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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버자이너를 위한 열한 가지 꿀팁!


BY 미개인 2021-08-19



행복한 버자이너를 위한 열한 가지 꿀팁!

by Pamela Madsen


버자이너에겐 관심이 필요하다. 버자이너는 관심을 즐긴다.

당신의 버자이너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당신의 버자이너가 행복하지 않다면 아무도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중년 여성이라면 버자이너가 변해가고,

버자이너에 필요한 것이 달라지고 있음을 이미 깨달았을 수도 있겠다.

버자이너는 기후 변화를 겪는다!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버자이너의 환경은 달라진다. 

우리가 버자이너에서 바라는 것도 달라진다.

버자이너는 스스로를 청결히 유지하고, 쾌감을 주고,

때로는 새 생명이 나오는 곳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만 매일 6,000명의 여성이 완경을 맞는다는 걸 알고 있었는가?

이 중에는 불편한 건조함, 통증, 성욕 저하를 경험하는 여성들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가? 

흥, 꼭 그렇지는 않다.


에스트로겐 요법 등 약을 사용하는 치료법도 있다.

하지만 체내에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지나치게 많은 상태로

암을 앓은 적(estrogen-receptor positive cancer)이 있는 여성이나

암 고위험군일 수 있는 여성들은 호르몬 요법을 쓸 수 없다.

또한 이런 요법을 쓰고 있는 여성이라 해도,

나의 버자이너 관리법으로 바꾸거나 기존 요법에 곁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의 버자이너 관리 팁을 한 곳에 모아보았다.

버자이너의 행복은 당신에게 정말 중요하니까!


행복한 버자이너를 위한 파멜라의 조언:


1. 알다시피, 콘돔은 안전한 섹스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성병으로부터 몸을 지키고 원치 않는 임신을 막아준다.

하지만 콘돔은 버자이너의 pH 레벨을 건강하게 유지해주어,

젖산균과 같은 좋은 박테리아가 번성하게 해준다.

버자이너 속의 박테리아를 생각하는 게 별로 섹시하게 느껴지진 않겠지만,

좋은 박테리아든 나쁜 박테리아든 질의 진균 감염도, 세균성 질염도 아니다.

콘돔은 우리가 좋은 박테리아를 지키는 걸 도와준다!


2. 유기농 코코넛 오일을 화장실에 놔두고,

소변을 보고 닦고 난 뒤에 오일을 손가락에 조금 묻혀서

소음순과 버자이너 입구 주위를 마사지하라.

소음순과 버자이너 입구 부분의 피부를 부드럽고 예민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집에서 화장실을 쓸 때마다 매번 하시길.


3. 제이드 에그(jade egg)나 케겔 비드(Kegel Beads)를 구입하라.

파트너가 없는 여성도 있고, 있다 해도 버자이너 건강에 좋을 만큼

자주 관계를 갖지는 않을 수도 있다.

제이드 에그나 케겔 비드가 있으면 우리는 스스로 버자이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에그나 비드 사용은 윤활제 분비 능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비드들은 당신의 버자이너 속에서 돌아다니며 질벽 운동을 시켜준다.

에그나 비드를 넣고 있다는 걸 인식조차 못한다는 사람도 많다.

화장실에 갈 때만 조심하면 된다.

빠질 수도 있다!

비드를 처음 시작할 때 해보면 좋은 것은 버자이너 안에 넣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다.

비드나 에그는 하루종일 하고 있을 수도 있다. 실험해보라.


4. 윤활제를 써라!

윤활제는 당신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파트너가 당신 버자이너를 촉촉하게 만든답시고 침을 쓰게하지 말라.

(정말로 그런 사람들이 있다).

섹스는 고통스러울 필요가 없다.

윤활제를 많이 쓰면 버자이너는 정말 행복해진다.

케겔 비드를 넣을 때, 제이드 에그를 넣을 때도 사용하라.

섹스 토이를 쓸 때도 윤활제를 써라.


5. 팬티를 벗고 버자이너를 숨쉬게 해주라!

노 팬티로 스커트를 입고 나가서 돌아다녀 본 적 있는가?

정말 기분이 좋을 수 있다!

당신 버자이너에도 환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뱃살 때문에 스판덱스를 입고 싶을지 모르지만,

버자이너에는 면 아니면 공기, 둘 중 하나 뿐이다.

할머니 속옷을 입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가랑이 부분 안쪽에 면 재질이 붙어있는 팬티를 찾아라.

그리고 집에 있을 땐, 그냥 벗어라!


6. 섹스 버터를 시험해 보라.

섹스 버터는 자연 윤활제이지만, 흥분제이기도 하다.

섹스 버터를 써본 여성 상당수는 버자이너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평했다.

나는 이걸 늘 가까이에 둔다.


7. 삽입 가능한 섹스 토이를 써라.

이건 쾌감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또한 50세 이상 여성들의 버자이너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지금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토이들은 njoy 제품들이다.

어느 정도 묵직해서 여성이 잡기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Pure Wand’, ‘Fun Wand’, ‘Eleven’을 추천한다.

의료용품을 만드는 데 쓰는 등급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다. 

기분이 좋고, 쾌감을 많이 느끼게 해주며, 버자이너 유지에도 좋다.

나 같은 경우 세 가지 다 가지고 있다.


8. 향이 있는 비누는 쓰지 말라!

당신의 버자이너는 민감한 꽃이다.

향 첨가 비누는

소음순, 대음순, 버자이너 입구 부분을 건조하게 만들고 자극한다.

당신의 버자이너는 향이 없는 제품과 깨끗하고 따뜻한 물을 좋아한다.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버자이너 내부 위생 제품은 쓰지 말라.

감염, 골반내 염증 질환, 성병의 위험이 있다.


9. 수치 따위 느끼지 말고 자위하라!

크리스티안 노스럽 박사는 자신의 책 ‘여신다움은 늙지 않는다’에서

“자위는 여성에게 힘을 준다. 스스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법을 터득하게 되면 

파트너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당신의 오르가슴을 알아가는 시간을 투자하라.

자신의 버자이너를 사랑하게 되면,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10. 무감각하다거나, 욕구가 없는 등 스스로의 버자이너와 멀어진 기분이 든다면 

전문가를 만나보는 게 좋을 수 있다.

영양학자와 운동 전문가들은 만나면서,

섹슈얼리티 코치에게 상담을 구하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

가끔은 버자이너 정비를 받으러 가야 할 때도 있다!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 뿐이다.


11. 당신의 버자이너에겐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반드시 어마어마한 오르가슴일 필요는 없다.

버자이너는 만져주고 안아주는 걸 좋아한다.

잡고 흔들기만 해도 될 때도 있다.

맨손, 또는 윤활제를 바른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도 된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밤에 잠이 들 때 시도해 보라.

당신의 버자이너를 진정 사랑하고 관리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당신 뿐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버자이너가 행복하면 세상이 좀더 밝아보인다!


* 허핑턴포스트US의 11 Tips For A Happy Vagina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따라서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버자이너를 사랑하고,

그 버자이너가 원하는 바를 찾아서 일깨워줘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난 평소 여성들 스스로 오르가슴을 정복하기 위해서 자위를 하라고 권장해 왔지만,

여성들 입장에서 남성들처럼 스스럼없이 드러내고 말하긴

우리 사회의 통념 상 다소 껄끄러울 수 있으나,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여기 여성 전문가가 밝히는 꿀팁이 있으니 참조하고,

이게 다가 아니란 걸 명심하고 자신만의 비법도 연마하시길...


여기선 버자이너라고 했지만,

성적 쾌감만을 위한 장기인 클리토리스 전반이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제목도 '행복한 클리토리스를 위한 열한 가지 꿀팁'이라 바꿔야지 않을까?

그리고 개인적으론 4항에 대해서 동의할 수가 없는데,

쿤닐링구스가 없이도 열락의 늪에 빠질 자신이 있다면야~

최근 페이스북의 한 친구가 헤르페스균의 감염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한 글을 보긴 했지만,

아직 그 위험성을 경험하지 못한 나로선 남의 일 같이만 여겨지고,

심지어는 가장 바람직한 질 건조 방지 법이라 생각하는지라...

그리고 수십 년 간 쿤닐링구스를 즐겨왔어도 큰 문제는 한 번도 없었다.

대신 구강 청결과 난잡한 관계를 멀리하며 성기 청결을 유지한다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란 미개인 생각!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버자이너를 거울을 통해 보면서 

끔찍하게 생겼다고 말하는 걸로 알고 있다.

거무튀튀하고 짝짝이이며,음습해서 냄새도 나는데 뭐가 아름답다는 거냐며

당신의 버자이너를 칭송하는 남자를 무안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거무튀튀해서,얼마간의 향기가 나서,그리고 흥분하면 두툼해지며  선홍색으로 변해서 

당신의 파트너를 미치게 만든다.

그것은 예술이다.천변만화하며 감동을 안기는,

세상에 똑같은 복제품이 있을 수 없는, 개성적이며 살아 숨쉬는 걸작이다.

내게 심미안이 있진 않지만,여튼 난 내 평생에 그처럼 아름다운 예술품을 본 적이 없다.

스스로 자신의 버자이너를 사랑하고 ,그에 환호를 해주고,쓰다듬어 주고,

어루만지며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라.

그리고 당당히 파트너에게 내 보이며 소중하게 사랑해 달라고,

행복하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시라.

섹스를 할 때는 불을 환하게 켜놓고 하시라!

그 어떤 꿀팁도 다 소용이 없어질지 모를 정도로 당신의 버자이너는 행복해질 것이다!

당신은 물론 세상 누구도 부럽잖은 존재가 될 것이다!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