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고3아들이 훈련도 경기도 3개월을 못뛰고 아쉬워하다 드뎌 숙소에 들어갔는데 첫날, 다시 집으로 되돌아왔다. 인천에 있는 고등학교 여러군데가 그렇듯.
너무 아쉬워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어제는 결국 아파트 헬쓰장으로 가서 같이 운동하는데
헬쓰장에서 '마스크'끼고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안스러웠어요.
그냥 숨쉬기도 힘든 운동인데 마스크가 참 답답하겠다.. 싶더라구요.
저도 30분을 러닝머신 뛰는데 완전 숨막혀 죽는 줄...
운동할 때 쓰면 좋을 마스크를 개발해볼까요?
질본에서 말했던 기본 수칙을 지키려고 노력해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다른것 안만지고 손부터 씻고 나가서도 소독제 챙겨 늘 소독하고 마스크는 늘 한몸인 것 처럼 쓰고 다녀요
하지만 요즘 날씨가 더워져 너무나 답답하고 내 숨이 덥게 느껴져 힘들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꼭 해야하니 쓰고 다닙니다.
마스크를 코는 빼놓거나 턱밑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시면 정말 안돼요.. 나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꼭 잘 쓰도록 부탁하고 싶더라고요
마스크 덕분에 이번 겨울에는 독감이나 폐질환 환자들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번 코로나19로 마스크 쓰는 것이 익숙해져서 다 지난 다음에도 사람이 많은 곳이나 내가 감기 증상이 있으면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로나가 완전하게 없어지는건 불가능하고 더불어 같이 살아야 한다라는 기사를 봤는데..
백신이 생기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까요?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아이들도 또래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공동체 의식도 배우고 해야 하는데 사람이 많으면 감염걱정부터 해야 하는 지금 상황이 혼자 즐기는걸 좋아 하는 사회의 성향을 아이들에게 더욱 심어주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