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제를 여자가 먹으면 흥분할까
발기부전제를 남자가 아닌 여자가 먹으면 흥분해서
오히려 여자가 남자를 이끌고 한다던데...
먼저 답은 NO!
최근 일련의 연구팀들이 발기부전제가 남성 성기에 작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음핵 조직을 이완시켜 그 부위의 혈관이 혈액으로 팽창되기를 희망하면서
임상 실험을 하였으나,
지금까지 드러난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실시된 여성에 대한 임상 실험 중에서
가장 포괄적인 실험 결과가 최근 발표됐지만
위약 이상의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소펨, 알리스타, 펨프록스 등 현재 개발 중인 약품 대다수가
비아그라와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얼마 전 발표된 비아그라에 대한 실망스러운 실험 결과는
업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되었습니다.
최음제란 성적 욕망을 유발하는 물질로
성에 대한 개방적인 인식과 더불어 성욕이 증가하며
성교 시간의 연장의 수단으로 최음제를 찾는
인간의 욕심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음제의 어원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와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데(aphrodite)에서 기원합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의 모든 최음제는 성적 반응에 대한 생리학적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부 환자들로부터 초기에는 욕망의 증진 효과를 보았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결과를 가져 왔다고 합니다.
이는 일시적인 성 기능의 증가는 심리적인 효과일 뿐임을 증명해 줍니다.
섹스에 관한 모든 지배는 인간이 하는 것으로,
진정한 최음 효과는 서로 간의 사랑일 것이며
건강한 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또한 우리의 욕망을 증진시켜 줄 것입니다.
1. 술
알코올은 성적 흥분을 유발시키거나 성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알코올 성분이 뇌신경에 작용하여 성에 대한 억제력을 감소시킵니다.
부부생활에서도
남편들이 음주 후에 원치 않는 부인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경우는
자신의 건강은 물론 애정 전선에도 문제가 생길 요지가 있습니다.
지나친 음주 후의 섹스는 건강을 해칩니다.
2. 마약
마약 중독자들에 의하면
성행위가 주는 절정감보다도,헤로인이 주는 황홀감이 강렬하다고 말하며
성행위가 주는 감각을 마약이 주는 심리적인 자극으로 대체 해버린다는
무의식적인 선택이 함께 작용하여 성 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3. 코카인
성욕 자극제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마약의 일종으로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체내 에너지의 일시적인 폭발과 자신감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코카인 발기부전 등을 유발하며
장기간 고농도로 이용하게 되면 완전한 성 불능이 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최음제가 아닌 성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4. 암페타민
암페타민은 적은 양을 복용하면 어느 정도의 성 반응을 증진시키나,
다량 복용이나 장기간의 복용은 성 기능이 감소하며
많은 부작용이 따른다고 합니다.
5. 마리화나
마리화나는 일반적으로 성감을 고조시키는 물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성욕이나 오르가즘의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완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리화나의 성 기능에 대한 영향을 보면
이를 상용하는 여성들은 질 분비의 저하로 성교 시 통증을 느끼고,
장기 흡연 시 월경 주기의 이상 및 호르몬 분비의 이상을 보이는 것이며,
남성에게는 발기 문제, 정자 생산의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6. 요힘빈
요힘빈은 아프리카에 있는 요힘브라는 나무의 속 껍질로 만든 가루로
수컷 집쥐에게는 강한 성적 흥분을 유발시키나
사람을 대상으로는 별다른 효과를 보이진 못했습니다.
7. 옥시토신
뇌하수체의 호르몬으로 코로 흡입하면 강한 성욕을 유발하긴 하나
정확한 효과나 후유증에 대해서는 확실한 임상결과가 없는 상태입니다.
8. 비아그라
비아그라는 발기나 발기 지속, 오르가즘의 증진,
전반적인 섹스의 질의 향상 등을 목표로 삼고 개발된 약입니다.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성들에게
자신감과 적극성,그리고 남자다움을 찾아주는 약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일반 영양 보조 식품이 아니라
제한된 적응증을 가진 전문 약품이기 때문에
소위 정력 증강을 위해 함부로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자가 진단에 의한 임의 투약은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대구 코넬 비뇨기과 이영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