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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핵유착증을 아시나요?(예화인, 예화인여성의원)


BY 미개인 2024-11-10



과거에는 불감증(여성기능 장애)을 막연히 타고나는 것이나 

파트너가 미숙하여 생기는 것이라고 흔히 생각했었습니다.

여성의 불감증은 특히 성적으로 미숙하거나 

능숙(?)한 스킬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인 것처럼 비전문가들은 흔히 말합니다.

하지만 현대 성의학이 발달하면서 오르가슴 장애와 같은 여성성기능 장애도

결국은 대부분 기질적인 요인을 가진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르가슴 장애의 수많은원인 중 하나인 음핵유착증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음핵유착증은 상당히 많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질환입니다.

자신의 음핵이 유난히 작아 보이는 여성이라면 대부분 음핵유착증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오르가슴 장애를 가진 여성에게서 많이 발견됩니다.


음핵의 귀두는 남성의 음경 귀두와 같은 상동기관입니다.

즉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똑같은 부위에서 출발해서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남성의 성기와 여성의 성기가 서로 다르게 분화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남성의 음경의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를 뒤로 젖혀 귀두를 완전히 노출시켰을 때

귀두의 맨 아랫쪽을 형성하는 '귀두륜'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정상적인 음경이라면 이렇게 귀두륜이 보일 정도로 포피를 뒤쪽으로 밀어 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여성의 경우도 음핵 포피를 뒤로 젖혔을 때 

음핵의 귀두륜이 보일 정도로 귀두가 노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음핵 포피와 귀두가 유착이 되면 아무리 포피를 뒤로 젖혀도 귀두륜이 노출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음핵 유착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외음부확대경을 이용하여 확대해 보면 

정확하게 유착 부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케라틴 진주(Keratin Pearl)'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핵 포피는 음핵 귀두와의 마찰을줄이기 위해 왁스 성분의 피지를 분비하는데,

이것이 음핵 유착으로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하얀 진주 알갱이처럼 뭉쳐진 덩어리를 형성하는데 이를 케라틴 지주라고 합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눈에 모래알갱이가 들어간 것과 유사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음핵 유착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양한데,

음핵통을 유발하기도 하고 오르가슴 장애와 같은 성감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이상감각을 초래하여 '지속성성기능흥분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음핵유착 박리술을 시행하여 유착된 음핵귀두와 포피를 분리시키고 

그 사이에 있는 '케라틴 진주'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다시 유착이 진행되지 않도록 사후 조치를 취하며 

수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음핵의 감각이 예전에 비해 떨어지거나 

음핵을 자극했을 때 좋은 느낌보다는 불쾌한 느낌이 드시는 분,

그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음핵 통증이나 불감증이 있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음핵유작증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지속성성기흥분장애가 있는 여성도 마찬가지이고요.


인간의 성행동과 성반응은 매우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것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의학의 눈을 통해 그 현상을 잘 해석하지 못했을 뿐이지요.

현대 성의학은 그 감춰졌던 성의 문제들에 대해 하나씩 베일을 벗기는 중입니다.


https://blog.naver.com/yefine/220966384409


~음핵유착증 비슷한 상태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었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섹스에 관심이 없는 남편을 만나 생식 기능에만 충실한 후 섹스리스로 20여 년을 살면서,

아이 둘을 명문대에 보내고 사치를 하는 등으로 지내면서 장애 의식을 갖지는 못 했는데,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사치에도 염증을 느낄 즈음에야 자신도 여인이란 걸 느끼고 싶어졌다.

그렇게 나를 만나 다양한 시도를 해 봤지만 별 감흥이 없어 원인을 찾아 보게 됐다.

관찰부터 ...

음핵 부분이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깊숙이 들어가 있었고,

부드럽게 쿤닐링구스를 하는데도 고통스러워 했다.^^;;

지금은 안 만난 지 꽤 돼서 어찌 사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이 글을 보고 윗글을 쓴 원장을 찾아 치료를 하면 좋겠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행복한 여인으로 주욱 살아가길...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