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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건 오르가즘이 아니라 사랑이야!


BY 미개인 2022-03-07



~맞다.

오르가즘을 못 느껴 본 여자는 차라리 섹스를 하지 않고 포근하게 꼬옥 안아주고 ,

스킨십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걸 더 좋아한다.

딱 거기서만 그쳤으면 한다.

하지만 그건 순전히 여자의 입장만을 강조한 것일 뿐,

그럼 남자의 욕망은 무시돼도 좋단 말인가?

여자가 원하는 것이 있어서 충족시켜주길 바라는 것처럼

남자에게도 원하는 게 있고,그것이 충족되길 바란다.

특히 젊어선 성욕이 충족이 안 되면 사나워지고,폭력적이 되며,짜증이 난다.

그런 상황에서 성욕은 좀 죽이고 그냥 꼬옥 끌어안아주고 ,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다가 자면 안 되느냐고 말하는 건 차라리 고문이다.

물론 섹스에 있어서 여자의 존재는 거의 절대적이라 할 수 있지만,

여자만 만족해선 안 되는 것도 사실 아닌가?


무식하기만 한 미개인은 오르가즘 없는 섹스는,

총알 없는 빈 총으로 하는 사격과 같다고 극언을 하는 편인데...

꼭 오르가즘까진 아니더라도

얼마간의 오르가즘에의 기대치는 있어야 섹스를 할 맛이 난다.

그렇지 않을 바에야 차라리 혼자 살면서 가끔 생각 날 때 매음굴을 찾아

빨리 사정하라고 재촉해대는 매춘부와 즐기고 마는 게 낫지 않을까?

매번 파트너가 바뀌고 오르가즘에의 부담도 없으며,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니...

더군다나 오르가즘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것조차 귀찮아 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해주길 바란다는 게,

과연 여자들 입장에선 바람직한 관계라고 생각하는지 반문하고 싶다.

그래서 요즘들어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며 그 따뜻한 느낌을 즐기는 것일까?

그러나 그것들도 자신을 무시하거나 애정을 베풀어주지 않으면

그렇게 맹목적인 충성을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관계가 지속되면 그에게서 사랑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은 남자도 마찬가지다.

오르가즘에의 기대가 없거나

아예 알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 여자와의 관계에선 더더욱 그렇다.

오르가즘에 이르려는 노력도 없는 여자와 섹스를 하고 나면

얼마나 허전하고 허탈하고 비참한지를 아는지?

과연 나를 사랑은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까지 들면서 정말 비참해진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조금만 더 지나면 좋아질 거란 생각으로

정성을 기울이고,애걸복걸을 하는 것이다.

그러다 얼마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게 되면 희망을 갖게 되고,

점점 더 큰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이 남자다.

관계가 지속될 수록 더 큰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이 남자다.

여자들도 위의 정의를 수정하게 될 것이다.

물론 오르가즘이 끝은 아니다.

행위를 전후해서 전희나 후희를 하면서 그녀에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고,

리액션도 기대한다.

그런데 그런 남자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피곤하다고,귀찮다고,

꼭 해야 하느냐며 김새게 만드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누군 힘이 팔팔 남아돌고,귀찮지 않고 ,꼭 해야 해서 하는가?

사랑을 한다면 적어도 남들 만큼은 하면서 열락을 헤매는 경지를

경험하며 살고 싶고,그렇게 서로가 즐거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려는 것이다.

남자들은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아주 강하단 말이다.


아래의 글에선 남자들의 전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면서,오르가즘 후의 허전함까지는 거론을 하며 후희의 중요성에 대해선 간과하고 있다.

물론 후희라고 해서 전희나 삽입 섹스처럼 정해진 바가 있는 건 아니다.

샥띠님의 말대로 사랑한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 후희인데,

무식한 미개인은 사정을 한 이후의 일체의 행위를 후희라 말한다.

보통은 사정을 하고 나면 "끝!"하면서 돌아누워 자거나

목욕탕으로 달려가 뒤처리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무슨 더러운 짓을 한 것이기나 한 것처럼...

그게 여자들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드는지 안다면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여자들 중에도 그런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고 ,

그 때 역시 남자도 여자들과 비슷한 공황 상태를 경험한다.

또한 여자들 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여자로부터 가슴 가득 채워지는 따스한 사랑을 느끼고 싶어 한다는 것도 기억해주길...


사정을 하고도 바로 빼지 않고 그대로 꼬옥 끌어안고 삽입한 상태로 있다가

얼마간 흥분이 가라앉았을 즈음,

느껴질 듯 말 듯 사알살 움직이며 부비부비 하고 립 서비스를 겸해준다면...

이전의 그 어떤 쾌감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지러질 듯한 짜릿한 쾌감에 휩싸일 수도 있다.

아니면 부드러운 손길로 혀로 온 몸을 마사지해주며,

멋졌다고,고맙다고 립서비스까지 겸하면 싫어할 여자가 있을까?

거기까진 아니어도 아~이 사람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자는 사랑이 없이도 섹스가 가능하다며

짐승 취급을 하고 싶어 하는 치들에게도 경고한다.

당신이 그렇다고 다른 남자들도 다 그럴 것이란 착각과 재단은 금해주길...

물론 그런 치한적인 남자들도 있을 줄은 알지만,

안 그런 경우가 어쩌면 더 많을지도 모른다.

특히 나처럼 낯을 가리는 물건을 가진 남자는

사랑이 없이는 절대 섹스를 하지 않는다.아니 못 한다!

차라리 포르노를 보면서 자위를 하는 편이 훨씬 멋지고 후련하며 당당하기까지 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면 먼저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해주는 것이 도리이고 비법 아닌가?

남자들에게만 그런 애틋한 손길과 가슴을 요구하지 말고

먼저 주거나 서로 주고받는 관계를 추구하자.

남자들이 여자들의 생리적 특성을 알아 전희에 충실해야 하고,

관계 후의 허전함을 달래주기 위해 후희에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

4-2-4,즉 전희4-삽입2-후희4의 이론을 오래 전부터 주장해 온 미개인의 ,

남자들에의 주장을 여자들에게도 하고 싶다.

여자들도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며 이끌어주기만 바라지 말고 

적나라하게 표현도 하고, 적극적으로,능동적으로 이끌자.

페미니스트네 젠더네 하면서 여성주도적 삶,양성평등적 삶을 강조하면서

왜 유독 섹스에서만은 기존의 고리타분한 것을 고집한단 말인가?


나는 최근 엄청나게 적극적이며 끝없이 요구하고 ,안 되면 직접 나서서

자극하고 이끌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 마는 여친을 만났다.

덕분에 혼자가 되고 나서 임포텐스가 되는구나 생각했던 불안감에서 벗어나 회춘을 하고 있다.

아니 젊었을 때 보다 더욱 왕성한 성생활을 누리고 있다.

당신도 그럴 수 있고,당신의 시원찮은 배우자도

굳이 약물을 이용하거나 수술을 하지 않아도 회춘을 시킬 수 있을지 모른다,

오르가즘이 다는 아니지만,그것을 완전히 배제하는 듯한 태도를 지속하는 것은 관계 자체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상대가 원하는데,보고 싶어 하는데,내가 모른다고 ,내가 못 하니까 포기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만 해 달라는 것 역시 일종의 성폭력 아닌지?

관계,물론 중요하지만

인간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지도 모를 오르가즘의 쾌락 역시 중요하다.

남녀 모두에게...

추구하자!기대하자!모색하자.

모두가 행복해지리라!


--미개인--


카페 > 명상 힐링 아쉬람 (마음공부.. | 샥띠

http://cafe.naver.com/occultmulder/33074

내가 원하는 건 오르가..

  

오르가슴..

이 도대체 있는 지 없는 지도 불분명 하다고 한탄하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도대체 이것이 무엇이길래 남자들은 섹스만 하면 느꼈냐고 물어 대는 것인가?


섹스를 하면서 정말로 여자가 느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섹스하는 것 보다 그냥 따뜻하게 안아 주는 것이 더 좋아요"

동의하는 여자들, 많을 것이다.


나도 때로 그의 다정한 목소리에 녹아 있는 나에 대한 애정이 느껴 질 때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안정감을 느낀다.

이 사람이 여전히 나를 그의 가슴으로 받아 들이고 사랑하고 있구나..

그에게 나는 소중한 사람이구나..

우리는 아직도 사랑하고 있구나..

이런 가슴 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섹스를 하는 관계가 오래 지속되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지만

이상하게도 그에게서 사랑을 느낄 수 없다.

그가 무지막지하게 노력하는 것 같기는 한데

나는 왜 아무런 느낌도 없고 하고 나면 허전해 지는 것이지?

왜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더 좋았을 것을...후회하게 되는 것이지?


남자도 맥이 빠지기는 마찬가지..

전희를 오래 하라고 해서 발기가 죽는 것이 두려우면서도 열심히 애무했고

온갖 테크닉을 다 배워서 섭렵한다고 했는데도 도무지 내 여자는 별 감흥이 없으니..

두 사람 모두 섹스가 시들해지고 관계는 서먹서먹해 진다.


여자들이 원하는 것은 사실은 오르가슴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가슴이 따뜻한 사랑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오르가슴을 느낀 후에 허망해 하는 여자들도 많다.

그런데도 오르가슴 후에 무언가 부족하다고 말하지 않는 이유는,

섹스는 오르가슴만 느끼면 모든 게 완전 OK라는 잘못된 상식 때문이다.


섹스 = 절정,오르가슴 = 완전 만점!!! 와~~~최고!!!


이건 완전 잘못된 공식이다.

왜냐 하면 오르가슴을 느낀 후에도 가슴 가득 채워지는 사랑의 느낌이 빠지면

여자는 안정감을 잃어 버리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내가 구하는 것을 찾을 수 없어."

여자는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느낀다.


사랑!

그렇다. 여자들은 사랑을 알고 있다. 본능적으로.

그 느낌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기에..

모성애로 아이들을 키우고 경쟁보다는 관계의 유지가 더 소중하다.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여자들도

남자가 지극한 사랑을 담아서 자신을 대하면,

그의 부족한 테크닉에도 그의 어슬픈 행위에도 녹아 있는 그의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여자의 가슴이 반응을 한다.

'이 남자가 나를 정말로 사랑하는구나..'

이때 여자는 몸이 열리고 행위에 자신을 완전히 열어 놓고 집중할 수 있다.

오르가슴을 느껴도 혹은 느끼지 못해도 그의 사랑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그토록 나를 사랑스럽게 어루만지던 그가

언제부터인가 섹스에만 집착하는 것을 느낄 때..

여자는 남자로부터 돌아 눕는다.


당신의 전희에는 사랑이 담겨 있는가?

사랑은 빠지고 테크닉만 난무하는 것은 아닌가?

여자들은 당신이 놓치고 있는 그 사랑을 직감적으로 안다.


사랑이 빠진 오르가슴..

그건 순간적인 절정의 쾌감은 있을지 모르나

언젠가는 바닥을 드러내는 우물과 같다.

우물의 물이 마르면 여자는 당신에게로 향한 사랑을 모두 거두어 간다.


by 샥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