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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들의 성생활,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공유


BY 미개인 2024-09-03



장년들의 성생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The Huffington Post  |  

작성자 Timi Gustafson, R.D 


미국의 베이비 붐 시대에는 여러 가지 금기가 깨졌다. 

특히 피임과 성에 대한 도덕적 가치관이 바뀌면서 섹스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제 베이비 붐 세대의 대부분은 은퇴를 맞이하는 나이가 되었지만, 

이들이 어떻게 성생활을 하는지를 한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실, 베이비 붐 세대가 중년이 된 한국도 많은 부분에서 참고할 만하다).


허팅턴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 붐 세대는 60~64세가 되었지만, 

기혼 남성 87%와 기혼여성 89%가 성적으로 매우 건강하다고 한다. 

장년의 모임에 나오는 독신자들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이런 장년 모임의 시설은 마치 대학교 기숙사 휴게실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도 사회는 장년들의 섹스를 불편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타마라 그린버그 교수는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유가 

현 세대가 예전보다 몇 배로 복잡한 사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사회가 청년층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고 

장년의 성생활이라는 것이 청년들의 성욕과 에로티시즘만큼 왕성하지 않다고 생각해서라고 덧붙였다. 

유감스럽게도 장년의 성생활을 불쾌하게 바라보는 거부감이 차별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같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는, 지극히 정상적이며 

건강하고 활동적인 장년층이라면 몸과 마음이 따라주는 한 오랫동안 성생활을 지속하는게 좋다고 말한다. 

최근 발표들도 고령의 건강한 성생활이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해줄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유익하다고 전한다. 

또한, 장년층의 성적 충만감은 단지 삽입행위가 아니더라도 

마사지나 혼욕 같은 친밀감 있는 행위로도 충분히 채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싫든 좋든간에 나이가 들면 신체적인 한계가 느껴지고 성적 불감증도 생기게 마련이다. 


여성과 남성은 이런 신체적 변화를 다르게 경험할 것이다. 

어떤 여성들은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서 이전보다 자유롭게 섹스를 즐긴다. 

또 일부는 섹스에 대한 흥미를 그냥 잃어버리기도 한다. 또는 자신의 노화한 신체를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남자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상대 여성이 자신과의 잠자리에 만족하냐 아니냐에 여전히 신경을 쓴다. 

약국에서 늘 발기부전 치료제가 잘 팔리는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유도 그것이다. 

그러나 이런 약의 부작용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성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수치가 과장되어 보도되긴 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장년들 사이에서 성병이 증가 되었다는 사례가 많은 건 사실이다. 

이런 현상을 보면, 아직도 장년 남성들이 안전한 섹스와 피임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갖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베이비 붐 세대의 사람들은 에이즈 발병 이전의 세대이고 콘돔 사용이 필수라는 인식이 없기 때문인 듯하다. 

또한, 성에 대한 여러 가지 인식은 바뀌었을지라도 아직도 성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는 일반화 되어있지 않다. 

아마도 개혁은 아직 더 남은듯 하다.


~장년 뿐 아니라 노년기에 접어들어서도 섹스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30대 초반, 사정 컨트롤을 하게 되면서부터 오래 갈 줄 알았지만 고작 20여 년,

성욕은 여전한데,발기가 시원찮아졌다.

50대에 접어들면서 생긴 이 현상은 어려서부터 너무 밝힌 게 원인일지도 모르는데,

처음엔 무척 당황스러웠고,발기부전제를 쑥스럽게 처방 받아서 써 봤다.

그런데 얼굴까지 후끈후끈해지면서 혈압도 올라가는 것 같아서 기분도 엉망이었고,

섹스도 별로 재미가 없어졌다.

전처도 원래 부드러운 페니스로의 섹스를 좋아하던 터라 이내 끊어 버리고 

생긴 대로 즐기게 됐으며,다시 나이와 상황에 맞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혼을 했는데, 우연히 만난 초보(?) 섹스 파트너와 만나면서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았는데...


나는 원래 내가 사정하는 쾌감 보다 파트너의 오르가즘을 보는 게 더 즐거웠었다.

그래서 찾은 대안이 오럴과 페팅,핑거 플레이를 하게 됐고,

사정은 성욕 분출을 위해서 삽입하고 사정을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제 내 나이 육십대.

조물주는 이런 경우까지 다 대비해서 우릴 창조했다고 생각하게 됐다.

발기력이 예전 같지 않아도 얼마든지 파트너를 만족시킬 수 있고,

오히려 여자 파트너가 더 좋아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파트너도 만나고 있지만,전혀 불만이 없고,

그래서 우스개로 난 백 살을 먹어도 잘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하기도 했는데,

하드웨어 보다 소프트웨어가 훨씬 중요하다는 건 섹스에도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한 때는 수술을 할까도 생각했었지만,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며,

약을 쓰지 않고도 발기를 시키는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다.

예전처럼 터질 듯한 것은 아니지만,그리고 예전처럼 주야장천 오래 가는 것도 아니지만 ,

그런대로 만족하고 있으니...

게다가 상대가 만족스러워 하는 걸 보면 한 번에 두세 번의 사정도 가능해졌다.

쉬엄쉬엄 열 시간도 해 봤다.


무식하게 힘으로,강직도로 밀어붙이는 게 섹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장년 아니라 노년기에도 왕성한 섹스를 하면서 행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싶다!

부디...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열심히 업그레이드 하길...

그러다 아무래도 안 되겠고,성욕은 있다면,그리고 파트너와의 섹스가 좋다면,

비뇨기과를 찾아 가서 상담을 하면 몇 가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나도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간 펌프형 기구를 시술할 생각을 갖고 있다.

살짝 비용이 드는 건 알고 있지만 즐기기 위해서라면...^^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