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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베이션은 성기능 장애 치료의 특효약?


BY 미개인 2022-05-24




마스터베이션은 성기능 장애 치료의 특효약?

by 솜사탕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80951690


영화 '세브리느'는 남편과 육체적인 사랑을 나누지 못하는 여자의

피학적인 환상을 그린 작품이다.

마차를 몰고 가던 숲 길에서 마부로부터 강간을 당하는 세브리느,

아내의 불륜을 이유로 성욕을 상징하는 붉은 옷을 찢고

마부에게 채찍질을 하며 아내를 강간할 것을 명령하는 남편을 그린,

이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혼외정사를 즐기고,남편에게 학대 받고 싶어하는 한 여인의 환상이다.


성욕 배출이 권태에 의해 차단 당한 이 같은 여인은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많다.

성 기능 장애로 필자를 찾아오는 여자들의 문제는 대부분 오르가즘 장애이고,남자는 발기 장애이다.

이들은 신체적인 원인보다 심리적인 문제에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된 원인의 하나는 부부 관계의 갈등이며 종종 노여움에 있다.

그 밖의 상당수가 빈약한 신체에 대한 열등감,자신에 대한 낮은 평가,친밀감과 신뢰감의 결여,

성 충동을 보다 강하게 갖고 있는 파트너로부터의 빈번한 섹스 요구,

연애 할 때의 황홀감과 대조 되는 결혼 이후의 권태감 등 다양하다.


이들 성 기능 장애를 치료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그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성의 즐거움을 경험하면 회복된다.

이들은 기쁨이 없는 섹스,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성생활에서

자신을 실패자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마스터베이션은 이 같은 장애를 치료하는 데 가장 유효한 수단의 하나이다.


초기의 성 치료자들은 성적 결함의 주된 원인에 대해

성 충동을 지나치게 억제하거나 리비도가 지나치게 낮은 데 있다고 해석했다.

물론 어떤 사람은 성적 관심이 낮아서 욕구 불만인 채로 끝나고 만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전문가들은 리비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안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영국의 패트리셔 갈란 박사는

에로틱한 영상이나 소리를 이용하여 치료하기도 했다.

그는 불안감을 줄이는 방법을 곁들여서

섹스 불능과 불감증 치료에 상당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도구를 사용한 마스터베이션이 도입되고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오르가슴을 경험한 적이 없는 여자가

마스터베이션에서 성적 보조 도구를 사용하여 오르가슴을 경험하면,

섹스 중에 그와 비슷한 예비적인 감각을 느끼므로

성행위가 전보다 쉬워진다는 전제이다.

남자 역시 전기적인 자극 도구가 자신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았다.

실제로 발기 장애나 여자의 불감증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공통된 부분이 아주 많다.

일련의 성행위를 천천히 하게 하고,

일어날 일에 대비해서 시간을 들이게 하는 동시에

성행위에 대한 공포심의 제거에 일차적 목적을 두고 있는 점이 그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발기 장애나 불감증 환자를 치료할 때,

서로의 육체를 탐험하는 감각적인 마사지 요법,

즉 상호 마스터베이션을 해주도록 권한다.

성감대를 찾는 이 방법은 신체적 접촉을 통해 쾌락을 주고받는 것이다.

물론 삽입을 통한 오르가슴은 금한다.

왜냐하면 섹스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보다는 현재의 느낌을 지속 시키면서

감각적인 성감대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당신이 다음에 적힌 대로 해 보면 정해진 기간이 끝나기 훨씬 전에

금욕 규칙이 깨질 정도로 성적 능력을 회복할 것이다.

여자 또한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쾌락을 경험한다는 의미에서

이 방법은 불감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먼저 욕조나 침실에서 주저하지 말고 자신의 몸을 쓰다듬어 보라.

욕실에서는 비누나 오일을,침실에서는 크림이나 로션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이때 주의할 것은 자신의 느낌에 온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이다.

성적 욕구를 일깨우려면 어떤 것이 자신을 흥분 시키는지 알아야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이번에는 파트너와 함께 하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방해 받지 않는 시간을 택해서 함께 샤워하고,

와인 한 잔과 잔잔한 음악,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은은한 조명으로

기분을 편하게 한다.

크림이나 오일을 이용하여 서로의 몸을 마사지해준다.

목덜미부터 시작하여 발끝까지,다시 등에서 가슴으로 옮겨간다.


기분이 좋아지면 솔직하게 상대방에게 표현한다.

흥분을 감정 만으로 담아 둘 것이 아니라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자.

처음 얼마 동안은 파트너의 민감한 부분에 닿지 않도록 하라.

페니스를 건드리거나 클리토리스(음핵)를 자극하면

그만 참지 못하고 섹스로 돌입하여 실패하고 만다.

중요한 것은 서로 편안하고 기분 좋게 느끼도록 이끌어 간다는 점이다.

마사지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자신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그 느낌을 맛보게 될 것이다.


~자위 자체를 금기시 하는 우리의 현재 성 문화는 큰 문제인 것 같다.

싱글들에게야 그럴 리 없지만,부부이거나 파트너가 있는 상황에서는 ,

내가 있는데 왜 자위를 하느냐며 문제를 삼기도 하는데,

자위를 문제 삼는 쪽이 남자든 여자든,

그럼 자신은 상대를 만족 시키는지부터 살펴야 할 것이다.

내가 못 먹더라도 남 주기는 싫은 심보라고 하면 또 시비를 걸려나?^~^


자위는 불안이나 두려움 없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자위를 할 때 

현재의 파트너를 떠올리지 않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도 봤지만,

자위를 하면서 현재의 파트너를 떠올리는 사람은

연애 초기가 아니라면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짝사랑하는 사람이나 로망으로 여기던 멋진 여인,

포르노 등에서 보는 이상적인 상대 등을 떠올리며 한다.

또한 가학적이거나 변태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고 할 수 있다.

틀에 박힌 행위가 아니라

꿈꿔 오던 다양한 방법을 상상하거나 직접 시행하며 하는데,

이는 자신의 성감대를 찾는 데 있어서나 성에 대한 열린 마인드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알게 된 한 여인은 결혼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적나라하게 표현하기가 어렵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내가 원하는 건 이건데,자위를 하면서는 얼마간의 느낌을 가질 수 있는데,

오히려 남편과의 관계에선 그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며,

남편이 자신 만의 방식을 고수하는 데 불만이 많다.

한 친구는 자신의 느낌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고리타분한 자신만의 방식 만을 고집하는 남편 때문에 괴로워 한다.

자신이 만족하면 여자도 만족하는 거 아니냐며 어이없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약을 먹는지 어쩐지 삽입하고 오래 쑤셔 대기는 하는데

전혀 기쁘지 않은 여자에게 그것은 고통일 뿐이다.

얼른 끝내고 편히 잠이나 자고 싶을 정도이다.

아니 차라리 섹스를 하지 않고 포근히 안아주기만 하면 좋을 것도 같다.

남자들은 이런 여자들의 성 심리를 알아야 할 것이다.


남자는 ,남자들 스스로도 자신의 성감대는 자지에만 몰려 있다고 오해를 하고,

여자 역시 그럴 것이라 판단하곤

자지와 보지가 마찰되는 삽입 섹스에 치중을 하고,

오래 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며 분위기 조성이나 전희 따위는 시늉만 하는 걸로 그치고,이를 악물고 오래  오래 ,세게 하기만 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무엇보다 좋은 운동이자 놀이이며 힐링인 섹스가 노동처럼 느껴질밖에...

여자는 남자가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 섹스를 두려워 하고,싫어 하고,

심지어는 고문이라 생각한다는 걸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여전히 사랑하는데,

섹스를 안 해주면 사랑이 식었다고 오해를 하거나 의심을 하기도 하니,

마지 못해 빨래판 대주듯이 대주는 섹스를 하면서 치를 떨고 있다.

전혀 좋지 않지만 좋았다고,거짓 오르가즘을 연기하기도 한다는 걸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아무리 연기가 뛰어나도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모를 수 있단 말인가?


얼마간의 설렘이 있고,막연한 기대감으로 응하던 그녀의 반응이 시원찮아지고,

권태기에 빠졌다 생각 될 때, 편안한 분위기로 토로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라.

서로 마주 보며 자위쇼를 하자고 권해 보자.

그러면서 상대의 입장을 살피고 배려하는 시간을 가지며

상대의 만족을 위주로 하는 섹스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파트너의 자위 장면을 본 사람이 의외로 없다는 걸 알고는 깜짝 놀라곤 했는데,

파트너에게 자위 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하면,

대충 이렇게 이렇게 한다며 시늉만 하는 걸 보곤 놀라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틈틈이 자위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며

자위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강조하지만,

아직도 한국의 여자들은 자위를 부끄러워 한다는 걸 경험 상 알고 있다.

물론 남자들이라고 예외는 아니어서

몰래 숨어서 하기 일쑤이고,그것을 들키지 않으려 한다.

결국 결혼하고 5년 여는 지나야 한다는,

섹스 피크 시점이 되면 소 닭 보듯 하는 관계가 돼서 섹스리스로 가게 된다.

그것을 당연하다 생각하는 지경에 다다라서 무미건조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되는데,

성욕이 더 강하거나 ,오르가즘에의 열망을 간직한 쪽에선 일탈을 꿈꾸게 되고 ,그 중 일부는 실행을 하기도 한다.

예전엔 남자들의 그것 만을 받아들이는 듯한 추세였지만,

지금은 여자들도 서슴없이 행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애인 없는 여자는 장애인 취급을 받는다는 말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하면

비약이 심하달 텐가?


단언컨대,모든 여자는 다 '명기'가 될 준비가 돼 있다.

내 여자를 불감증 환자로 만들어 버리고

시궁창 같은 매춘부들의 거짓 웃음이나 탐하는 우를 범치 말자.

아직은 섹스를 함에 있어선 남자가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으니 ,

남자들이 좀 더 깨어나서 섹스를 바람직하게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섹스에 대해서 말하길 쑥스러워 하거나 조심한다.

차마 원하는 걸 말하지 못하고 쭈뼜 대면서 남자가 알아주길 학수고대한다.

그러다 안 되면

어딘가에서 백마 탄 왕자님처럼 나타나서 유혹을 하고 설렘을 안기며

귀신처럼 자신의 성감대를 짚어내고 자극해주는 놈팽이에게 빠져버리게 된다.

요즘 여자들은 약아서 그런 놈팽이들을 꽁꽁 숨겨두고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살아간다는 걸 잊지 말자.

과거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는 요즘 여자들에겐 우스개일 뿐이다.

여자들끼리 모이면 애인 자랑을 하기도 한다는 걸 잊어선 안 될 것이다.

그리 드러내는 여자들의 숫자는 아주 극소수일 뿐,

훨씬 많은 수의 여인들이 몰래 즐기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잊어선 안 될 것이다.


물론 여자들 스스로 극복을 해야 할 필요도 있다.

누군가가 알아서 찾아주고 자극해주길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찾아서 즐기는 법을 익히고,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흠씬 즐겨줌으로써

고장난 남친을 고쳐주거나 스스로 주도해서 요구하면서 가르쳐야 한다.

오르가즘 없는 섹스는 빈 총으로 하는 사격에 비유하며 비참해 하는 남자들의 입장을 생각한다면,그들의 무식한 삽입 위주의 행위를 비판만 할 게 아니라

여성들 스스로 주도권을 가지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전희가 충분하지 않으면 삽입을 허용하지 않는다거나 ,

스스로의 성감대나 방식을 가르쳐줌으로써

자신이 오르가즘에 다다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식으로 가르쳐야 한다.

파트너를 오르가즘으로 이끌었을 때의 남자의 모습을 본다면 흐뭇할 것이다.

공연히 실실 웃어대고,어깨를 으쓱해 대며 당신의 관심을 끌려 기를 써 대고 사회 활동도 활발하게 하게 될 것이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이 이래서 있는 거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섹스가 남녀 관계의 전부는 아니지만,이처럼 아주 중요한 것이다.

특히 남자들에겐...

그리고 얼마간 기쁨을 맛 본 여성들에겐...

위의 글에서 아주 분석을 잘 해 놓았다.

프로이트는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리비도'라고 갈파하기도 했다는 걸

명심하고 추구해 보자.

아무리 추구하고 또 추구해도 갈증만 심해지는 물신 숭배가

얼마나 바보짓이었는가를 깨닫고 이내 행복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