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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면서도 막상 터지진 못 하는 여친을 어떻게 터뜨릴 수 있을까요?


BY 미개인 2021-12-30



가끔 여친과 섹스를 즐기는데,이 친구가 자위 경험도 없다 하고,

오르가슴도 전혀 못 느끼고 있습니다.

클리토리스 귀두부를 자극해도 오르가슴엔 다다르질 못 하네요.ㅠㅠ

관계를 하면 좋긴 한데 ,무슨 느낌인지 딱 꼬집어 말 할 수는 없다 하고,

관계 중 마악 터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는데,거기까지네요.

미개인님 말대로 키는 여자가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어떻게 하면 여친을 폭발시킬 수 있을까요?

사실 여친이 잘 못 느끼다 보니 저도 섹스가 그닥 신나질 않네요.


--궁금남--


글쎄요...우선은 연령대가 궁금한데,여친이라고 하시는 걸로 봐선

아직 미혼이시고,나이도 그닥 많잖은 걸로 사료되는군요.

너무 조급하신 건 아닌지요?

현장에서 마니아들이 말하기론 결혼하고 5년 여는 지나야

여자는 비로소 즐길 마음의 준비가 된다는 말들을 하거든요.

아이를 낳고 어느 정도 밤낮을 구분할 정도가 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양육하느라 거의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얼마간 헤어나오는 시점이라고 보시면 될 듯!


남자들이야 사정을 하는 것만으로도 얼마간 황홀경을 누릴 수 있지만,

사실 여성의 오르가슴을 이끌지 못 하고 사정을 해 본들,

빈 총으로 사격을 하고 난 아쉬움이랄까...

허탈하기 그지없고,심지어는 자괴감까지 들면서

다시는 섹스를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들 수 있잖아요.

그나마 성숙한 여인이라면 이런 저간의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설사 충분치 못 했다 하더라도 ,

얼마간 익숙해질 때를 생각하며 거짓 오르가슴이라도 연기를 해 보이겠지만,

아직 여인이라기엔 뭣한 어린 처녀들에게선 기대하기 힘든 일일 겝니다.

그런데,그렇게 여친이 못 느끼는 게 꼭 여친만의 문제일까요?

님께선 여친의 몸에 대해,취향에 대해,여성의 오르가슴 메카니즘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는지요?


사실 섹스가 서툴고,아직 성감이 깨어날 준비가 되잖은 여성들의 입장에선 ,

흉기라 해도 좋을 ,발기한 페니스를 삽입하고 쑤셔대는,아프기만 한 섹스보단,

그냥 포근하게 끌어안아 주고 ,사랑한단 말을 해 주며 ,

부드러운 스킨십을 해 주는 정도를 더 좋아할지도 몰라요.

정히 삽입을 하고 포근한 질 안에 마음껏 사정을 하고 싶다면 ,

충분한 피임 준비와 ,질 안이 범람할 정도로 충분한 전희를 해줘야겠죠?

임신할까 봐,아플까 봐,잘 못 해서,잔뜩 긴장한 질 안을

대충 입구에 침이나 바르고 삽입을 한다면 찢어지는 듯 아파할지도 몰라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녹아내릴 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성의 뇌라는 성감대를 넉넉히 애무하고,

스킨십과 쿤닐링구스로 정성스레 여성의 성감대를 자극해 줘야 합니다.

얼마나 해 주시는지요?1분?5분?

아직 서툴기만 한 그녀를 깨우려면 최소한 30분 이상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들이 두려워 하는 게 ,그러다 발기가 죽으면 어쩌나 하는 것일 텐데,

아직 젊은 남성들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사정을 하고 나서 이내 발기하기도 하잖아요?

또, 다시 발기하지 않더라도,오매불망하던 오르가슴을 볼 수 있다면,

그래서 지속적으로 원만한 성관계를 할 수 있다면,

황홀해 하는 여친을 볼 수 있다면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쿤닐링구스,즉 오럴 섹스와 애무를 닿을 듯 말 듯 부드럽게 하면서

뜨거운 입김으로 성감대를 자극하고,

여친의 입에서 조금만 더 ,좀 더,더 더 더란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애를 태워야 합니다.

그러다 불쑥 대들어서 진하게,깊게,점점 빠르게 자극을 집중하면 ...

그 방법을 얼마나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능숙하게 하지 않으면 여친의 짜증만 차오르게 할 것입니다.


전문서적이나 관련 블로그 등을 열심히 탐구하셔서 전문가적 지식을 습득하셔야 합니다.

그리곤 얼마간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능숙하게 구사하셔야 합니다.

제 아무리 명기라 하더라도

연주하는 사람이 서툴거나 아예 연주할 줄 모른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악보를 읽고 쓸 줄은 알지만 정작 연주할 줄을 모른다면 명기 입장에선 참으로 슬프겠죠?

하지만 둔탁한 목석이라 할지라도 연주자가 뛰어나면 다듬고 다듬어서

명 화음을 이끌어낼 명기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여친이 자위도 안 해 봤고,느낄 줄도 모른다고 불평을 하시기 전에

우선 님의 스킬은 얼마나 되는지부터 살피시라고 말씀 드리는 이유입니다.

여성은 누구나 명기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깨어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아주 극소수에 지나지 않고,

대개는 남성이 깨워 줘야 합니다.


최선의 방법은,

두 분이 대형 서점에 가셔서 전문서적을 장만하시고,함께 틈틈이 공부를 하시라는 겁니다.

어느 한 쪽만의 노력이나 지식은 참으로 힘이 들 수 있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남성인 님께서도 남자의 성에 대해서 다 꿰뚫고 계시는 건 아니잖아요?

여친께서도 자신의 생리적 특성이나 자신의 성감대에 대해 ,

그리고 오르가슴의 정체에 대해 모르고 계실 테고요.

밑줄까지 그어가며 배우시고,배운 바를 실습하시며 익숙해지시고,

그때그때의 느낌을 메모까지 해가며 즐기시노라면 ,남들은 5년은 지나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그것을 훨씬 빨리 즐기게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처럼,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까운 실체적 노하우를

저처럼 나누고 싶어 하는 블로그 등을 찾아다니시며 ,

실례를 들거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들을 탐독하신다면

또 더 빨라질 수 있을 게고요.


그렇게 해서 얼마간의 경지를 구축하시게 되면 혼자만 즐기시지 말고

공개도 하셔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를 하신다면 ,참 좋겠죠?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경험이 풍부하지도 않으며 ,글을 잘 쓰지도 않지만,

제가 느껴온,깨달아온 것조차 못 느끼고 ,모르고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성담론방을 이끌어 왔고, 블로그에 정리를 해서 ,

그리고 여타 블로그 등의 글들을 퍼다 나르며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덕분에 님도 저를 알게 되셨잖아요?!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그리고 한두 번 해보고 이내 포기하지도 마세요.

천천히,그리고 꾸준히 이리도 해 보고,저리도 해 보면서 

아주 작은 떨림까지도 포착해내고 말리란 의지를 갖고 매진해 보세요.

그럴 만한 가치,충분히 있습니다.

짜릿하고,죽어도 좋단 말을 하고 싶어질 만큼 행복해지거든요.

더군다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손길에 의해 황홀해하는 걸

보는 기쁨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뿌듯하답니다.

어깨에 불끈!힘이 들어가고,매사에 자신감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오죽하면 제가 한 때나마 섹스지상주의자임을 표방하며 떠벌이고 다녔겠어요?^*^

제 블로그를 두루 살피시면 디테일한 스킬도 상당수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여친이랑 같이 읽으신다면 여친의 마음을 여는 것도 훨씬 쉬워질 수 있을 겁니다.

부디...즐거운 섹스,마음껏 향유하시고 사랑도 쑥쑥 키워서 행복한 커플이 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미개인--




글 읽다가 문득 생각난 일인데,지금 남친과 4개월 정도 떨어져 있을 때 무슨 말 끝에 

너 생각하며 자위한 적 있다 하니 진짜 ×1000 좋아하더라고요 .

그리고 정기적으로 내 생각하며 한 적 있냐 묻는데 이게 그렇게 황홀하게 기분좋은 일인가요?ㅋㅋㅋ 

이렇게 좋아할줄 몰랐어요. 뿌듯하대요 여자 오르가슴 느끼게 한 만큼의 만족감인가요?


   --꿀꿀이--


그럼요~

남자가 가장 원하는 게 뭘까요?돈?명예?사정 하는 것?

사랑하는 여친이나 아내에게 인정을 받는 것일 겁니다!

본문에서 제가 남자의 사정이 없더라도 여자의 오르가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 것도 그런 의미라고 할 수 있죠.

두 분 지금의 마음,변치 말고 주욱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미개인--


감사합니닷ㅋㅋㅋ

   --꿀꿀이--


별 말씀을..!.

섹스 전문 서적,한두 권 장만하셔서 기본을 갖추세요.

지피지기를 하세요.전문가가 되세요.

행복하실 겁니다!아자아자!

가화만사성!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