 상담을 한 준수한 보건소의 20대 청년으로부터 

건강 관리를 정말 잘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만큼 육체도 빵빵하다!^*^ 

배우 존 스테이모스의 취향은 ,나의 경우 진작부터 가졌었다.

나의 경우는 거의 한 번에 한 번만 느낄 뿐이어서,

최근 한두 명의 친구들과 할 때는 두세 번까지 느끼긴 하지만 남자에겐 아주 힘든 걸로 알고 있다.

내가 쉰 살이 넘어서고 보니 확실히 파워는 떨어진다는 걸 느끼게 된다.

터질듯 분기탱천했던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하지만,

이미 예상했던 것이라 그닥 기가 죽는 일은 없다.

비뇨기과를 찾아 처방전을 받아 발기부전 치료제를 섭렵해 보기도 했지만,

시원찮거나 불편하게만 만든다.

비뇨기과적 수술을 생각해 본 적도 있지만,파트너가 원치 않아서 진작 포기하고 ,

주어지는 대로 순응하기로 하니 한결 편안하고 만족스럽다.

그런데다 정열만큼은 30대의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수 있으니 ,나만의 방법으로 만족스런 관계를 갖고 있다.

그리고 충분히 알고 있기에 혼자 살면서도 추접스러운 행태를 펼쳐대지 않으면서 추억만으로 넉넉히 즐거울 수 있다.


따라서 젊었을 때 많은 추억을 쌓으면서 50대 이후를 대비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미 50대 이후에 접어들었더라도 얼마든지 방법이 있으니 

위험한 약물이나 수술 등을 이용할 생각 말고 마음을 열어 보길...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남녀 공히 아름다운 섹스를 추구하며 살면서 많은 추억과 사랑을 쌓으라고 권하고 싶다.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살게 된단 말도 떠올리면서...

특히 남자들은 후닥닥 발등의 불이나 끄고 보잔 식의 섹스를 지양하고,

여자의 오르가즘을 마음껏 즐기는 마인드를 갖춰가라고 권하고 싶다.

만족스러운 섹스가 바로 가능해질 것이다.

만족스러운 섹스의 키워드는 여자가 쥐고 있다는 걸 알면 이내 피차가 만족스러운 섹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자 파트너도 이런 사실을 명심하고 수동적으로 응하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면 더 이상은 피하지 않게 될 것이다.

크기나 발기 지속 시간 등으로 남자를 평가하지 말고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지를 평가의 기준으로 삼아라.

여자들도 자신의 취향을 솔직히 밝히기를 서슴지 말고 요구하며,

자신의 만족보단 상대의 만족을 추구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섹스가 가능해질 것이며 ,

그 추억만으로도 두 사람은 오래오래 사랑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자존심 따위를 내세우는 것은 부부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이니,

좀 추접스럽다 싶을 정도로 적나라하게 즐기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여러분들도 조만간에 50대에 접어들 것이며 이후로도 50년을 더 살아야 한다면?

본능에만 충실하지 말고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즐기는 섹스를 추구하길...


--미개인--



미개인님 글 잘 읽었습니다^^ 

곧 50대에 진입하는 나이대라 무척 공감이 가네요. 

평소 성욕이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아 왔는데 

명상을 한 이후로 성 에너지가 넘치는지 최근 세 달 동안 많은 횟수의 섹스를 했답니다. 

다행히 남편이 응해주어서 성욕구가 충족 되어진 거 같아요. 

그동안 그냥 막연함 불안감 때문에 신경질적인 면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졌네요.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으며 주위에도 부부관계 많이 하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그런데 안 하고들 살고 있더라고요ㅠㅠ

더 잘 해보고 싶어서 알아보는 도중에 여기까지 왔네요.

며칠 미개인님 글 보면서 많은 위안이 되었답니다. 

이시대에 사는 여성들은 자기 몸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데 

그 원인도 자기 성기나 몸에 대해 왜곡이나 남성적인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 봐서 느끼는 절망감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한때 좋은 몸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음은 항상 그러지 못했거든요.

미개인님 글 보고 내 몸에 대해 더 자신감을 가지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그로 인해 남편과의 섹스도 더 즐거워 졌어요. 더 탐구 하고 싶고...

전 운동 명상 기공 등을 해서 기감이나 감각이 좋은 편인데 섹스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열심히 탐구 중입니다.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니...

이것도 운동 처럼 시간이 가야 할까요? 멀티 오르가즘을 느껴 보고 싶네요.

어떤 공부가 필요한가요? 추천 할 만한 책이 있는지요?

추천 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천녀--


글쎄요.책이나 기구 등이 엄청나게 많은 줄 알지만,

막상 그것들로 효과를 봤다는 사람은 좀체로 볼 수가 없네요.

님은 얼마간 준비가 된 듯한데,부군은 어떤지요?

섹스만큼 상대가 중요한 건 없다고 보는데,내가 아무리 명기이고 상대를 사랑한다 해도,

그 명기를 연주해야 할 사람이 별로 열정도,스킬도,기대치도 없다면 꽝인 게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제가 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무슨 공부와 운동,훈련을 하라고 하겠어요?

제 글 등에서 힌트를 얻으시고,스스로 찾으시는 데 도움을 얻어가셔얄 겝니다.

열심히 하시다보면 다발성 오르가즘은 물론이고 멀티오르가즘까지 누리시게 될 겁니다.


부군과 같이 제 블로그도 구독하시고,

서점 가셔서 전문서적도 구입하시어 함께 공부하시고,실습하시면서 서로를 명기,명연주자로 만드세요.

쉽진 않습니다.금방 되지도 않아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된다고 장담할 수 있어요.

절망하다가 마지막으로 저를 찾아 운좋게(^*^) 통하게 된 친구들은 

짝꿍이 성욕이 없거나,일방적,폭력적인 경우입니다.

둘 다 관심이 없으면 좋은데,일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면 그것처럼 큰 고문도 없죠.

단 한 번의 만남으로 길을 찾은 친구도 있었고,대개 1~2년 걸리더군요.

중도에 포기한 친구도 있고...


제 글 몇 개나 보셨는지 모르지만,일 삼아서 꾸준히 보시면서 님의 탐구에 적용해간다면 ,

다발성,멀티 오르가즘,누리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 경험이 있어야 나중에 추억을 먹고 살 때가 돼도 짜릿한 성생활을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전문지식,없어요.

독학이고,눈동냥,귀동냥 한 것들을 직접 구현하는 수준입니다.

제가 내년에 환갑이 넘었는데,아직도 업그레이드를 쉬지 않고,

약해지는 하드웨어를 커버하고도 남을 멋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어요.

여친,다양한 연령대에 두루 있어요.

열심히 운동하고,꾸준히 모색하고,열심히 즐기는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아흔아홉 살에 죽을 건데,죽기 전날까지 즐기려고요!^~*

즐섹!


   --미개인--


음~ 남편은 저 보다는 덜 열정적이지요. 

싫다거나 하지 않지만 나이가 50대이고 저도 그동안은 그닥 성욕구가 많지 않았거든요. 

호르몬의 농간인 건지 명상의 효과인 건지 암튼... 

제가 운동도 많이 했고 좋아했던 터라 더 적극적인 거 같아요. 

남편은 그냥 일반인 남자이고 좋은 남자의 표본입니다.

미개인님이 언급하셨듯이 

밖으로 구하러 나갈 만큼 간도 크지 않고 여자들은 감정적으로 매달리게 될 거 같아요.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몸이 뜨거워져서 남편에게 요구를 했고 남편이 응해줘서 섹스를 했는데 정말 몸이 식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좀 가라앉을런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야동 싸이트에서 봤지만 너무 폭력적이거나 또는 거부감이 들거나 하는 것이더군요. 

물론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것도 있었습니다. 

제가 근육 공부를 많이 했는데 정작 성기에 관련된 공부를 전혀 안 했더군요. 

현장에서 쓸 일이 없어서 안 했나 봅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쩔 줄 모르겠기도 해서 미개인님께 하소연 했나 봅니다.

시간 내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실천녀--


기공?명상?운동?요가 아닌가요?

복식호흡 하시고,단전에 기를 모으며 케겔운동 하고...

남자에게도 중요하지만 여자에겐 특히 코어근육이 중요한 걸로 아는데,

어떤 친구는 코어가즘을 혼자서,얼마든지 즐기더군요.

제 예전 여친 중 한 녀석도 마구 즐기더군요.사정까지 하면서...

남자인 저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데...^^;;

결론은,혼자서 하는 추구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점차 부군이 밤을 두려워하게 될지도...

이젠 둘의 절충점을 찾아가야 할 시점이란 거죠.


남편이 적극적일 땐 성욕도,성감도 젬병이었는데,

님이 깨어나니 남편의 성욕과 정력,강직도,지속 시간이 약해져있죠?

오럴섹스에 치중해보세요.과정이라 생각지 마시고,종착점이라 생각하시고,거기서 오르가즘을 즐기세요.

다발성 오르가즘,멀티 오르가즘,다 가능합니다.

그리고 삽입.사정은 그리 열심히 봉사한 남편을 위한 서비스?덤으로 선사하시고...

윈윈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자아자!


   --미개인--


보디빌딩을 몇 년 했고요. 명상은 3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직업적이기도 하고 기감이 발달해서 교정 재활 위주로 하는데 

아무래도 성 관련 문제는 조심스러워 이야기 잘 안 하죠. 

친구분 대단하시네요.^^ 오럴섹스는 남편은 발기에 의의를 두고 하니 저랑은 시간 차가 좀 있죠. 

서로 그런 부분 이야기한 지 얼마 안 되니 좀더 지나봐야 겠네요. 

이것도 인내력이 필요하군요. ㅎ


    --실천녀--


인내보다는 꾸준함이라 해야겠죠?

포기 없는,꾸준한 성실함!

나의 만족보다는 상대의 만족을 우선하는 배려,

그리고 사랑,체력!

전 48년째 백 근입니다.

군살이라곤 없는 ,하지만 울퉁불퉁까진 아닌 근육맨!

운동도,즐섹도 꾸준히 하시길...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