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남편을 보니 이불 속에서 혼자서 자위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았어요.
그러더니 축구 하러 나가더라고요.
전 그 순간 화가 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이불만 뒤집어 쓰고 있었죠.
남편이 돌아오자 제가 아무 말 않고 있으니 남편은 딸더러 엄마 왜 삐쳤냐고만 합니다.
시골 갔다 와서 남편은 내가 화이트데이인데 사탕 못 받아서 삐친 줄 알고
삼십 대인데 아직도 화이트데이 연연하느냐며
사려고 했는데 장사꾼들 상술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안 샀다고 하더군요.
정작 제가 화난 진짜 이유를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결혼한 남편들도 자위를 하나요? 가끔씩 화장실 휴지통에서 흔적들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맨 처음은 2년 전에 느낌으로 짐작했는데 차라리 그 때 솔직하게 말할 걸
지금까지 이러니 화만 나고 어찌해야 할까요?
며칠 전에 할 때 제가 너무 아파해서 그럴까요?
-------남편 미워--------
님이시여~ 남편을 미워하실 일이 아니네요~
아래서 제가 쓴 글들 좀 읽어 보실래요?
IS신문서 퍼온 글인데,여성의 경우를 남성의 경우로 바꿔서 받아들여 보세요.
남자와 여자가 다를 이유가 없잖아요?
그리고 님도 이야기하셨지만,님이 만족도 못 하고 아파하는데,
하고 싶다고 또 하자고 대들었어야 옳다는 말인가요?
아님 님이 모르도록 나가서 다른 방법으로 해소를 했어야 옳을까요?
보통은 위의 두 가지 중 하나로 해결합니다만,
님의 남편은 님이 아플까 봐 혼자 숨어서 후닥닥 서둘러 한 겁니다.
미워할 게 아니라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님도 자위를 하세요. 그래서 만족하는 법을 배우세요.
그리고 딴 생각 못하도록 님이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 보세요.
님의 남편은 미워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스레 바라다 봐줘야 할 상대군요.
제 글 검색하셨으면 다른 글들도 좀 읽어보시고 ,
그동안의 고정관념을 떨치시는데 보탬하셨으면 싶어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미개인-----
저희 남편은 포르노 보면서 하더라고요.
하고 있다가 저한테 들켰는데, 자긴 창피하다네요. 저는 귀엽던데..
저도 함께 보면서 자위하는 거 도와준다고 했는데 창피해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부부의 성관계가 꼭 삽입 할 필요는 없잖아요.
이것도 부부가 성을 나누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보는데..
당연히 남편 혼자의 자위도 인정돼야 하고. 또 당연히 아내의 자위도 인정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부부간에 서로에게 피해가지 않는 범위라면...
-----밤비-----
자위를 숨어서 하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
--ㅇㅇ엄마--
님은 자위를 드러내고 하시나요?
혹시 남편이 자위하는 걸 경멸하진 않으시는지요?
서로의 자위를 쿨하게 인정하고 ,
그러다 가끔은 마주 보고 앉아서 하는 것도 환상적인데...
상대의 자위를 비난하기보다 도와주는 것도 좋은데...
저는 여친들의 자위를 보면 거기에 얼마간의 조미료를 쳐서 도와줘요.
나중에 자위를 할 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렇게 서로의 방식을 파악하고
그러다 필이 꽂히면 그렇게 파악한 서로의 방식을 충족시켜주며 본 작업에 들어가면...
좋을까요?나쁠까요?^*^
--미개인--
아무래도 창피하니까 숨어서 하는 거 아닐까요?
--홧팅--
왜 부끄러워 해야 하죠?
차라리 나가서 다른 상대와 즐기는 게 당당한 걸까요?
자위는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제발 당당히 하면서 보여 달라고 요구하고 내 것도 보라고 하셔요.
저는 처음 만나는 여친에게 골든샤워를 하자고 하는데,
그걸 하고 나면 못 할 게 없어지겠다고 판단해서인데...
그걸 하고 나서도 부끄러워 하는 친구가 있긴 합니다만 한결 편해지긴 합디다.
거리낄 것 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나름대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친구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여러분의 짝꿍도 그럴지 모르잖아요~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살을 섞고 사는,스스럼없는 사이인데...
즐섹!즐자위!^*^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