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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 연기를 그만하고 싶은 당신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BY 미개인 2021-10-29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서,성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걸 알면 놀랄 것이다.

물론 남성들도 절대다수가 자신의 몸이나 성에 대해서 모르는 것도 놀랄 만한 일이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제발...

자신에 대해서,파트너에 대해서 공부하고 ,연구하고,그것들의 기능 향상을 위해 훈련하자.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기를 써가며 ,머리를 싸매고 공부를 하고 ,눈치를 보면서,

정작 성스럽고 즐거운,중요한 몸과 성에 대해선 소홀하기만 한 그대들이여!

어쩌면 돈은 수단에 불과하지만,

성은,몸은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일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자!

돈돈돈~해서 얼마나 벌었는지 모르지만,그래서 좋기만 한가?

아무리 기를 써대도 벌어지지 않는 돈에 대해서 화가 나 있거나,

얼마간 번 사람들은 혹여나 그 돈을 잃게 되지나 않을까

안절부절하고 있지는 않은지?


돈은, 물질은 마음을 얼마나 비우는가에 따라,

적은 것으로도 만족을 할 수 있거나 많은 걸 갖고도 불만할 수 있지만,

몸은,성은 챙기고 가꿀수록 아름답게 빛난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몸이,성이 아름다워지면 명품으로 치장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고 ,

남의 시선 따위에 신경쓰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자존감을 갖게 되고 내실을 기하게 된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어색한 연기를 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오르가즘도 똑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르가즘' 연기를 그만하고 싶은 당신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작성자 곽상아


우리는 여성의 성(性)에 대해 정말 잘 모른다. 여성 스스로도 잘 모른다.

'임신 안 하게 조심하라' 같은 억압적 성교육만 받았을 뿐, 여성의 쾌락 그 자체를 위한 지식은 거의 접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성인 커플들을 위한 문화콘텐츠 제작소 '홀라컴퍼니'의 박민경 대표는

'연애는 즐겁게, 섹스는 뜨겁게'를 모토로 한

19금 커플앱 '홀딱 바나나'를 만들었다.

커플들의 '보다 즐거운 성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박민경 대표는

허프포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여성이 자신의 성기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도 전해주었다.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게 된다면,

클리토리스를 이용할 줄 알게 된다면,

질 삽입만으로는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나 자신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오르가즘'을 연기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박민경 대표는 여성의 순결을 강요하는 남성 중심 사회가 만들어낸

'처녀막'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틀린 말이며

"질 근육" 또는 "질 피부"라고 부르는 게 마땅하다고 지적한다.


* 우리가 여성의 성기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1. 여성의 성기는 다 다르게 생겼다.

'이렇게 생겨야만 한다'는 건 없다.

(여성의 성기는 다른 신체 부위처럼 모두 다르게 생겼음을 보여주는 책

'푸시 포트레이트' Pussy Portraits 정보를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2. 첫 경험 때 피가 꼭 나는 것은 아니다.

'처녀막'은 잘못된 용어이다.


3.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클리토리스는 아주 일부분에 불과하다.


4. 여성의 클리토리스는 쾌락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

(페니스 귀두의 두 배에 달하는 신경 말단이 존재한다.)


5. 여성 대부분이 단순히 질 삽입만으로 오르가즘을 못 느끼는 것은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