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남성들에게 : 우리의 항문에는 성적지향이 없다!
The Huffington Post
작성자 Joe Kort, Ph.D.
언젠가는 스트레이트 남자들도 항문 섹스를 받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혹은, 항문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여자친구나 아내에게 그런 말을 하기를 부끄러워한다.
많은 남성들은 항문 섹스를 원하는 것이 게이 같은 일이라 걱정한다.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나는 자격증이 있는 섹스 세라피스트이고,
당신의 항문은 성적 지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이다.
그러니 제발 진정들 좀 하시라.
어떤 게이 남성들은 항문 섹스를 한 번도 한 적이 없거나 원하지 않는다.
내가 전에 쓴 이 기사 '게이 탑과 바텀을 넘어서'를 읽어 보시길.
어떤 남자들은 자신들의 파트너들에게 항문 섹스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하지만,
여성 파트너들이 별로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남성들은 더 이상 그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
여성 파트너들이 자신을 게이로 생각할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어떤 여성들은 자신의 남성 파트너가 게이일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갖고 있을 때도 있다.
이런 경우, 나는 여성들에게도 항문에는 성적지향이 없다고 교육해야만 한다.
내가 여성들에게 남성 파트너와 항문 섹스에 도전해 보라고 할 때
(그러니까, 여성이 인조 성기가 달린 '스트랩온'을 차고 남성 파트너에게 삽입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여성들은 꽤 놀란다.
그리고 많은 여성들은 생애 그렇게 흠뻑 젖었던 적이 없으며,
매우 지배적인 정복욕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렇게 흥분됐던 적이 없다고 말한다.
동시에, 그걸 경험한 남성들은 생애 처음으로 섹스에서 복종적이고 연약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건 남녀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스트레이트 남성이 뭔가를 한참 찾아 헤매다가 영문사전을 봤는데도
별 뜻이 없다.
그냥 평범한 이성애자 남성을 이르는 말인가 보다.
나름대로 풍부한 성적 환타지를 지니고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은 짧지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파트너에게 내 항문을 들이밀면서 해 봐 달라고 애원을 하는 상상은 해 본 적이 없다.
누군가가 내 항문에 삽입을 하고 섹스를 해 달라고 요구를 하는 건,
나는 파트너의 항문에 삽입을 하고 싶어했고,
운이 좋게도 만족하는 친구를 만나서 성공을 했던 내가 상상조차 해 보지 않았다니...
나도 참 이기적인 동물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보게 됐다.
여튼...
난 게이가 아니니 ,여성 파트너에게 스트랩온을 차고 내 항문에 삽입을 해서
남자가 하듯 피스톤 작용을 해 보라고 말한다는 것은..^^;;
그런데 그것이 여자 파트너에게 자극적이라면 ,
그리고 흥분이 되고 정복욕까지 느끼게 만들 수 있다면,
그리고 나 스스로도 복종적이고 연약하다는 ,
매저히스트적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비록 내 항문에 성적지향이 없다 하더라도,넉넉히 흥분기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번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나의 만족보단 파트너를 만족시키는 게 더 좋고,
그걸 위해 섹스를 한다는 나로서야 못해 볼 것도 없단 생각이 든 것이다.
여성의 입장에서라면,스트랩온을 차고 남친의 엉덩이를 잡고 엉덩이를 들썩이노라면
기구 안의 음핵 등의 외음부의 자극도 될 것이며,
시각적.감정적 자극도 될 터이니 꿈꾸는 여성이 있을 법도 하단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소중한 항문이 다치면 안 되니 아담한 사이즈라면,
해 보고 싶어 하는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면 한번 허용을 하고 싶다는...ㅋㅋ
그러면서 짜릿해 하고 촉촉히 젖는 감흥을 선사할 수 있다면,
내가 주도해서 오르가슴을 느끼게 해주는 이상의 뿌듯함을
맛볼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마스터베이션의 메뉴로 추가!^*^
여성이 남성의 항문에 삽입하는 '페깅'이라는 말이 있었다니...충격!^~^
예전에 만났던 동성애자 바텀인 친구가
애널섹스에서 황호령을 느낀다는 이야길 들었던 기억이 갑자기 훅 난다.
전립선 부근이 성감대라는 이야기도 여러 번 들어 봤던 것 같고...
나처럼 남들 하는 건 다 해보고 싶은 사람은 도전해보고 소감을 들려주길...^~*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