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7

남녀의 성적 관심의 차이


BY 미개인 2022-04-03



남녀의 성적 관심의 차이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76797754



성적 자극에 반응하는 양식이 긍정 또는 부정적으로 발달하는 것은 아동기나 청소년기의 경험에 따라서 조건화된 결과이다.

긍정적으로 발달한 자들이 자위행위를 더 자주 하며 성적인 관심이나 만족도가 높으며,

성적인 파트너의 수도 많고, 임신 중에도 성적인 관심이 높다.

반면 부정적으로 발달 시킨 자들은 부모로부터 엄격하게 제한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고,

성을 불결하고 옳지 못한 것으로 배웠다.

일반적으로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더 부정적인 방향으로 발달되었다.


또 개인들간의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남녀 간의 일반성을 밝혀낸 수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남성들은 물리적인 쾌락을 중요시하는 반면,

여성들은 정서적 애착 관계가 수반되지 않는 성교를 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남성들은 성교를 통해서 성적 긴장을 해소하는 반면

여성들은 정서적인 친근감을 높인다.

남아들이 여아들보다 쾌락을 추구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일부는 생물학적 요인 때문이고, 다른 것은 사회적인 요인, 

또 다른 것은 복합적인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 생물학적 차원에서 우선 외부 생식기 크기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여아의 음핵보다도 남아의 남근이 더 크다.

유아들은 자신의 손을 이용하여 신체의 여러 부분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는데,

남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성기 부분을 만지면서 쾌락이라는 성적 강화를 더 많이 받는다.

남아들의 발기에 비하여 음핵의 발기나 질의 윤활 작용은 눈에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둘째, 사회적인 요인을 들 수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자신의 성기를 탐색하는 행동을 발견하고 이중적인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여아들이 그런 행동을 했을 때에는 남아들의 행동보다 더 쉽게 처벌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한 이유로 부모들은 남아들이 성기를 만지고 노는 행위를 다소 묵인하고 있으며

그 결과 남아들은 자극에 대한 성적 반응에 익숙해진다.


그러나 여아들이 성기를 만질 경우 용납하지 않는다.

여아의 행위가 성적이라고 판단되면 부모들은 그녀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노력을 한다.

결국, 여아들은 남아들에 비해 성에 대한 감각을 발달 시키지 못한다.

사회적으로 존재하는 이중 기준 때문에 여아들은 사춘기에 접어들어서도

남아들보다 성에 대하여 관심을 보이지 않으려고 더 노력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초경을 맞이한 여아들은 쾌락보다도 혐오감을 경험한다.

또 남아들은 첫 성교에서 약간 당황하더라도 쾌락을 경험하는 반면, 여아들은 대부분 첫 성교에서 오르가즘을 얻지 못한다.


<성문화와 심리, 윤가현, 학지사, P 95-96>


남자 아이는 자지를 덜렁거리고 다녀도 아무렇지 않은데,

여자 아이는 발가벗고 다니면 눈을 어디 둬야 할지 몰라 당황을 하곤 한다.나는...

제법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자부하는 내가 이러한데,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어떨까?

감추라고 하고,가려주고 싶고...

그런 여자아이들이 커서 어른이 되면 어떻게 오픈 마인드를 갖고 성 정체성을 확보하고 섹스를 즐기게 될까?

그렇다고 마구 드러내고 다니라고 할 수도 없고...


나는 연년생 두 딸이 초경을 하기 전까진 집에서 올누드로 지냈다.

전처도 슬립 하나만 걸치고 노팬티로 지냈으며,한 번 들킨 이후론 문단속을 잘 하고 밤이든 낮이든 섹스를 했다.

성 교육이라 생각했고,다행히 두 녀석 다 거부 반응 없이 잘 받아들여 줬고,

낮에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면 에효~또 시작이군~하곤 대수롭잖게 여기곤 자기들 방으로 가서 책을 보곤 했더랬다.


성인이 된 지금도 비교적 잘 지내고 있다.

혼자서 유럽 여행을 곧잘 다니고,탱고를 즐기기도 하고 ,

그리고 남자친구를 사귀다가 헤어지기도 하고 그러는 줄 알지만 ,

그로 인해 힘들어 하거나 그러는 걸 본 기억이 없다.

집안에서의 성 교육과 성 정체성 확립을 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부모들이 나름대로 연구해서 잘 해 줬으면 좋겠다.

학교나 기관 등에서의 성 교육도 두루뭉술 시간이나 때우지 말고, 소상히 알려주고,즐기는 법도 알려주고,

원치 않는 상황에 닥쳤을 때 현명하게 피하는 법 등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면 좋겠다.


아이들의 성욕을 억누르려고만 하지 말고 잘 해소하는 방법과,부작용 없는 해소법 등을 연구해서 전파해주면 좋겠다.

기본 중의 기본을 말 하는 내 블로그에 들어와서,화들짝 놀라는 어른들이 있다는 건 큰 문제 아닌가 말이다.

에효~나도 가방끈이 너무 짧다 보니 뭐라 해 줄 말이 없네!;;


--미개인--


좋은 글이네요

보수적인 한국이 좀 바뀌어야 할 텐데 말이예요

예전 남친이랑 본문처럼 하고 있었지만

제가 너무 수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열심히 노력할 거예요.


--애묘인--


나부터 확실히 변하고 파트너를 변화시키면,

세상은 조금씩이나마 바뀔 것입니다.

나중에 그러기 위해선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야겠죠?소프트웨어에 걸맞는 하드웨어를 갖추셔요.

자위나 케겔훈련 등으로 스스로의 몸을 명기로 만드셔요.오르가즘 훈련도 필수!

전 개인적으로 오르가즘을 잘 느끼는 사람을 명기라 부르거든요? !님도 명기일 수 있어요.

즐섹으로 가즈아~아자아자!


--미개인--


사회가 바뀌면서 여성도 성적으로 개방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지금 까지 왜 그러지 못했는지에 대해

블로그에 진화론적인 내용이 조금씩 있어서 왜 여아의 성은 감추게끔 진화 했는지 말해드려보고자 합니다.


영장류의 경우 한 번에 기본 서너 마리 이상 새끼를 낳는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낳을 수 있는 아이가 한정적입니다.몇몇 예외를 제외하곤 대부분 한 명의 자식만을 낳죠.

또한 임신을 하는 기간도 굉장히 깁니다.

그렇다 보니 여성이 갖는 리스크가 타 동물에 비해서 더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성이 취하는 전략이 달라지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배란기를 숨겨 성관계를 전략화 하는 겁니다.

보통 동물 같은 경우 배란기가 오게 되면 바로 티가 나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죠.

그러다보니 나오는 것이 바로 성을 숨기는 것입니다.

자신이 성욕이 있고 임신을 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숨기는 거죠. 그렇게 되면 임신을 헀을 때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 해줄 남성을 찾기가 쉬워지게 되고

또 그렇게 진화한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여성은 남성과 다르게 성을 감추게 된 것이죠.

또 이런 생물학적인 부분이 사회문화적으로 나타나서 여성은 성을 숨겨야 한다는 쪽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인간은 행동적 특성이 생물학적으로만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다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여성이 사회적으로 성을 억압당했다거나 하다는 말도 틀릴 수 있다는 겁니다.


--석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