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무 잘하는 법 (Part. 1)
2017. 11. 5. 23:06
하나. 애무는 의무가 아니라 설레는 ‘탐험’입니다.
애무는 남녀가 서로, 상대의 몸 곳곳을 살피고 만지면서,
만져주면 가장 기분이 좋아지는 곳과
그런 방법을 찾는 과정입니다.
심지어 여성은, 그 과정이 탐험의정말 행복하다면
오히려 삽입행위 따위는 생략되어도 상관없습니다.
즉, 남성이 자신의 성욕만 조절할 수 있다면,
때로는 애무만으로도 얼마든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둘. 배운 애무보다 찾아낸 애무가 낫습니다.
애무는, 잘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애무가 있을 뿐입니다.
이렇게 두 사람 사이의 오랜 사랑으로 만들어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런 곳을 이렇게 이만큼 만져주면 좋아해.’라는 노하우는
둘만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힘이 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단 한 사람이 되어주세요. 남녀 모두 말입니다.
셋. 애무 잘하는 법은 평생 해도 다 찾아낼 수 없습니다.
내가 어느 곳을 어떤 방법으로 애무받으면 행복한지 모두 잘 알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머리카락, 귓볼, 눈두덩, 목덜미, 어깨, 겨드랑이, 가슴, 두덩, 허벅지,
음모, 외음부, 회음부, 항문, 종아리, 발가락, 손가락까지 수많은 내 몸의 부위와
원 그리기,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다듬기, 톡톡 두드리기, 감싸 안기,
손가락 걷기, 살짝 쥐기, 뽀뽀하기, 빨아주기, 핥아주기 등
수십 가지 다양한 방법의 가능성이 만들어내는 수백 가지 방법의 조합을
모두 다 경험해 보셨느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배우자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나 자신도 얼마 알지 못하고 있는,
내가 행복해지는 애무 방법 리스트. 애무 잘 하는 법은, 평생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내 몸이 또는 그 사람의 몸이 가장 행복해지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이런 스펙타클한 대하드라마가 ‘애무’인데,
매번 같은 방식으로 하신다고요?
내 파트너의 몸은 이제 다 알아서 지겹고 더는 할 게 없다고요?
생각을 바꿔 보시면 어떨까요?
넷. 애무할 때는 상대의 반응에 집중하세요.
애무할 때는 항상 상대의 반응에 집중해야 합니다.
상대가 좋아하는 곳은 말로도 피드백 받을 수 있겠지만,
말을 할 수 없을 만큼 흥분해서
혹은 말로 하기는 부끄러워서 등의 이유로,
때로는 미세한 떨림으로,
때로는 강한 신음으로 표현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애무할 때는
그녀(그)를 애무하고 있는 내 몸의 미세한 감각에 집중하여
그 감각을 통해 전해지는 반응을 모두 뇌에 새겨두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만져줄 때 내 사랑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이 곳을 스쳐 지나갈 때 그녀(그)는 몸을 움찔거리는지,
파르르 떠는지, 아니면 깊이 신음하는지 말입니다.
그 모든 반응이 상대를 사랑하는 나만의 방법을 만드는 레시피가 됩니다.
그렇게 집중해서 천천히 하나하나 테스트하며 머릿속에 기록해가는 데,
5분이나 10분으로 충분할 수 있을까요?
오늘 밤은 삽입 없이 애무만 한 시간 하다가 잠들어 보세요.
성 상담사 치아 드림.
~전인미답의 밀림에서 보물을 찾아 헤매는 탐험가의 기분은 어떨까?
더군다나 곳곳에 값진 보물들이 산재해 있고,
그 보물들을 대하는 자세와
캐내는 정성에 따라 점점 더 귀한 보물이 찾아지는 탐험이다.
그리고 그 보물들은 서로 연결돼 있어서 ...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안 되지만,
탐험가의 입장을 잘 살펴주는 기특한 면도 있다.
살아 숨쉬는 보물들이다.
그리고 그 보물들은 아낄 수록 빛이나고,값져진다.
더군다나 이 보물들은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나만의 귀한 것이어서 더욱 소중한 것이다.
더러는 아주 작은 노력으로 발견할 수 있기도 하고,
더러는 많은 노력과 실패를 경험한 끝에 찾아지기도 하지만,
반드시 노력이나 상처 이상의 기쁨을 안겨주기에,
찾아내고 나면 불끈 힘이 솟아나고 중독성도 있다.
어떤 삶의 난관에 부딪혀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막강 파워다.
실성한 사람처럼 실실 미소를 머금게 되는 묘한 마력도 있다.
으쓱!어깨에 힘이 들어가,자신있게 거리를 활보할 수도 있다.
왕후장상이 부럽잖다.
늬들이 이 기분을 알아?
가화만사성이란 만고불변의 진리가 내 것이 돼서,
온 우주를 소유한 것 이상의 뿌듯함이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뭐니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라는 속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면,
집에 수백억 원의 현금이 쌓여 있을 때의 기분보다 월등한,
그래서 자질구레한 생존경쟁 따위,하지 않고 대범하게 살 수 있는 ,
배짱이 생기는 것과 흡사한 분위기라고나 할까?
과장이 너무 심하다고?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안다.
느껴 보지 못 했으면 말을 하지 마시라!^~^
당신은 지금 귀하디 귀한 보물단지를 끌어안고 살고 있는 것이다.
그 사실을 모르고 보물단지를 걷어차서 깨뜨리고 있지는 않은지?
보물단지를 몰라보고 허섭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지는 않은지?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건강과 행복을 보장해주는 보물단지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며 오래오래 누리고 사시게나!
거기서 뚝뚝 떨어지는 달콤한 꿀물에 취해서 황홀하게 살자!
'그래...이런 게 인생이지!'하게 될 것이다.^~^
남녀 공히...(필수!)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