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질오르가즘이 클리오르가즘보다 훌륭한 것이가?
질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면 섹스를 헛 한것인가?
질오르가즘은 신세계로 이끌어주는가?
많은 남자들 (자칭 섹스 전문가라는 이들도)이
질오르가즘을 클리 오르가즘과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것인 양 이야기들을 한다
사실 이건 이미 오래전 의학계에서 탄핵된 주장으로
프로이트가 스스로 가졌던 컴플렉스로 인해
클리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은 비성숙하다고 한
억지 주장이 원인이었다
남성으로썬 클리 오르가즘은 당연히 별거 아니어야 한다
남성은 삽입 섹스로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삽입도 없이 클리로만 오르가즘이 가능하다면
남성과의 섹스가 필요 없다고 느끼는 여성들이 늘어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과 섹스를 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줄어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여성들은 오르가즘이 없어도
남성과의 섹스를 원하고 즐긴다
섹스로만 오르가즘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자신의 무기로도 섹스를 이용하고
감정적 차원, 사회적으로도 섹스를 활용할 줄 안다
단순히 남자처럼 사정만 하면 되는 존재가 아닌 것을
다들 몰랐거나 애써 외면했던 것이다
-사실 남성의 오르가즘은 사정과 분리되어있지만
그 간격이 매우 짧아 사정=오르가즘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질 오르가즘이란 무엇이가?
질 오르가즘은 굉장히 복잡하다
심리적으로도 여성이 누군가를 완전히 받아들인다는느낌이 필요하고
(삽입은 타인이 나의 신체로 침투하는 행위다)
G스팟이 두터울수록 질 오르가즘을 잘 느끼며
여기에 자궁경부 자극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외 여러가지 질 내부의 감각들이 여기에 작용한다
더불어 우리가 흔히 클리(음핵)라 부르는 조직은
클리토리스의 귀두 부분이며
실제로는 질 입구 양쪽으로 길다랗게 다리를 내려놓고 있다
그래서 여성의 질 외부나 질 입구 쪽만 공략해도
충분히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이 삽입 자위를 하지 않고도 잘 즐기는 이유다)
질 오르가즘도 사실은 질 입구 양쪽에 위치한
클리토리스 다리로 느끼는 쾌감이
일정 부분 작용한다는 뜻이다
클리 오르가즘이 옳으냐 질 오르가즘이 옳으냐는 의미가 없다
전에 이야기 했듯 여성은 성기도 관련 없이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성감을 깨우는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지
어떤 것이 옳고 그르다거나 어떤 것이 진짜다 할 수는 없다
더 나은 쾌감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은 아직 한참 남았기 때문이다
G스팟 부분이 얇은 사람도 계속 계발하면 성감이 좀 더 깨어나고
자궁경부 자극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그곳 또한 아주 좋은 쾌감 포인트가 된다
PC근육(이에 관해 곧 이야기하겠다)도 키우면 금상첨화
내가 느낀 질 오르가즘은
(흔히 말하는 질 오르가즘과 내가 지금 말하는 것은 좀 다르긴 하지만)
단순히 질 오르가즘으로 불러야 하는 게 아니라
골반 전체가 폭발하는 멀티오르가즘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
이 정도의 멀티오르가즘을 느낀 상대의 표현으로는
골반 전체가 폭발하며 척추를 따라 머리 끝까지 찌릿하는 느낌이며
우주를 유영하는 느낌, 보지로 우주 전체가 빨려드는 느낌 등이라고 한다
모르는 사람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남자의 눈빛만으로도 여자는 오르가즘에 이를수 있다는
말에 코웃음 치듯 절대 믿지 못한다
한번 더 말하지만 섹스에는 뭐가 더 낫고 덜하고는 없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DNA를 검사해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을 찾아내기도 했다
타고나는 부분도 일정 부분 있다는 뜻이다
사람은 특히 여자는 A버튼을 누르면 팔이 움직이고
B버튼을 누르면 발차기를 하는 로봇이 아니다
난 어떤 여자든 질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주겠다 등의 주장을 하는 것은
의사가 난 세상 모든 암 환자를 완치시켜주겠다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의사가 암 환자를 처음 진단하고 약물 치료가 필요한지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어떤 수술을 해야 하는지
아주 긴 시간 관찰하고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치료를 진행해도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런데 대체 어떤 능력을 지녔길래
이유 불문하고 모든 여자를 분수 터트리게 한다든가
질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준다든가 하는 소리는 너무 오만한 것 아닌가?
섹스의 첫 번째 조건은 교감이다
단 하루를 만나더라도 교감부터 시작해라
기술은 그로부터 한참 뒤에 써도 괜찮다
아니 기술 하나 없어도 교감만 충분하다면 여성은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당신은 여성의 오르가즘을 모른다
[출처] 질 오르가즘에 집착하는 멍청이들 보아라|
작성자 코치 S
~우선 소음순을 음핵의 두 다리로 표현한 것은 압권이다!
음핵이 평소 드러나 있는 경우도 봤지만 대개 포피에 덮여 있다.
본문에서 말한, 두 다리가 만나는 지점의 도톰한 부위에 숨어 있는데,
흥분하면 살짝 고개를 내미는데 앙증맞기 짝이 없다!
그 음핵은 클리토리스라는,성적 쾌감만을 느끼기 위한 장기의
말단 귀두 부분을 이르며,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독립적인 성적 기구로,
그래서 음핵을 성감을 부르는 단추라 부르기도 했었지만 ,
지금은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돼서 그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리비도라고 갈파한 프로이트의 시절의
케케묵은 관념이 아직도 공공연하게 나대고 있는 시점이다 보니
이런 도발적인 제목의 글이 가능했으리라!
'골반 전체가 폭발하는' 오르가즘을 멀티 오르가즘이라 명명했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도 할 수 있겠다!
원숙한 오르가즘의 양태가 이런데,
본문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교감이 충분히 이뤄지고 전희가 충분한 상태에서
G-spot을 제대로 자극하면 다다를 수 있는 경지라고 할 수 있겠다.
사람에 따라 그 느낌의 양상은 다르게 표현되는데,
고름 위를 둥실 떠다니다 뚝!떨어지는 아득한 느낌이라기도 하고,
절벽에서 까마득하게 떨어지는 듯 불안하면서 짜릿한 것이라기도 하는데,
골반 전체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이란 말은 처음 접했다!^*^
사실 멀티 오르가즘은 오르고 내려오다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는 경우를 말한다.
한 번의 섹스에서 짧게 여러 번을 느끼는 것은
다발성 오르가즘이라 구분하기도 하는데,
멀티 오르가즘은 상당히 오래 가기도 한다.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는 책의 저자인 서갑숙이
몇 날 며칠을 둥둥 떠다니며 황홀했다는 것도 멀티 오르가즘의 일종이라고 본다.
클리토리스의 실체가 하루다 다르게 드러나고 있고,
섹스 토이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에서 ,
물건 자랑이나 하거나,오래 한다고 나대는 멍청이들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플라토닉과 피지컬을 적절히 조화시킨 바람직한 섹스를 추구하지 않는 한
그런 멍청이 남자들은 평생 제대로 된 섹스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하리라.
음핵이나 질 오르가즘을 가리지 않고 오르가즘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며
사랑으로서의 섹스를 추구한다면 머잖아 최고의 황홀경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본문에서 G-spot이 도톰하고 아니고를 언급했는데,
자칫 음핵이나 자지처럼 어떤 형태로 평소에도 드러나 있는 것으로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언급을 하겠는데...
그 곳은 평소엔 매끄러운 표면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극 정성으로 자극을 하면 동전 크기만큼 부풀어 올라 오돌톨해진다.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면 당장 그녀의 질에
침을 듬뿍 묻힌 손가락을 삽입하고 치골 쪽으로 구부려보라.
움푹한 곳이 두 곳 만져질 것이다.
내가 웅웅 스팟이라고 명명한 곳인데,평소에 오돌톨하게 부풀어 있다.
G-spot의 느낌과 아주 흡사하다!
질 전정 부분을 손가락으로 정성껏,부드럽게 자극해서 찾아내시라!
그리고 삽입 섹스를 하면서 그 곳을 자극한다는 생각으로 얕게 삽입하면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깊이 삽입을 하면 자궁 경부를 자극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G-spot을 찾는 법은 어딘가의 내 글에도 있고,
온라인을 찾아보면 널려있다.
부디...본문 저자도 지금 알고 있는 게 다가 아니란 걸 깨닫고
꾸준히 추구하면서 더 깊고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나가면 좋겠다!
즐섹!^*^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