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꼭 10년 차입니다.
신랑과 잠자리 할 때마다 오르가즘까지 가는 편인데요. .
문제는 오르가즘을 한 번 느끼고 나면 신랑 살이 닿는 것도 싫다는 겁니다.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한 번의 잠자리에서 두세 번도 연달아 느낀다고 하던데요.
전 그게 잘 안 되더라고요.
제가 먼저 느끼고 신랑은 아직 끝나지 않을 때도 많아 참 곤혹스러울 때가 많아요.
한 번 느끼고 나서 연달아 또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선수분들 많은 조언 부탁해영~
-----난 나-----
선수는 아닌데... 한 마디 거들어 볼게요.
올가즘 후의 느낌...걍 피곤하고 잠 속으로 빠져드시나요?
거기에 더 하자고 대들면 짜증만 나는 것이고?
후아~ 제 글 중 체력은 국력이란 글과 다발성 올가즘이란 말이 들어간 글 좀 읽어보세요.
여성 조루에 관한 글도 찾아서 읽어보세요.
체력 쯤을 키우시고요...
요즘 저녁 나절 밖에 나가면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공원에,길에 차고도 넘치는 이유가 뭘까요?
글쎄~남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다발성 올가즘의 주인공이 되려면 적당한 인터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님의 남편께서도 올가즘까지 이끄는 걸로 봐선 선수일 가능성은 충분한데, 님의 기대치가 좀 부족하다 싶군요.
기대치 좀 끌어올려 보세요.
한 번 원 없이 느끼고 나서 "자기 정말 멋져~"하면서 꼬옥 끌어안아주고 푸욱 쉬어 보세요.
그리 칭찬 받으면 사기충천입니다.남자는...
그러면서 밀어나 장난끼 어린 말들로 인터벌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다가 ,
"천당에 한 번만 더 보내줘~"하면서 재촉해 보세요.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뛸 듯이 기뻐할 게고 ,그날부터 남편은 땡돌이가 될지도 ...
결혼 10년이면 아이들도 대충 컸을 텐데,이제 고정관념 쯤 내던지시고 실컷 즐겨보세요.
사실 남자의 입장에서 딱 한 번은 너무 아쉬워요.
전 대여섯 번은 올가즘을 봐야 한 것 같던데...
올가즘은 한 번만 느끼고 마는 것이 아니랍니다.
매번 대여섯 번씩 느끼고 보면
왜 섹스가 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놀이이자 운동이라고 하는지 수긍하시게 될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남자 뿐 아니라 여자 분도 체력이,정력이 엄청나게 좋아야 한답니다.
그러다보면 멀티오르가즘에 오르게도 되는데...
그러면서 펑펑 사정을 하며 후련해지는 기쁨도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느낌이 얼마나 강렬한지,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그저 황홀하다는 느낌 뿐이라면?
기운이 쏘옥 빠지지만 푸욱 쉬고 나면 전에 없던 활력이 생기면서 생글생글 웃게 된대요.
행복해진다더군요.믿으셔도 좋아요,미개인이 보증!^*^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하소서~ 행복하세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