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쾌감을 일으킨다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80226127
성교 시의 쾌감은 개인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다.
몸이 가벼워지면서 붕 뜨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기분이거나 ,손 끝이나 몸의 평형감각을 잃거나,
하반신이 자신의 몸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거나,
하복부로부터 무언가 올라오는 느낌이거나 ,
머리 속이 황홀해지는 등 다양한 기분이 든다.
과거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하던 시절,
이런 느낌을 받지 못하고 살았던 여성들이 참 많았다.
요즈음의 여성들이 과거의 여인들처럼 이러한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한다면,
남편과의 성교에 대한 의욕이 생기질 않을 것이다.
1990년대 중반 우리 문화권에서 부부간 성적 부조화를 이유로
이혼을 승인한 가정법원의 판결이 나와 화제가 되었다.
속사정이야 다르겠지만,겉으로 드러난 문제는 상대방에게
의무감을 다하지 못할 정도로 성교를 드물게 가졌다는 이유가 보도되었다.
속인들은 아내가 주기적으로 성적인 쾌감을 얻으면 불만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쾌감이란 단순히 성적인 기교에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가미된 부부관계에서 가능하다.
흔히, 부부 중에 오랜 세월 동안 같은 상대와 성교를 가짐으로
흥미가 떨어진다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부부간의 성 행위를 재미없다고 표현하는 것은
그것을 의무로 생각하고 있거나 ,상대방의 입장을 제대로 모르거나,
상대방과의 관계에 자신을 투자하는 데 인색하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남성들은 부인의 입장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
어떤 여성들은 본인의 마음은 내키지 않더라도
남편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성교에 응하기도 한다.
또 상당수의 여자는 자신이 먼저 요구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
서로 솔직한 대화를 주고받지 못하는 부부 사이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감정과 자존심이 상하고 틈이 벌어진다.
이 경우,성생활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아니므로
더욱 소원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성생활의 질적인 면이란 성교의 빈도나 지속 시간 등이 아니라 ,
평소에 배우자를 아끼는 태도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노력에 달려 있다.
--윤가현 저 '문화 속의 성'에서--
~'여성은 사랑을 얻기 위해 섹스를 하고 ,남성은 섹스를 위해 사랑을 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랑은 섹스의 근본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섹스의 목적을 남성의 사정에 두느냐,
여성들이 중요 시 하는 사랑에 두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텐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여성의 만족이 없는 섹스는
총알이 없는 빈 총으로 하는 사격과 같은 것이어서
여성의 만족을 최우선 시 하는 자세를 견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그동안 인류역사 상 남성들이 이끌어 온 세상에선
여성의 성욕이나 만족을 억제하거나 무시해 왔지만,
지금처럼 모든 게 적나라하게 까발려진 세상에서
구시대적 성 모랄은 발을 붙일 곳이 없어지고 있다.
남성들이 변해야 한다.
변하지 않으면
사랑도,섹스도,자신의 유전자를 물려 받은 2세도 기대할 수 없을지 모른다.
이미 비혼층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았다면 ,
여성들이 반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 조성 능력과 건강,섹스 스킬을 익히는 수밖에 없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할 줄 아는 능력은,
여성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특히 여성의 최고의 성감대는 뇌이다.
여성들은 분위기에 약하다고 하지 않던가?
여성들은 아주 작은 것에서 감동을 받는다고 하지 않던가?
허풍이나 떨어대고,굵고 기다란 물건이나 흔들어대며 우쭐대는 숫컷들은
앞으로 여성들의 혐오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여성의 마음을 읽을 줄 알고,
거기 맞출 줄 알거나 아님 최소한 그러려는 노력을 하는 남성이 돼야 한다.
여성의 말을 알아들을 줄 알아야 하고,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하며,
소통을 할 줄 알아야 한다.이해를 할 줄 알아야 하고 배려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오늘 한 SNS에서
결혼을 하고 싶다는 아들에게 무작정 사과를 하라는 아버지에게 ,
왜 사과를 하라는 거냐며 항의를 하는 아들의 불만을 무시하고
계속 사과를 하라고 한다는 유머를 봤다.
그렇게 거듭 사과를 하라는 아버지에게 질린 아들이 일단 사과를 했더니 ,
그제서야 아버지가 아들에게 결혼을 허락했다고 한다.
이유도 따지지 말고,억울하더라도 사과를 할 줄 알아야
결혼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줬다는 이야기이다.
요즘은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면
뭐가 미안한 지를 말하라고 해서 곤궁에 처하게 만든다니 ,
거기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할 것이다.ㅋㅋㅋ
결혼하기 참 힘들죠잉~
그렇게 분위기 조성과 무조건 지고 사과를 할 줄 아는 자세가 갖춰졌다면
다음으론 건강해야 한다.
얼마간의 경제적 여건을 조성하고,사랑과 섹스를 하려면 건강해야 한다.
건강을 잃으면 만사가 다 귀찮고 ,삶의 의욕이 생기지 않으며 ,
상대방을 괴롭히게 된다.
힘들면 기댈 수 있는,든든한 언덕이 돼야 마땅한데,오히려 짐이 되고,
요즘 여자들 ,옛날처럼 그런 남자를 보살피며 살려고 하지 않는다.
그 다음이 섹스 스킬 차례다.
앞의 것들이 다 갖춰졌고 훌륭한 하드웨어가 갖춰졌다 하더라도
소프트웨어인 스킬이 부족하면 오래갈 수가 없다.
다행히도 성욕이 강하지 않은 아내라면
앞의 두 가지 만으로도 참고 살아줄 아내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닥 행복하진 않을 것이며,또 당신의 아내가 그럴 거라고 확신을 할 수도 없다.
안 참는다.
위에서 예를 든 것처럼
성적 부조화가 파경의 원인이 되는 추세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부끄러워 하거나 수동적인 여성이 미화되지 않고 있다.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하지만 ,애인을 만들어 즐기고 산다.
오죽하면 애인 없는 여자를 장애인으로 취급한다는 우스개 소리를 할까?
안 참는다.
이혼을 하거나 ,아님 애인을 만들어 즐기고 산다.
옛날 여성들처럼 참고 살 것이라 착각하고 소홀하다간,
다 늙어서 버림을 받을 확률이 아주 크다.
이미 대세가 되고 있지 않은가?
아이들 다 키우고 얼마간 재산을 형성하면 황혼 이혼을 하고,
다 늙은 남편을 부양하는 부담에서 자유로워지며,
분할받은 재산으로 유유자적하며 살거나 젊은 애들하고 즐기고 산다.
그런 층을 겨냥한 젊고 새끈한 제비들이 차고 넘친다.
내 눈으로 직접 목격한 팩트다.그것도 아주 많이...
아직도 고리타분한 구시대적 성 모랄을 믿고 ,
아내를 만족 시키려는 노력을 게을리하는 남성들은 대오각성해야 한다.
내가 제시한 세 가지는 어느 하나도 소홀해선 안 되는 필수 항목이다.
이 세상에 사랑보다,섹스보다 더 중요한 게 얼마나 될까?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